이번 클레이코트에서의 우승으로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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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프로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나달은 19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227만유로) 단식 결승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12위.스페인)를 2-0(6-0 6-1)으로 꺾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나달의 기량이 다시 예전만큼 클레이에서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베르다스코를 제압했고, 베르다스코는 경기 후 “나달은 오늘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요근래 경기 중 최고였다. 하지만 그는 오늘 보여준 모습이 다가 아닐 것 이다”라며 나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달은 프로테니스가 시작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6년 연속으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마스터스대회 타이틀로 16개로 늘려 앤드리 애거시(17회)의 최고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무엇보다도 '클레이코트의 황제'라는 별칭답게 긴 부진을 씻어내고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다음 달 열리는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혔다.

나달은 지난 시즌 프랑스오픈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11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 14게임밖에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한 나달은 “지난해에는 잘하지 못하고도 우승하곤 했는데 올해는 다르다. 나는 계속 좋은 경기를 했고, 쉽게 우승했다.
그리고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다. 또, 이번 시즌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기록해 올 시즌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했고 이제야 컨디션이 올라왔기 때문이다"며 자신감을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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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페더러가 앞으로 2~3년은 더 1위를 해야하는데 나달이 너무 잘하면 안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