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으면 귓속에서 윙~~하며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때가 가끔 있어요. 저만 느끼는 이 소리가 시끄럽고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이명'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명은 외부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껴지는 것이라고 해요. 보통 매미소리나 기계음(TV전자파소리, 냉장고소리 등), 기적소리 등이 들린다고 합니다.
'이명증상'이란?

이렇듯 소리가 나지 않아도 소리가 느껴지는 '이명' 증상은 달팽이관 내 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청각뇌의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약 95%가 20dB 이하로 소리를 느낀다고 하는데요, 이런 정도는 이명이라고 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이명이라고 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명환자가 2008년에는 242,125명, 2012년에는 296,66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이명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래와 같이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에게도 소리가 들리는 '타각적 이명'은 근육 경련, 턱관절 이상 등 체내 소리가 원인이고, 제 증상과 같이 본인에게만 소리가 들리는 경우는 '자각적 이명' 이라고 해요.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이명.]
흔히 젊은 사람들이 이명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할 때, 항상 귀에 꽂고 다니는 이어폰이 원인일 거야! 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지속적으로 귀에 강한 자극을 주는 과한 소음이 이명증상의 원인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과도한 스트레스라고 해요.
'이명증상', 치료와 생활수칙
이명 증상을 표현하는 단순음 중에서는 '윙~', '쐬~' 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윙~' 소리의 혼합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명 증상은 그대로 방치해둘 경우 우울증, 불면증으로 인한 계속적인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의 누적,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청각장애(난청) 등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심각한 불편함을 야기한다고 해요.
초기 이명증상은 면역력을 상승시키면 대부분 자연치유 된다고 합니다. 멜라토닌 영양제와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된 바나나, 참치, 우유, 잡곡, 대추, 견과류, 칠면조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이명증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이명 관련 : 고단백 식품먹고, 이명 물리치자!
그렇다면, 이명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어떤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