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수)~10.4(수) 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에서 전시 진행
○ 익숙한 주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이준옥, 최혜수, 후연, 어제 & 이찬희 작가가 선사하는 신선한 즐거움
[노원구 이종윤 기자]=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9월 6일(수)부터 10월 4일(수)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와 & 문화공간 정담 2023 시각예술 전시지원사업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익숙한 주제(익숙한 사물과 관념, 풍경)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이 담겨 있어 구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시각예술 전시지원사업은 시각예술 분야 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 및 관내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노원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한 평의 작업실’이라는 제목 아래, 경춘선숲길 갤러리와 문화공간 정담을 작가만의 특색을 담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는 일상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와 ‘문화공간 정담’을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지난 5월 25일(목)부터 6월 18일(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59팀 중 공간과 전시 방향성에 부합하는 작가 4팀이 선정되었다.
우선,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이준옥, 최혜수, 최후연(후연)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진다. 이준옥 작가는 아버지의 노동하는 몸과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감정을 ‘통발, 닻, 테트라포드’ 등의 특정 사물로 은유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넘어 작가의 조형 언어로 사물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최혜수 작가는 물과 뭍의 경계에 놓인 따개비의 형상을 삶의 모양으로 치환하며 생과 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인간 존재를 그린다.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일상의 크고 작은 파고가 삶을 채우는 소중한 흔적임을 전한다.
최후연(후연) 작가는 신체에 대한 변형과 왜곡을 통해 대상을 생경하게 만들고 인간의 욕구와 허무, 쓸모에 대한 역설을 담아내며 개인이 욕망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에 대해 고찰해 보게 한다.
설학영(어제) & 이찬희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들을 작품으로 표현해 문화공간 정담을 꾸민다. 설학영(어제) 작가는 오일 파스텔을 사용해 사라질 순간들을 기록하고, 이찬희 작가는 페인트 마카로 점을 찍어가며 수행적인 태도로 순간을 담아낸다. 두 작가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일상의 순간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023 시각예술 전시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재단과 예술인 네트워크가 꾸준히 확산되고, 구민의 일상이 시각적인 새로움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 & 문화공간 정담 2023 시각예술 전시지원사업은 경춘선숲길 갤러리와 문화공간 정담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공간별 운영시간 및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노원문화재단 문화진흥부 박지현(☎ 02-2289-346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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