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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대지 (大 池)
끝까지 믿고 인정해 주고 1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2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3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4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5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6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 하고 말하였다. 7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8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9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주십시오.” 10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11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12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 13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14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15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 |
◆ 저는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의 역사와 고문서 전문가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시복시성을 기다리고 있는 순교자 124위와 함께 복음 묵상을 하고자 합니다. 초기 순교자들 가운데 복음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사신 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정약종 (아우구스티누스) 을 들 수 있습니다. 이승훈한테 세례를 받은 그는 순교할 때까지 명도회장 (明道會長)으로 활동하면서 초기 교회의 중심 인물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황사영 백서에 보면 그는 “말을 타고 가거나 배를 타고 가면서도 묵상 공부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어리석고 몽매한 이를 만나면 힘을 다해 가르치고 깨우쳐 주기를 혀가 굳고 목이 아플 정도로 해도 싫증 내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정약종은 서울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당했는데, 한 번 칼에 맞아 목과 머리가 반쯤 잘렸습니다. 이때 벌떡 일어나 손을 크게 벌려 마지막으로 십자성호를 긋고는 조용히 다시 엎드렸고 순교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 했다고 표현합니다. 정약종의 삶에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날 조용삼 (베드로) 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조 베드로는 가난해서 나이 서른이 넘도록 장가도 들지 못하고, 몸이 몹시 쇠약하고 외모도 보잘것없으며 세상일에도 어두워 사람들이 그를 비웃고 사람 축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약종은 그를 가르치면서 외모 너머에 있는 그의 큰 열심을 보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조용삼은 자신을 믿고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그를 통해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굳게 하면서 결국 순교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함에도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처럼, 정약종 순교자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여진천(원주교구 배론성지) |
찬미예수님!~
샬롬!~
요즘 성당에 다니면서 주님을 배반한 유다와 같은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기 실속을 챙기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기를
의식하게 하고 자기가 하고잇는 일을 은근히 알리고 그것이 다 되었을때쯤 다른곳으로 옮겨 또 다시 자신을 알리고 저는
외국말을 잘 안쓰려 하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PR(피알)이라고 하더군요 성당에 다니는것을 무슨 사업정도로 알고 있는게
저는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그런류의 사람들을 저는 멀리 하지요 친했다가도 자기의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곧 다른곳으로
옮겨 가서 친해지려고하고 너무 속이 훤히 다 보이는듯해서요 성당엘 다니는 우리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윗글의
조용삼처럼 모자라도 없어도 육체적으로 약하고 보잘것 없어도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며 그렇게 주님의 사업에 열중하며
좋은일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참 마음이 아픈 어제의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분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진실되고 온전한
마음가짐으로 돌려달라구요... 어제 영아원 아이들과 광주에 있는 놀이 공원에 갔습니다 3년전에는 작고 조그맣던 녀석들이
많이 자라고 생각도 나름있어 주문도 꽤나 많았던 어제의 나들이였지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는 새들의 고운 노래소리
같았구요 그 재잘거림에 저도 함께 즐거워하며 하루를 신나게 보냈습니다 제 손을 놓지 않는 진주는 정말 저를 친엄마
이상으로 따르는데 많은 안스러움을 느낍니다 제오빠지홍이도 가끔 전화를 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이젠 의젓한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답니다 정이란게 참 무서워요 그런데요~이제 좀 컷다고 주문이 많습니다 여느 아이들 처럼
갖고싶은거 사달라고 조르는데 그 시간이 길지가 않습니다 포기가 빠르다는것이지요 제부모 같으면 그렇게 하겠는지요
사 줄때까지 떼쓰고 울고불고 그럴텐데 참 많이 안스러워요 작은 선물 하나 작은 음료수 하나 사 주어도 자기 친구들에게
자랑을 늘어지게 놓습니다 그모습에 또 뭉클하구요 또 제 작은 손녀 생각이 나서 뭉클하구요 참 미묘한 제마음입니다
2시간을 걸었더니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즐거운 행복한 하루의 여행이였습니다 봉사를 한다는게 제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해 하는것 같습니다 평화롭고 행복한 하루였으니까요 다음에 만날때예쁜 인형 사준다고 했는데 꼭 지켜야겠지요?
오늘은 어제 힘들게 다녔으니 쉬구요 내일 요양원에 가서 어르신들과 또 신나게 놀고 와야지요?
행복한 하루 잘 만드세요^^*
샬롬!~
은근히 겁이 많은 진주 그래도 떼 많이 안쓰고 잘 놀아주어 고마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