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에 사는 50대 주부입니다
몇년 전에 목격한 이상한 비행물체에 대하여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2003년 8월 15일 대전에 사는 저의 부부는
휴가차 친정이 있는 경남 산청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녁식사후에 산책겸
조깅을 하기 위해 산청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운동장을 두바퀴 돌았을 대
북쪽 하늘에 이상한 물체가 보였습니다
제가 서 있던 위치에서 보자면 생초면과 차황면으로 나누어 지는 도로가 있는 곳입니다
마치 애드벌룬처럼 화려하고 둥근것이었습니다
8월 15일이면 그지방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총동창회를 합니다
그래서 아마 어느 학교에서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지상에서 빛을 쏘아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바퀴를 더 돌고 보았을 때
그 물체는 조금 더 하늘 높이 떠 올라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줄이 끊어진 애드벌룬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그 물체가 보이는 곳은 학교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고
낮은 산과 개울, 도로, 논등만 있지
집도 없는 곳이어서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그 물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점점 떠 오른 그 물체는 마치 여러색의 조각을 조립한 훌라후프처럼 보였습니다
연녹색 , 연두색 , 연노랑색등 주로 녹색계열의 빛을 뿜고 있었고 반사되는 것은 아닌듯이 보였습니다
제가 본 느낌은 여러색의 훌라후프 (반지모양)같았습니다
갑자기 목격한지라 카메라도 없었고
휴대폰이라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그곳에 사는 친구에게 알려 같이 목격하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어쩔 수없이 멀어져 가는 물체만 바라볼 뿐이엇습니다
밤 9시경 집을 나서
학교에서운동장 두바퀴를 돌 즈음이면
9시 15분 쯤 되지 않았을 까 예상합니다
제가 있던 위치에서 북쪽 낮은 산 위에서 보이기 시작하여
점점 동쪽 하늘높이 사라져 갔습니다
흔히 제가 알고 있던 ufo의 상식은 순식간에 이동할 속도에
여러대가 편대를 이루고
강렬한 흰빛을 발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날 하늘은 깜깜하여 별도 보이지 않았고
5분이상 목격할 수 있었으니 그렇게 빠르지도 않았고
단 하나 뿐이었어요
혹시 제가 본 것과 같은 물체를 목격한 사례들이 있는지요
제 남편도 같이 보았지만 남편은 신중한 자세로 말할 뿐입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그저
''미확인 비행물체일 뿐이다''말하지만
그렇지만 저는 생각만 하면 흥분됩니다
그 어떤 경우의 수를 놓고 생각해 봐도 그런 물체를 본적도 들은적도 없으므로
혹시 저희가 본것이 ufo가 아닐지....
제가 몰랐지만 ,
그어떤 확인할 수 있는 물체인지
아니면
정말 미확인 비행물체인지 알 수 없지만
제가 본대로 느낀대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