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이병철의 뉴스클리핑

[베네딕토]

[10.30.(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트럼프·시진핑, 6년만 대면 '무역담판'...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중 정상회담이 30일 오전 11시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미국 백악관은 29일 발표한 공식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오전 11시 경주에서 양자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간 대면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이번 회담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해소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양측은 이달 초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100% 추가 관세로 정면 충돌했는데, 지난 주말 고위급 회담을 통해 잠정 휴전했다. 두 정상이 만나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은 100% 추가관세를 철회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재개, 펜타닐 원료 규제 강화,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이 끝나면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낮 12시55분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사진은 트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종합/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대미 금융투자 패키지’를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하는 데 합의.

87분간의 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이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별도의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지만,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피력. 李는 트럼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 요청해 눈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내세우며 당원들의 경선 참여를 촉구.

'당원주권시대'를 강조하며 '컷오프(공천 배제)최소화'를 지선 룰 기조로 삼아온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억울한 공천 배제 방지 위한 '공천신문고' 중앙당 설치, 권리당원의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과정 참여 보장, 청년·여성·장애인 후보자에 더 많은 기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공천 방향을 밝힘.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보수연대론이 보수 정치권의 핫이슈로 부상.

국민의힘 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강성세력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한동훈계를 비롯한 개혁파는 吳의 주장에 원론적인 공감을 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함.

▶與野가 29일 국회 운영위에서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오전만 출석”, 국민의힘은 “온 종일 있어야 한다”고 각론 끝에 이견 좁히지 못해 증인출석이 불발.

6일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할 金을 포함 일반 증인·참고인 증인 채택 안건이 불발 되면서 강훈식 비서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기관 증인만 채택됨.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 결혼식 ‘축의금 수금’ 논란이 확산하면서 국민의힘이 “뇌물죄 고발하겠다”고 대대적 공세를 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곤혹스럽다”는 목소리가 커짐.

국민 여론뿐 아니라 당내 여론도 들끓고 있지만 “정청래 대표가 崔 교체 결정하긴 쉽지 않을 것”(지도부 의원)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지난 전당대회에서 崔가 鄭을 공개 지지선언으로 ‘일종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

[정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상경(전 국토부1차관)·김용범(대통령정책실장)·구윤철(경제부총리)·이억원(금융위원장)·이찬진(금감원장)등의 부동산 논란 관련 △다주택 고위공직자 승진 제한 △부동산 백지신탁제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로 발언이 논란.

두 제도 모두 문재인 정부 때 논의됐지만 기본권 침해 등 위헌 논란으로 도입되지 못한 제도여서 논란이 확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성장률이 0.9%(한은 8월 전망치)가 아니라 1% 이상일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밝힘.

3분기 경제 성장률(1.2%) 관련 질문에 "(3분기) 소비쿠폰 효과도 있었고 수출도 좋았다. 4분기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미국 관세 협상에 따라 경제 상황이 변할 것이다. 1% 넘게 성장하더라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임.

[경제]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24조 4489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 11조 3834억원(+62%)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번째 ‘10조 클럽’에 입성.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급증하면서 HBM뿐 아니라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팽창하면서, 가격과 수요가 모두 증가하며 수익률을 끌어 올림. 당분간 이 흐름이 지속될 전망.

▶아마존웹서비스(AWS)·지멘스·르노·유미코아·코닝·앰코테코놀로지·에어리퀴드 등 7개 글로벌 기업이 한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자동차,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배터리 등 첨단·주력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9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를 결정.

글로벌 기업 7개사는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90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투자신고서를 제출. 투자금 중 단기간 유입될 외국인직접투자(FDI)로 6억6000만달러를 신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판교의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29일 오전, 지하 6층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

사고직후 오세철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드린다.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전국 현장의 작업을 중지함.

▶교보생명이 셔클의 블록체인 ‘아크(Arc) 테스트넷’를 파트너사에 포함시키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결제·환전·자본시장 거래를 지원하는 실험에 나섬.

시장에서는 교보생명이 서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결제 등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옴.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7대를 공급하고 미국 내 6세대(6G) 통신망 구축에도 뛰어듬.

슈퍼컴퓨터는 핵무기·원자력 관련 핵심연구를 수행하는 아르곤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등 에너지부 산하 기관에 설치될 예정으로 엔비디아 기술이 미국 국방·에너지 안보 인프라에 직접 투입된다는 의미를 갖게 됨. 또한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6G 기지국에 무선통신용 AI 컴퓨터 신제품 '아크(Arc)'를 탑재해 전력 효율성을 높일 계획.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중심에 선 오픈AI가 회사 구조를 공익적 영리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으로 재편하면서 본격 상장(IPO)·투자확대 길 열리면서 본격 영리 사업의 칼을 빼듬.

비영리 조직 ‘오픈AI 재단’이 외부 투자자 수익 상한을 두고 지분 영향력과 의사결정 참여를 제한한 채 회사를 통제하는 구조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구조 변경으로 오픈AI 재단이 오픈AI PBC의 지분 26%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분 27%를 가지게 됨.

▶코스피가 29일, 미국 기술주 강세와 SK하이닉스 호실적에 힘입어 전일 대비 1.76% 오른 4,081.15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기관이 6,40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2억 원, 2,22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SK하이닉스 주가는 7.10%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11.57%), NAVER(4.74%)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짐.

▶기술주 투자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 시각), 내년에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시장에 전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힘.

월가 일각에서는 AI 관련 투자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은 채 거품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람들 우려처럼 당연히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말함.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숙소에서 숨지자 유족들은 과로사를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섬.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의 직원 숙소에서 사망한 A(26) 씨 유족은 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A 씨의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는데, 유족이 A 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중교통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근로 시간을 추산한 결과, 사망 전 1주일 동안 80시간 12분가량 일한 것으로 나타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성마약 ‘펜타닐’ 단속 미흡을 이유로 중국에 부과 중인 관세를 낮출 수 있다며 유회 제스처를 취함.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을 피하자고 어느 정도 합의를 하더라도 실질적인 미중 관계는 ‘진전’이 아닌 ‘현상 유지’ 수준에 머물 거라는 분석. 양측 모두 무역과 안보 관련 주요 현안에서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임.

[사회]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윤석열 부인 김건희에게 명품 전달한 ‘건진 법사’ 전성배가 대선 직후인 2022.4.18.에 ‘대통령실 채용해 달라’며 8명의 명단을 측에 보낸 증거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 재판에서 공개.

인사 청탁 명단 속 8명 중 이모·신모 등 2명은 대통령실에 채용돼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에 근무했고, 김모는 9월 오사카 총영사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 全의 처남 김씨는 대선 캠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수행했지만 대통령실 채용은 무산.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가 지난해 9월 종묘 사적을 차담회로 사적 이용한 의혹 관련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다음달 4일 피의자 자격 소환을 통보.

金은 지난해 9월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외부인과 차담회를 하며 종묘 영녕전 1신실까지 방문하고 근정전 용상에 1~2분간 착석한 것으로도 전해짐.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등의 신주를 모신 조선왕실의 사당으로, 대한민국 사적인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 인물인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와 사적 모임 가진 사실이 드러난 한문혁 부장검사가 해당 술자리 1년 전인 2020.10.부터 12월까지 '라임 검사 술 접대' 사건 수사팀에서 김봉현(스타모빌리티 전 회장)·나의협 검사 등을 직접 조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적절한 술자리라는 비판 나옴.

당시 金은 옥중 입장문 통해 검사 출신 이모 변호사·라임수사팀(羅)등에게 유흥업소 술 접대 사실을 주장했고, 羅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100만원을 확정 받음. 韓은 라임 사건 수사를 끝낸 뒤 2021. 7. 도이치모터스 사건 배당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에 배치됐고 한 달쯤 뒤에 李와 술자리를 가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처분하기로 했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D아파트가 ‘고가 매물’ 논란을 빚자 기존 22억원에서 4억원을 낮춘 18억원에 다시 내놓자 반나절 만에 계약이 성사.

이 원장은 과거 변호사 시절 구로공단 토지 강제 수용 사건 소송을 이겨 성공 보수로 400억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李는 국감에서 “(현재 재산이) 300억원에서 400억원 사이일 것 같다. 금융기관에 대부분 있다”고 말함.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백해룡 경정이 “인천 세관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운반책의 필로폰 밀반입을 도왔고 검찰은 뒤를 봐줬다”고 주장했다고 30일 조선일보가 보도.

白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있던 2023년 9월 5일 필로폰을 밀수한 말레이시아인 여성 운반책 2명을 검거 했고, 그해 1월부터 수시로 한국을 드나들며 마약을 밀수해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검찰이 이미 인지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덮었다고 주장.

▶경기도 성남시 A고 교사가 수업 시간에 윤석열 등 특정 정치인을 비하해 학생이 신고했고 교육지원청은 현행법상 ‘교육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판단해 조치를 권고했지만, 구두 주의를 주고 정치 관련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함.

학부모들은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교사의 정치 참여 허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치 편향 교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

▶지하철에서 소지하던 양식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며 탑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30대 남성 A씨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 후 불구속 상태로 서울동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음.

A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청량리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내에서 소지하던 가방 속 양식 나이프를 만지작거리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세계 경제계를 이끄는 리더가 모인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29일 문화세션 연사로 나서 <APEC 지역 내 문화산업과 K컬처 소프트파워>에 대해 연설 통해 K팝이 세계적으로 흥행한 배경으로 비빔밥과 같은 한국 특유의 ‘조화 정신’을 꼽음.

RM은 “BTS가 처음으로 해외를 나간 게 10년 전”이라며 “비빔밥도, K팝도 구성 요소가 독특한 것들이 각각 정체성을 갖고 혼합돼 신선한 걸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전 세계 수많은 문화 콘텐츠 중 K팝이 강력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도 이 같은 조화의 원리 때문”이라고 말함.

▶영화배우 박중훈이 영화 인생 40년 만에 첫 에세이 <후회하지마>(사유와공감)를 펴냄.

박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 이후 40년 동안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우묵배미의 사랑> 등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백상예술대상 등 연기상을 수상.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가 18년 만에 정규 6집의 첫 번째 파트인 <Homecoming>으로 컴백.

양파의 마지막 정규 음반은 2007년 타이틀곡 <사랑… 그게 뭔데> 등이 수록된 정규 5집 <The windows of my soul>으로, 신곡 발매 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5:55> 이후 약 1년 만임.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김해공항으로 오는 전용기에서 2028년 3선 출마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출마가 허용되지 않는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 슬픈 사실은 내가 이때까지 여론조사 중 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NYT분석 평균지지율 43%)을 기록했다는 것”이라고 말함.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라도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수정헌법 12조는 헌법상 대통령에 부적격한 사람은 부통령에도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첫 트럼프와의 대미 외교는 공동 기자회견은 없었지만 미국 대통령과 ‘관계 쌓기’라는 점에서는 만족할 만큼 무난하게 치렀다고 일본 언론들이 평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애 각별한 애정 갖고 있는 트럼프의 성향이방일 일정에 고스란히 반영. 아베가 사용한 골프채, 아키에 여사와의 만남 등 주요 장면에서 ‘아베 유산’이 빛을 발하며 양국 정상을 잇는 매개체가 됨.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교전으로 이스라엘 예비군 1명이 사망하자 네타나후 총리의 공습 명령에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남부 칸유니스를 동시에 대해적 공습 했다가 하루 만인 29일 휴전에 돌입.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은 휴전 위반이 아니다. 휴전이 위태로워질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을 죽여서 이스라엘이 반격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반격해야 한다”고 말함

▶브라질 군과 경찰은 28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 최대 갱단 코만두 베르멜류와의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 최소 64명이 사망.

브라질 군경은 헬기와 장갑차, 특수전술차량 등 중무장 병력을 동원한 최대 규모의 마약소탕작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소 64명이 숨졌고, 72정의 소총과 대량의 마약을 압수함.

▶북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제안을 무시한 데 그치지 않고 트럼프 방한 앞두고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무력 시위로 고도의 정치적 의도를 드러냄.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정세 변화와 무관하게 핵무력 강화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메시지”라고 관측.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자화상’이 100년 동안 진위 논란에 시달린 끝에 스위스 바젤미술관은 “분석 결과, 고갱이 생전에 제작한 작품으로 확인됐다”며 “의도적 위조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진품’ 판정을 내림

이 작품은 고갱이 1903년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그린 자화상 중 하나로, 1945년부터 바젤미술관이 소장해왔으며, 작품이 처음 경매에 등장한 1924년부터 진위 논란이 이어졌고, 1928년 바젤 전시 당시에도 ‘추정 자화상’으로 표기돼 진위 논란이 지속되어 옴.

[기타]

▶전국의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로 예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부터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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