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인 사람이 오래 산다”…행복해지는 주문 8가지는?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최근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건강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것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최근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고등교육(Higher Educa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수업 시간에 배워서 이후에도 실천하는 사람은 웰빙이 10~15%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2019~2020, 2020~2021학년도에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을 들은 대학생 228명을 분석했다. 이 수업에서는 먼저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하는 교훈 8가지를 알려준다.
행복해지기 위한 교훈 8가지…낙관적인 사고, 자연과 함께하기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거나 심지어 두려워하는데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소셜 미디어는 항상 모든 사람에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평판에 집중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쁠 수 있다. △외로움은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낙관주의는 기대수명을 증가시킨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우리 뇌의 보상 센터를 활성화한다. 많은 경우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보다 더 많은 행복을 제공한다. △수면 부족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은 우울증과 관련된 부정적인 반추와 관련된 뇌의 일부를 비활성화시킨다. △친절과 행복은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친절한 행동,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 맛있는 것 먹기, 감사일기 쓰기 등으로 실천
이에 따라 이 수업에서는 행복해지기 위해 지켜야 할 방법 8가지를 강조한다. △친절한 행동 △사회적 연결 증가(낯선 사람과 대화 시작) △맛있는 경험 △긍정적인 부분에 의도적인 관심 집중(예: 오늘 일어난 세 가지 좋은 일 적기) △감사 표현(예: 제대로 감사를 표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사 편지 쓰기) △충분한 수면 △신체 활동에 참여하기 △마음 챙김과 기타 명상 수련 시도하기 등이다.
연구 결과 수강을 마친 뒤 2년 후까지 수업에서 배운 행복해지는 방법을 계속하고 지키고 있다고 말한 사람은 113명이었다.
이들 중 3분의 1 이상(37%)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 편지를 썼고 감사한 내용의 목록을 작성했다. 학생들이 계속 지키고 있는 팁에는 마음챙김과 명상(34%), 운동(21%), 일기 쓰기(18%) 및 친절(11%)이 포함됐다.
수강 후 행복해지는 방법을 계속 지키는 학생들의 웰빙은 10~1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업에서 배운 방법을 계속 시행한 사람들만이 최대 2년 동안 향상된 웰빙을 유지했다.
사회 발달 심리학 교수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브루스 후드 교수는 “그것은 체육관에 가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한 번의 수업만 한다고 영원히 건강해질 수는 없다”며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정신 건강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선은 일시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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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Aqg968LRrY?si=RsQps4ZnwLWFT0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