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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행사영상"
https://youtu.be/1oLKHvsXI0w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매경미디어그룹이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창간 56주년 기념 제31차 국민보고대회서 한미 'C테크'(기후변화 대응기술) 동맹 체결을 제언함.
한미 양국은 원전 공동수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착수한 상태. 차세대 배터리·수소 등 협력범위 확대해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도 한국에 대해 "녹색철강,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고도화에 적합한 국가"라고 밝힘.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31차 국민보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민보고대회에서는 매일경제 창간 56주년을 기념해 맥킨지&컴퍼니와 공동으로 `위닝 포뮬러:C테크 레이스`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블룸버그NEF도 리서치 파트너로 참여했다. 정재훈 맥킨지&컴퍼니 파트너 및 한국 지속가능성 부문 리더가 발표를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2.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
윤 당선인측은 "협의가 안됐다"고 강력 반발해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석·박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쳐 현재 IMF 아태 국장으로 재직중.
♢8년 임기 이달 만료.. '한은 최장수 근무' 타이틀
♢송별 간담회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 강조
♢"후임 총재는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사진)을 지명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3. 이창용 국장이 한은총재로 임명돼도 고물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 등으로 인해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이 후보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서 "힘이 들더라도 금리인상을 통해 부채비율 조정해야하는 시점이다"고 밝혀.
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기자간담회 통해 "금리인상은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타이밍 놓치면 더 큰 비용 치룬다"고 강조.
♢"금리인상 통해 부채비율 조정 시점" 발언...부채·물가 심각성에 공감
♢구조적 저성장 우려...통화정책, 매파적 기조 누그러질 가능성도
4.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7% 넘게 오름.
정부는 1주택자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을 과세표준(과표)으로 책정해 세금을 감면할 예정.
서울 주요 아파트의 올해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는 작년과 똑같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동결됨.
반면 다주택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
♢과표산정시 작년 공시가 적용
♢올해 전국 공시가는 17% 상승
♢다주택자 여전히 세금 폭탄
♢새정부서 추가 완화 가능성도
5. 매일경제가 김재현 하나은행 세무자문위원에게 의뢰해 2022년 서울 주요지역 2·3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를 예측한 결과,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보유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져.
서울 은마아파트 전용 84㎡와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를 동시에 보유한 사람은 지난해 보유세를 9975만원 냈지만 올해는 29% 오른 1억2867만원을 납부.
♢다주택자 보유세 30% 증가
♢"세입자에 세금 전가할 우려"
♢1주택자는 보유세 동결했지만...11억초과 49만가구 稅부담 늘어
6. 산업부가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원자력발전소 계속운전(수명연장) 방안을 보고하는 것으로 확인됨.
원전 계속운전 대상으로는 내년 4월 8일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고리2호기가 우선적으로 거론.
문재인 정부가 건설을 중단시킨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출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24일 경제부처 인수위 업무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체코 원전수출 내용도 담겨
♢금융위, 공매도 개선안 내놔
7.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100엔당 원화값은 장중 1000.12원을 기록함.
엔화대비 원화값은 2019년 3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미국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던 엔화 가치가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
일본은행(BOJ)이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전망이어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엔저'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 중.
♢"엔화 더이상 안전자산 아니다?"…6년 만에 엔저, 1달러당 120엔대로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 축소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도 확산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코로나 치료제 복제약 국내 생산 공급 가능?
→ 현재 세계적으로 그런 나라 없다.
우리나라 제약사 2곳이 저소득 국가 95개국에 공급할 복제약 만들고는 있으나 국내 공급은 불가.
인수위 코로나대응특위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 ‘화이자사에 한 번 타진을 해보니까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는 답변, 인수위 차원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문의한 것’...
‘오랜 연구·개발 끝에 만든 제품을 로열티만 받고 덜렁 주겠느냐. 노력은 한번 해봐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경향)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위 ‘방역정책 권고안’ 실효성은…
♢제약사 복제 허가 가능성 희박
♢확진자 대면진료 필요하지만...일선 병·의원 거부감 여전히 커
♢전문가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비용·시간 상당하고 기준 없어”
♢당국 “업무보고 과정 논의 예상”
2. 올들어 석 달도 안 돼 코로나 사망자 7869명
→ 유행 이후 전체 누적 사망자 1만 3432명의 58.5%가 올 석 달 안에 나와.(문화)
▲23일 0시기준 전국 병상가동률[자료=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시도별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증증환자와 사망자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3일 0시기준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 [자료=질병관리청 ]
3. 코로나 사망자 폭증에 국화 꽃 가격도 6배 올라
→ 장례식장에 많이 쓰이는 국화(대국), 최근 꽃시장 경매에서 1단에 5만원, 역대 최고가.
예년 8000원보다 무려 6배 이상 급등.
공급 부족에 코로나 사망자까지 겹친 탓.(문화)
4. 국가별 군사력 순위
→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 4위 인도, 5위 일본, 6위 한국, 7위 프랑스, 8위 영국... 순.
22위 우크라이나, 30위 북한.
각 국의 군사력을 평가하는 비정부기구 글로벌파이어파워(GFP),
재정, 병참 등 50개 항목 이상 평가 집계.(헤럴드경제)
▼‘글로벌파이어파워’(GFP) 평가, 세계 국가별 군사력 순위. 2022
5. 확진 의료진, 격리 3일만에 근무
→ 지난달 25일 바뀐 정부 기준 따라 증상이 경미한 의료진은 최대 3일 격리 후 근무가 가능.
의료공백에 ‘강제 출근’ 압박 속출.
‘감염 가능성이 있는 손으로 환자 코안에 검사봉 집어넣었다. 환자들은 과연 이런 사실을 과연 알까’ 자책감. (국민)
6. ‘항복하는 러시아군에게 종전 후 1만 달러(약 1200만원)와 시민권 신청 기회를 제공하고, 전쟁 동안엔 TV, 부엌, 샤워실 등을 갖춘 편의 시설에서 생활하게 해 줄 것’
→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이 페이스북에 올린 항복 권유 글.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망명을 희망한다'는 답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매경)
♢"탈영병 모두 사살" 푸틴 명령에…러시아군, 집에 가려고 택한 충격적 방법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일부 러시아 병사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자기 다리에 총을 쏘기도 한다"고 했다.
7. 전사자 늘어가는 러, 수뇌부 ‘균열’ 조짐
→ 침공 한 달간 전사자 7000명.
이는 1차 체첸전쟁(1994~1996년) 2년간 러시아군 전사자(5700여명) 수보다 많아.
참전 장군 20명 중 5명 전사.
벤 호지스 전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은 ‘현대전에서 이처럼 많은 장군이 스러지는 건 보기 어렵다. (러시아에) 치명적인 전장이 되고 있다‘ 평가.(서울)
♢ 한 도로를 군용 의료버스가 줄지어 가는 장면. 텔레그램 캡처
♢야밤에 시신 2500구 수송"..러시아 전사자로 넘쳐나는 국경도시
8. 작년 평균연봉 1억 대기업 21곳. 2년만에 2.6배
→ 매출액 기준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 중 평균 연봉 1억 이상 2019년 8곳에서 지난해엔 21곳.
삼성전자, SK텔레콤, 에쓰오일, LG화학,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삼성SDI, 삼성전기, 금호석유화학, 삼성SDS, 네이버, 삼성엔지니어링, E1, LG상사, 팬오션, SK㈜, 기아,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HMM, 대한유화.(서울)
♢한경연, 매출 100대 기업 중 3년치 자료 공개된 85곳 분석
♢올해는 31곳 전망…"금융사·플랫폼기업 추가되면 더 늘 것"
9. ‘일본은 한국과 달리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이번 대선의 전체 투표율은 77.1%, 높다고 생각할지 안 할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일본은 지난 3년간 투표율이 55.93%였다.
나는 이 투표율도 높다고 생각했는데...’
→ 한국 거주 일본인 주부.(세계)
10. 10대들이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만 골라서 턴 이유?
→ 대부분의 차들 차문 잠그면 사이드미러 자동으로 접혀.
즉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는 차문이 잠기그지 않았다는 이야기.
전주 경찰, 10대들 추적 중.(경향)
♧♧ 간추린 뉴스 ♧♧
● 어젯 밤 9시까지 전국에서 38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는 40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야 유행 정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우리나라가 3주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8만 4천3백 명으로, 전주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 기간 신규 확진자가 281만 7,214명이 보고돼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 정부가 머크 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환자들이 중증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품이 많은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나, 주사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입니다.
● 5월부터 '거대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이 오늘 선출됩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박광온 의원, 이재명 전 지사와 가까운 박홍근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의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대선 패배 이후 주류세력 교체 여부를 가늠할 장으로 주목받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행 총재 후보를 지명했는데, '당선인 측 의견을 들었다'는 청와대 설명에 당선인 측은 즉각 협의가 없었다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청와대가 윤석열 당선인과 협의했는지 두고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집무실 이전 문제 등을 놓고 맞붙은 양측 간 갈등이 계속해서 증폭하는 모양새입니다.
● 윤석열 당선인의 검찰 관련 공약을 놓고 현 정부와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인데, 박범계 법무장관이 거듭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현 정부가 줄여 놓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윤 당선인 측이 다시 확대하겠다는 공약에, 검찰은 환영하지만 법무부는 부정적입니다.
● 지난해 12월 특별 사면을 받은 뒤에도 계속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8시30분에 퇴원할 예정입니다. 퇴원 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사저에 입주할 예정인데요.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사저에 도착한 뒤에는 기다리고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대국민 발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24일 나토 정상회의와 G7 정상회의, 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나토 회원국들의 군사 배치 조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동유럽에 미군 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오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한달이 됐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977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국제사법재판소나 국제형사재판소를 통한 처벌 추진도 시사했습니다.
●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는 급식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공 급식실이 문을 닫거나 마비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학교는 정상적인 급식이 불가능한 곳이 속출하고 있다네요. 급식실 인력 공백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은 교정시설에서도 생기고 있는데, 경기도의 한 구치소에서는 지난달 식사로 건빵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은 대기업이 1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등기이사를 제외한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 원 이상인 기업은 21곳으로 조사됐다는데요. 연봉 인상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문제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7% 넘게 오릅니다. 보유세 역시 늘어나야 하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이라는 부담 때문에 정부가 1주택자에 한해 보유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1주택자의 경우는 지난해의 공시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깁니다.
● 정부가 노선·전세 버스 기사 8만 6,000명에게 생활안정지원금 1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었다는 것을 증명한 비공영제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기사인데요. 올해 1월 3일 이전부터 일했고 이번 달 4일 기준으로 근무 중인 상태여야 합니다.
●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이른바 '워케이션' 사업이 진행됩니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말로,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유연 근무제의 한 종류입니다. 관광공사의 경우, 11개 기업의 직원이 강릉, 남해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일하는 워케이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하는데, 직원은 숙소에 머물면서 평일에 지역 공유 사무실에서 근무한 뒤에 일이 끝나면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신용 점수는 한 번 떨어지면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소 잘 관리해야 하는데요. 건강보험료나 통신비를 자주 연체해도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전업주부 등은 신용 평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금융 항목에 연체 기록이 남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 합니다.
●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80~90대 노부모가 숨지면, 노인이 된 자녀가 재산을 물려받는 이른바 '노노 상속'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어서 물려받은 자산은 투자나 소비에 쓰이기보다는 장롱 속에 잠겨 버리는 '자산 잠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인데요. 이미 일본에서는 '노노 상속'이 오래전부터 중요한 사회 이슈라고 합니다.
● 운동의 성별 영역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하는 여성, 필라테스 하는 남성이 늘면서 운동에서 성별 꼬리표가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최근 2030 여성들은 풋살과 복싱은 물론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남성도 여성들로 가득 찬 요가 수련원에서 뻘줌해하는 건 옛날이야기가 됐습니다.
● 지난해 전 세계 레코드 시장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실물 음반 매출과 온라인 스트리밍 매출을 합한 음악 판매액은 우리 돈 31조 5천억 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유료 구독자가 증가한 점과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로 실물 음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
1.
국가간 시차는 언제부터?
1804년 증기기관차가 등장한 뒤다. 열차 운행을 위해서 모든 기차역의 시곗바늘을 일치시키니 같은 시각에 지역마다 태양 위치가 달랐다.
결국 기차 회사들이 앞장서서 지역별로 시각 차를 두었다.
특별한 원칙은 없었다.
뉴욕과 워싱턴DC의 시차는 12분이었다.
이후 1847년 영국이 규칙을 정했다. 런던을 기준으로 경도 15도마다 1시간씩 벌어지도록 했다.
그 규칙은 열차 운행의 혼란을 막는 것이었으므로 처음에는 열차시(railway time)라고 불렀다. 오늘날은 표준시(standard time)라고 부른다.
표준시가 없었을 때 가장 혼란스러웠던 지역은 만주였다.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열차,
일본 남만 철도, 중국 경춘선(북경-장춘선)이 집결하여 3국 시각이 공존했다. 이토 히로부미가 내렸던 하얼빈 역에는 시계가 3개 걸려 있었다.
서울은 거리상 베이징(런던+8시)이나 도쿄(+9시)와 30분 정도 시차가 있다. 경의선을 만주로 잇기 전에 그것부터 정해야 했다.
1908년 대한제국은 우리의 표준시를 런던보다 8.5시간 빠르게 정했다. 일종의 자주성 선언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표준시가 도쿄에 맞춰졌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이 이를 환원했지만, 1961년 군사정부가 다시 도쿄에 맞췄다. 북한도 똑같은 시도를 했다. 대한제국과 이승만 대통령을 좇아서 2015년 ‘평양시(+8.5시)’를 선언했으나
3년 만에 번복했다.
2.
소개팅은 어디에서?
식당?
카페?
답은 카페다
편안하게 밥을 먹는 것과 긴장감 넘치는 소개팅은 사실 공존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둘은 서로 다른 신경계가 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밥을 먹을 때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휴식과 소화에 적합한
신체 반응이 진행된다.
부교감신경계 중 소화기관에 연결된 신경세포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의 운동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심장에 연결된 신경세포는 심장 박동을 감소시킨다. 반면 소개팅과 같이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각성된 신체 반응을 유발한다. 교감신경계 중 소화기관에 연결된 신경세포는 위장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억제하고, 심장에 연결된 신경세포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도록 만드는 식이다.
이렇게 두 신경계가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근육이나 분비샘 세포와 접해 있는 교감신경계의 신경세포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동공이 커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소화가 억제되는 것은 모두 노르아드레날린이 표적기관에 작용한 결과이다. 부교감신경계의 신경세포에서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교감신경계의 작용과는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
3.
‘회전문 관객’?
같은 뮤지컬을 여러번 보는
‘N차 관람객’을 뜻하는 말이다.
지난해 인터파크로 뮤지컬을 예매한 약 139만 명 가운데 같은 공연을 2회 이상 반복해 예매한 관객은 17만 5000여명(12.6%)이었다.
이들을 관람 횟수별로 세분해 보면 2회 관람이 57.3%로 가장 많았고 3회 관람(17.3%),
6~10회 관람(8.6%),
4회 관람(8.4%), 5회 관람(4.8%) 순이었다.
재관람의 의도가 더 명확한
3회 이상 관람객은 2020년 약5만여명이었는데
2021년엔 약 7만 500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같은 뮤지컬을 2회 이상 예매한 사람은 여성 90.7%, 남성 9.3%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1년 인터파크 뮤지컬 전체 예매자 성비가 여성 77.1%, 남성 22.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N차 관람은 여성에게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조사됐다.
뮤지컬 회전문 관객의 연령대는 20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30대 36.7%, 40대 16%,
50대 이상 5.9%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20대 여성이 3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여성이 33.2%를 차지했다.
'N차 관람’ 최다 관람 횟수와 인기작은?
2021년 같은 작품을
가장 여러 번 본 관객은 뮤지컬 ‘멸화군’을 총 86회 관람한 관객이었다. 뒤이어 ‘미스터쇼’를 85회, ‘와일드 그레이’를 77회,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72회, ‘미스터쇼’를 69회 관람한 관객이 회전문 관람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회전문 관객은 20대여성이 압도적이다. 그렇다면 이말은
여성 혼자서 갔거나 여성들끼리
갔다는 뜻이 된다
그게 아니라면 갈때마다
다른 남성과 갔다는 뜻이 된다.
4.
등본맛집은 토스?
토스가 주민등록등본 등 자주 쓰는 전자증명서를 손쉽게 뗄 수 있는 ‘토스 주민센터’ 홈페이지(https://paper.toss.im)를 개설했다.
그동안 토스 앱에서 제공하던 전자증명서 신청·제출 서비스를 PC와 모바일 웹으로 확대한 것이다.
토스주민센터에서는 등·초본은 물론 코로나 예방접종 증명서와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납세증명서, 국민연금 산정용 가입 내역 확인서 등 자주 쓰는 61종의 전자증명서를 조회·발급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며
발급 수수료는 없다.
5.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와인을 최대 87% 할인하는
‘와인 창고대전’ 행사를 연다.
와인 수입사 10곳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총 120억원어치
와인을 판매한다.
프랑스 와인의 최고 등급인
그랑 크뤼 와인, 매년 소량만 생산되는 미국 컬트 와인,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만드는 샴페인 등이 이번 할인행사의 대표적인 판매 상품이다.
‘가성비 와인’ 600종도 1만원부터 5만원까지 만원 단위 균일가로 판매한다.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은 1만원, 칸티 브라케토 핑크 에디션은 2만원, 튀느방 배드 걸은 3만원에 살 수 있다.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21일부터 400여 종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있다.
6.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경색(梗塞)’은 막힌다는 뜻이므로 뇌경색은 어떤 이유로 뇌혈관이 막혀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뇌세포가 죽게 된다.
반면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오는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 속에 피가 고여 뇌 일부가 손상되고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킨다.
뇌졸중 가운데 뇌경색이 80~85%, 뇌출혈이 15~20%를 차지한다.
뇌졸중의 주요 전조 증상은
△갑자기 어지럼증, 반신마비, 반신 감각 이상, 안면 마비(이마 주름에는 이상이 없지만 얼굴 좌우 모양이 달라짐)
△말이 어눌해지는 발음장애, 말을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시야장애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複視)
△극심한 두통
△식사하다가 갑자기 손에 힘이 빠져 수저를 떨어뜨리는 증상 등이다. 이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므로 서서히 악화되는 증상은 뇌졸중일 가능성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