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옥상에 살구꽃이

[김금숙(서울)]

처음 두뼘정도 되는 아기살구나무를
얻어 와 서너번의 이사를 다니면서
35여년을 함께 해온 살구나무가
올해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기쁨을 주네요~^^

[맹명희]

살구도 많이 달리겠네요.

[김금숙(서울)]

네~주렁주렁 달린
살구가 두어달이 지나면
노릇노릇 탐스럽게
익어간답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

대구는 살구꽃이 다졌는데 서울은 만개헸습니다

[김금숙(서울)]

3월말경 찍은 사진이고 지금은
서울도 다 졌습니다

[이광님(광주남구)]

살구 드실려면
꽃도 솎아 주셔야죠 ?.
살구 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김금숙(서울)]

네~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 중간중간 떼어내니 크게 자라는 거같았어요

[이광님(광주남구)]

저도 모르는데
우리방에 사과
복숭아.자두 판매
하시는분들이 꽃
솎아주느라 도우미
들 부르고 점심도
차려 준데요 ~

[김금숙(서울)]

먹거리가 귀하던 제가 자랄 때는 봄에는 살구가, 가을에는 감이 간식이여서 그런지 봄철에 나는 살구에 애착이 갑니다 ㅎㅎ

[구경분(인천강화)]

옥상에 저리 큰 나무가 있다니요!
살구 많이 달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