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다보니 차량이 꽉 막혀있습니다.
저 앞에서 아마 접촉사고가 생긴 듯 합니다.
퇴근 시간이라 차량이 밀리는데 병목이 생긴 듯 합니다.
교통경찰이 신호등 앞에서 수신호로 교통을 정리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신호등에 맞출수없을 정도로 밀려듭니다.
급한 사람은 갓 길로 빠져 돌아갑니다. 그곳도 그만 병목되고 말았습니다.
이쪽저쪽으로 엉망이 되는군요. 저 앞에서 경찰이 고함을 지르면서 정리하는 폼이 힘겹습니다.
저럴 경우 호루라기라도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이때까지 중국경찰이 호루라기 부는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호루라기는 운동경기에서만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질서 정리엔 어김없이 등장하는것이 호루라기입니다.
음성신호가 어느 땐 편리할 때도 있습니다.
청도의 오늘 날씨는 좀 싸늘하지만 청명하군요.
그리 춥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청도는 바닷바람만 없으면 그리 추운 동네는 아닙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이곳저곳 온통 송년회로 떠들썩합니다.
그저께는 도우미산악회 송년회를 다녀왔는데,
우리마을 최고의 모임답게 너무나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 주 등산을 통해 다져 진 우의는 산처럼 그리 포근합니다.
올 한해는 세계 전체가 위험한 다리를 건넜습니다.
아직 그 후유증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무엇보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가 선두에서 극복했다는 뉴스에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제가 어릴때 그 때의 초라한 우리나라는 이젠 아니군요.
해외라서 우리의 벗들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이제 그 불안에서도 잘 벗어났으면 합니다.
우리마을 송년회가 이번 주 토요일 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첫댓글 경기가 그래도 많이 풀린것 같습니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가 선두에서 극복했다니 우리 나라가 역시 선두에 서서 호르라기를 불어주면 어떨까요? 잘 따라오라고.. 청도에서는 스님이 불어주시고..
멋찐말씀 *^^*
카페 송년회도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도우미 산악회 송년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카페 송년회도 부족하지만 열심하겠습니다..^^
중국공안은 호루루기가 없는 대신 아직은 "무소불위"로 휘두를 수 있는 "주먹"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