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6일) 새벽에 눈을뜨니 아침5시30분이다
대지위 만물이 잠든 시간...여행용품들을 챙기고
운동복도 챙기고 짐을 정리하여 테마가 흐르는땅
춘천으로 향하기 위하여 집을 나선다..."잘다녀 오라"는
아내의 석별의 인사를 멀리한체 나의 사랑스런 애마와 함께
길을 나선다,잔잔한 음악소리에 희미한 가로등 불빛을 따라서
포항의 시가지를 벗어나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주말이라도 고속도로는 한적하다
이 가을의 분위기처럼 설렁한 고속도로에 간간히 달리는
차들의 고속 질주가 적막한 아침을 일깨운다...
시원스럽게 질주를 시작하여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한다...차들의 시원한 경주속에 왕복6차선
도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신나는 댄스음악으로
분위기를 반전후에 목적지인 홍천을 거쳐서 춘천으로의 이동이 시작된다
잠시 안동휴게소에서 정차한후 아침을 먹는다 갈비탕에
아침을 해결한후 따끈한 커피 한잔후에 휴게소 주변의 경관이
넘 운치가 있어서 망중한을 잠긴다...여행은 늘 새로운 신비감에
계절변화 또한 인간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것 같다
향긋한 한잔의 커피로 잠시나마 사색에 잠겨보는 시간을 멀리한체
이동이 시작된다...의성에 접어들었을때 고속도로 주변의 토속적인
시골의 전원 풍경이 넘 아름답게 다가선다...시골 토담집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는 토속적인 아름다움에 운치 또한 넘 정겨운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오고 그 옛날 고향처럼 포근함이 느껴졌다.
시원스런 질주 시속150km의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드뎌 강원도에 진입한다
홍천이란 땅!
소 도시지만...홍천강, 강물이 흐르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전형적인
전원의 도시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상을 주는것 같다
시내에 들어간다...소설속의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다
11시30분에 A라는 사람을 만났다.정말 다정다감한 분에 인상이 넘 좋은 사람이었다
우린 처음보는 사람이었지만 오래된 연인처럼 편안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성격과 개성이 강한 서로의 공감대 형성인것 같다...
춘천 소양댐을 구경시켜 준다고 해서 홍천에서 목적지인 춘천으로 향했다
춘천에 접어들자 호반의 도시답게 의암호의 잔잔한 물결에...가로수잎들이
오색찬연한 빛으로 물든어 가고 있고,은행 나뭇잎은 노랗게 물든 모습에
만추의 정취가 넘 아름답게 느껴진다...소양호에 진입하니 주말을 맞아서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붑빈다
주말을 맞이하여 도시의 삶에지친 육신을 자연속에서 삶의 에너지를
재충진 하기 위해...모두가 밝은 모습들이다
소양호에서 병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산과 기암절벽의 산세와
가을 냄새를 나의 가슴속 깊이 가득채우고 내려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식당을 찾았다...토속적인 음식점에 들어가서
춘천의 별미! 닭 갈비에 션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세상사 살아가는 얘기들과 인생사의 얘기들로 만남의 기쁨을 나누고
A가 사는 홍천으로 다시 이동을 하면서...가이드처럼 주변의 명소들과
홍천지방을 소개 잘해주니...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석양이 지고 어둠이 찾아온다...A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후에
석별의 인사를 나눈후에 내가 하루를 머물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모텔방을 찾았다.모텔에 들어서 방하나 달라고 하니 주말이라서
방이없는데,6시이후에 오라고 한다.숙박비 4만원을 지불후에
시내를 구경하다가 옛추억을 떠올리며 노래방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며...한시간 동안 가무를 즐기다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서 혼자 잠자리에 들지만, 마라톤을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홀로 마라톤투어를 한탓인지 외로움이란 느껴지지 않는다
창밖 하늘에는 둥근달이 훤히 대지위를 밝히고...
또 다른 내일의 여행지...춘천댐과 의암호의 아름다운
비경을 떠올리며 달콤하게 단잠에 빠진다...5시40분에
기상을 해서...마라톤복으로 환복후에 홍천강 주변으로 달려보자고
맘 먹은후에 홍천강쪽으로 갔다...짦은 반바지에 삼각마라톤 셔츠
차림으로 홍천강으로 나가니,새벽 공기가 차갑게 느껴진다
홍천강 주변에 도착하니 아침운동 나온 사람들이 파워워킹을 하며
분주하게 걷고 있다...산책로에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오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을 바라보며,음악을 들으며 달리니 넘 기분이 상큼하다
나의 열정의 족적을 홍천강 산책로에 마킹한 오늘이 넘 행복하다
10Km 가볍게 달리고 난후에 숙소에가서 샤워후에 의암호,춘천댐으로 출발한다
▶새롭게 바뀐 춘천마라톤 코스를 사전답사하다
춘천댐에 진입하여 새롭게 바뀐 춘천마라톤 코스를 사전 답사한 후에
춘천댐의 물결을 쳐다보면서 마음속으로 24일 무사완주를 기원하면서
좋은 기록으로 풍성한 결실의 열매가 맺기를 기원하면서...춘천댐 주변의
식당을 찾아서 아침을 먹는다...항암 예방에 좋다는 청국장찌개에
션한 맥주 한잔으로 여행의 피로를 달랜다...할머니들이 운영하는 식당에는
신토불이 깻잎조림에 검은콩조림 열무김치가 구미가 당기도록 입맛을 돋구었다
점심을 먹은후에 춘천댐 주변의 농촌전원 풍경을 즐기면서 오솔길을 걸으면서
전원 풍경과 시골마을 사람들의 냄새에 취하면서 긴 시간 사색에 잠겼다
그동안의 도시의 삶에서 지친 육신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나가 듯이
나의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에 기분이 넘 좋고 마음이 편했다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홀로 떠나는 고독여행이...오늘따라 무척이나 한가로운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아가는 일상의 자유일까?
여행에서 찾아온 삶의 에너지 재충전일까? 춘천댐 의암호를 구경한후에
오색의 찬연한 단풍잎을 바라보며 기도를 했다...춘천마라톤에서 내가
염원하는 좋은 기록내고 나 역시 한 인간으로써,구차하게 살지않고
오색의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든 인생으로 살아 가겠노라고....
여행을 마치고 포항으로 귀포하는 시간!
기쁨과 허전함이 교차하지만...하늘에 훤히 떠있는 둥근달을 바라보며
1박2일간의 홍천에서 춘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가을여행은
후일 나의 인생사에서 소중하게 영원히 기억되리라 생각하며...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로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살며...열정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살아갈 것을 나자신과 약속을 하며
1박2일간의 나의여행 여정기를 바침니다 횐여러분~모두가 건강하시고
소망가득한 날의 연속이시길...^*^
첫댓글 님의 소중한 추억에
나도 업되는군요.
님
늘
행복하시기를
저로 인해 소중한 추억이 엎 되셨다니
다행한 일입니다...늘 행복하시고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을 다녀 왔나 봅니다
저의 친구부부 마라톤하면 광분하는 친구부부가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같은 취미생활은 필수라고 하지요~~~
왜냐하면 나이먹으며 친구도 좋고 술도 좋고 다좋아도 부부만큼
서로에대해 큰 위안이 되어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아름다운 여행에 마나님을 동행하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하면 어떨련지요~~ㅎㅎㅎㅎ
혼자 집에 있는 부인이 심심할것 같아 조금 간섭을 했습니다
갑자기 아랫글 통영해송님의 글을 보며 울어서인지...
제감정이 그러해서 그랬습니다....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라톤은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 플레이인데
부부가 동호회 취미생활을 함께 할수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동업자 정신에서 서로를 이해할수 있고 운동의 생리를
이해 할수 있으니까요...마나님을 동행하여 ...
가을여행을 하면 좋겠지만...일상을 벗어나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에,구속의 자유를 벗어나 사색에 잠기는 시간도
마눌님이 배려해준 시간입니다... 들판민들레님의 Advice...멘토에 감사드립니다
늘 지금의 모습처럼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빕니다^*^
A씨가 누군지 말 하시욧!!!ㅎㅎㅎ 들판민들레님의 대변이었슴다....호반의 도시를 다녀 오셨군요...마라톤으로 전국을 다니셨나봐요,...대단하세요...이번 일요일 국제 마라톤도 오셨나요?? 그날 제가 황성공원에서 물이랑 막걸리 나누는 곳에 봉사할 예정이었는데 몸이 좀 안좋은것 같아 친구를 대신 넣고 빠졌답니다....건강하게 힘차게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ㅎㅎㅎ
들국화여인님! 쉿~A라는 사람은 상상속의 숲속,요정의 공주입니다 ㅎㅎㅎ
가까운 이웃에 사시는 들국화여인님 반갑습니다
경주 동아국제마라톤은 작년에는 참가를 했어...좋은 성적을 냈지요
황성 종합운동장에서 가을의전설을 만끽하며 피니쉬라인에서 포효와
세레머니도 멋지게 연출했고요...올해는 24일 춘천마라톤 참가로 불참했는데
포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사이버상에서의 만남을 통한
교감있는 시간에 행복을 느낍니다 내년에 경주국제에 참가할테니 봉사 할 기회있으면
주로에서 시원한 물 한컵 얻어 먹읍시다....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시원한 생명수 말입니다
님의 닉처럼 ...아름다운 결실의계절에 국화향기
그윽한 영원한 들국화여인으로...펜들로 부터 뜨거운 사랑과
아름다운 중년의 미를 간직한체...아름답게 물드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ㅎㅎㅎ 숲속의 요정이라....그리 알지요...ㅎㅎㅎ내년에 오시면 아마 제 손에서 생명수 내지는 막걸리 한사발 받으실거예요...ㅎㅎㅎ
내년에는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라벌,주로에서 들국화여인님을 뵐수 있도록
더 더욱 정진해서 운동해야 겠습니다...주로에서 급수와 완주후에
고향의 정이 듬뿍 담긴 손두부에 막걸리 한잔 할 날이 학수고대 됩니다
지금,황성공원 도토리나무 아래는 가을운치가...점점 타들어 가겠군요
다람쥐들과 청솔모가 재철을 만났겠군요...도토리가 넘 많았서 ㅎㅎㅎ
안동을 지났다면
예천 ic도 지났을듯..
전 춘천허면 소양걍 댐이 생각나요.
안개 자욱한 소양감 댐..
삼악산에 오르기전에
1박을 어느 산에서 하고 소양강으로 내려왔을때
안개가 너무 아름다웠다는...
앙마와 미녀님!
닉이 무섭네요...지는요 마녀보다 여우가 좋거든요ㅋㅎㅎ
춘천가는길...중앙고속주변의 晩秋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즈녁한 전원의 풍경이 아직도 뇌리에 스쳐가네요
물안개 자욱한 소양댐의 풍경은 신선처럼 다가오고요
삼악산의 산새도 멋지다고 하던데...여행 일정에
예정되어 있지 않았어...정복을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꼭 가 봐야 겠습니다...안동,의성,예천지방도 깊어가는 가을에
추천해 볼 여행 코스인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마라톤으로 전국을 누비시면서,,,고독여행까지,,,,와우~~~ 부인께서 참 호인이십니다,,,,나같으면 촐랑촐랑 따라 다닐터인데,,,,ㅎㅎㅎ
부부가 늘 함께 붙어 다닌다니는 것이 행복의 조건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간 1인~3역하면서 삶에 지친 나를 배려하는 차원의 고독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마나님이 강릉여인이라 이해심은 많더군요...그리고 부부가 믿어야지? 서로 불신한다면
어떻게 한평생을 같이 한 이불속에서 지낼수 있나요? 때론 고독여행도 삶의 촉진제처럼
활력있게 살수있는 힘을 주더군요...때론 소년처럼 청년처럼 늘 젊은생각에...
젊은 마인드로 살아간다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도 좋겠지요...인간이 육체적으로
아무리 건강해도 정신적 건강을 잃으면 죽은 사람과 동일하다는 생각입니다
분이님~지금의 모습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시고 행복하세요^*^
홀로 가을여행 기행문 잘받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부럽네요
~나리는 아낙네라 그런지 혼자 여행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낮선곳에가면 두려움이 앞선다고나 할까
남자분들은 좋겠어요 ~
부부도 인간, 개인의 행복추구권은 누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홀로 떠나는 여행의 묘미와 기쁨도 크더군요...일상,가정,사회로부터
탈피하여 혼자 사색하며 자연을 동경하는 낭만파가 되어서...낮선곳에서
낮선 지방의 신선함을 느끼는 시간도 의미가 있더군요...나리향기님~
滿山紅葉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계절에 여행 한번떠나 보세요
신선한 에너지에 생활에 활력이 넘칩니다...조은날되시고 늘 행복하시와요^*^
여헹은 자주하는편에요~
지나주도 중국 하이난에 다녀왔는걸요
친구들하고 ~
혼자여행이 용기가 안나서
못떠나지요 ~
여행은 가끔씩 자주가지요
친구들이나 모임에서의 단체 여행도 잼나지요
혼자 떠나는 여행도...이 가을에는 더 멋지게 느껴질것입니다
중국 하이난에는 못 가봤는데..하이난은 어떤 도시인가여
올 6월달에 상해와 북경을 거쳐서 6박7일간의 중국 여행 다녀왔는데
중국이 세계무역 2위의 경제대국 답게 날로 발전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오곡백과 무르 영글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늘 풍요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하이난은 중국의 하와이라합니다,
이해가 되시지요 ?
`풍성한 과일에다
멋~진바다 풍경이 어우려져
남만적이고 아름다워요 ~
제가 강원도 여행을 하고 온 기분입니다.
애마타고 홀연히 떠나는 여행도 가을이주는
행복한 여유인 것 같아요 ^^
대리만족 하셨다니 저로써도 기분이 좋네요
만추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홀로여행...좋지요?
다리에 힘있고 조금이라도 젊을때...여행많이 다니시고
정신적 건강,육체적 건강 유지하며 사는것이 최곱니다
인간의 행복 추구권을 위해서!!! 라신랑님 아름다운 계절에
멋진 나날의 연속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