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장애인을 길바닥에 내동댕이친 안홍준 의원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한나라당 마산을 안홍준 의원 사무실에서 농성을 하던 사)경남장애인자활센터협의회 소속 장애인들이 결국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농성을 시작한지 3일째, 사무실 앞에서 노숙을 한지 이틀째 벌어진 일이다. 농성을 해온 장애인들은 9월 19일(금) 오후 4시 30분부터 삭발식을 시작했다. 지난 새벽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후 2시까지는 대답을 해주겠다던 안홍준 의원에게서 아무런 대답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무 협의를 해오던 의원 보좌관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사)경남장애인자활센터협의회 송정문 대표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거리행진을 할 수도 없고, 국회로 안홍준 의원을 찾아가기도 어려워 이렇게 삭발을 하게됐다. 삭발한 머리카락은 상자에 담아 안홍준 의원에게 보낼 것이다”고 말하며 삭발식을 시작했다.
스스로 삭발에 참여한 사람은 장애인 5명과 활동보조인 1명 등 모두 6명. 처음 삭발을 한 하현주씨는 뇌경변 1급 장애인으로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혼자서 거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활동보조인이 없으면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10여분 후 휠체어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 3명이 경찰들에 의해 끌려나왔고, 안홍준 의원이 또한번 자신들을 속였다는데 분개한 장애인들이 경찰에게 거칠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장애인이 쓰러져 119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에 인도에서 농성중이던 장애인들이 사무실 앞 차도로 나가 누워 항의하기 시작했다. 장애인들이 차도에 눕자 어디선가 빨간 코팅장갑을 낀 건장한 사내 20-30명이 나타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 1명을 인도로 끌고 갔다. 이를 말리는 사람이 건장한 사내들의 정체를 물었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뒤에 그 건장한 사람들은 사복을 입은 형사로 밝혀졌다.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활동보조인 예산을 삭감하지 말라고, 삭감한 예산 150억원을 다시 돌려놓으라고 요구하기 위해 안홍준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았던 장애인들은 결국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한 채 길거리에 내동댕이쳐진 것이다. 저녁 7시 30분 현재, 장애인들은 차도에 누워 있고 자신들이 살아온 삶과 장애인들의 현실, 활동보조인 예산의 필요성들을 이야기하며 주위의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조금 전부터 “여러분들은 불법으로 차도를 점거하고 있으니 즉시 해산하라”는 경찰의 경고방송이 시작됐다.
지금 막 30여명의 사복 경찰이 달려들어 장에인들을 인도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장애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결국 장애인들은 다시 인도로 끌려나왔다. 그리고 장애인들을 수많은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다.
경찰에 둘러싸인 한 여성 장애인이 화장실에 가려고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경찰 책임자를 부르고 있으나 경찰은 장애인들을 둘러싼 채 통행을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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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깜박 잊어버린 그 이름 원문보기 글쓴이: 봄밤
첫댓글 미친 홍준이나 견찰이나~~ 정말 끝이 안보이는군...
종부세, 재산세를 내렸으니 모자란 세금을 장애인, 노약자, 밥굶는아이들에게서 삥 뜯어 가는 개쉐이들
222222222222222222222 복지예산 다 줄이겠죠.
이명박 때문에 하루도 대한민국이 편할 날이 없네요. 한명의 부자를 위해 국민을 거지로 만드는 ..............
쓰레기다 진짜...저런게 국회의원이라니...오히려 대한민국에 사는 내 자신이 챙피하진다...ㅉㅉ
독도를 한나라당과 지켜..에라이..ㅈㄹ들을해요. 우리땅이라고 말도 못하는친일파넘들이
빈곤, 취약계층에 돌아갈 돈을 강부자들을 위해 기꺼이 쓰는 이 미친정부.
이.. 이 시발새끼들. 니들이 국회의원 맞냐? 이 미친 쓰레기 같은 딴나라당아. 내 니들을 향해 복수의 철퇴를 단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