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낳기전 설렘반 기대반으로 들어왔었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둘째가 4개월이에요 ^^. 둘째도 아들이고 아롱이 다롱이라고 같은 배에서 전혀 다른 놈이 나왔어요. 애기들보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가정경제상황이 점점 더 나빠져 걱정이 많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많은 꿈을 꾸는데 뭔가 한가지를 얘기하는건 아닐까.. 궁금해서 글올려요.
꿈1. 몇년사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보니 부부사이가 소원해져서인지 서로에게 관심을 잘 못주고 있는데 왠일인지 제가 이불도 안덮고 자니 목아래까지 이불을 덮어주더라구요. 어찌나 인상이 좋아보이던지.... 요즘 벌이가 없어 표정이 좋지 않은데 신랑 얼굴이 너무 좋아보여 꿈에서라도 보기 좋더라구요.
꿈2. 여동생이 작년후반부터 종교적인 충격이 있어 현재 신앙생활을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들린다고 평소 이야길합니다. 그런 와중에 꿈에 동생이 나왔네요. 찜질방인지 많은 사람들이 편한 복장으로 여기저기 무리지어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저와 친정부모님이 있는데 엄마말이 여동생이 프랑스 파리를 다녀와서 저한테 할말이 있다네요. 제가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흐느끼며 파리에서 음성을 들었는데 내년에 제가 죽을거랍니다. 멍해지더라구요. 그러구선 거길 나와 복도에 있는데 박근혜가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저를 먼저 알아보구선 밝게 인사하네요.제 모습이 만삭 임산부였어요.
꿈3. 신랑.저.첫애기랑 민속촌같은델 놀러갔는데 부부가 방심한 사이 아기가 없어졌어요.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고 경찰서도 갔는데 우리 아기 외투랑 비슷한 옷이 걸려있었지만 아기것은 아니더라구요. 제가 입고 있던 외투에 손을 넣어보니 반지가 있어 손가락에 꼈습니다. 중지에 잘맞고 백금링에 다이아가 박힌 반지였어요.
꿈4. 집에 있는데 무슨 설문조사?인구조사원 같은 사람들이 나와 질문지 작성을 하라네요. 신랑.저.시어머니.애기들이 있었는데 시어머니 절보는 표정이 영 떨떠름하셨던 기억나요. 옆에 친구하나가 지나쳐갔는데 제가 그 친구가 안쓰러워 눈물을 흘리니 나중에 따로 작성하라네요. 밖으로 나가니 대학생들처럼 보이는 무리가 저를 데리고 허름한 건물로 데려갑니다. 이것저것 질문지에 답을 다는데 제 기분이나 감정을 물어보는 글이 많아 애매해서 앞에 다른 사람들이 답한걸보고 참고해서 글남겼어요. 다 하고나서 집에 갈려는데 제가 벗어놓은 검은색 낡은 신발이 안보여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신발장이 가득찬 방으로 데려갑니다. 한참을 찾다 겨우 신고 나왔는데 신발을 보니 하얀색에 깨끗한 실내화로 제것이 아니네요. 다시 가서 찾아보려했지만 그곳은 이미 시간이 다돼 문을 닫았어요.
꿈5.제 집이라고 나오고 식구는 없고 저 혼자 사는데 젊은 남녀들이 많이 들어와서 파티같은 분위기로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저는 한쪽 구석에 가서 윗옷을 갈아입으려고 옷장을 열어 맘에 드는 하야색 스웨터를 입으려고 했는데 막상 입고 보니 검은 색 줄무늬가 가로로 되어있는 옷이네요. 원하는 옷이 아니라 좀 찡그리다가 거울보니 꽤 잘 어울려보이고 세련되고 멋있어보이네요. 주변에 몇몇 사람들 옷을 골라보고 있었어요.
매일 꿈을 꾸다보니 그냥 생각없이 꾸는 꿈인지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서요.사는게 여의치않다보니 절망적일때도 많고 신랑도 많이 힘들어하고 직장.이사고민 많이 하고 있어요. 이런 와중에 위에 말씀드린 여동생이 저희 가족이 곧 자기 주변으로 이사와서 매일볼거란 말을 하니 그렇게 될것인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글이 꽤 길고 꿈 내용도 많지만 관심있게 봐주시고 해몽 잘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고 건강조심하세요.
첫댓글올린 꿈 모두 같은 맥락의 꿈입니다 제가 볼땐 남편과 관련된 꿈으로 보이고요 남편이 꿈1 의 현상에서 얼굴이 그처럼 좋아 보였듯이 그러한 날이 곧 찾아올것으로 해몽되는 꿈들이네요 남편이 님을 위해서 쉽게 말하면 돈을 잘 버는 꿈으로 해몽돼요 현제 조금 걱정된다고 해도 조금만 참으면 잘되겠어요 희망은 갖고 기다려 봅시다
첫댓글 올린 꿈 모두 같은 맥락의 꿈입니다
제가 볼땐 남편과 관련된 꿈으로 보이고요
남편이 꿈1 의 현상에서 얼굴이 그처럼 좋아 보였듯이
그러한 날이 곧 찾아올것으로 해몽되는 꿈들이네요
남편이 님을 위해서 쉽게 말하면 돈을 잘 버는 꿈으로 해몽돼요
현제 조금 걱정된다고 해도 조금만 참으면 잘되겠어요
희망은 갖고 기다려 봅시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