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북' 경기도 있고 해서 여기기웃 저기기웃 하다-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성의 위치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머 예전에도 전주성의 지리적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 문득_ 전주성의 지리적 접근성이 정말 그렇게 떨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지 않나 하는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_ 전주성의 지리적 위치는 행정구역상 전주시 덕진구. 전라북도의 한 가운데 전주의 북쪽 외곽지역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인접 교통시설로는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이 바로 옆에 있구요,
전주에서 인접도시인 익산과 군산으로 향하는 자동차 전용 도로가 시작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또 전주 도심의 동부를 감싸고 도는
동부 우회로 서부 도심을 향하는 서부우회로가 시작 됩니다. 이 두 도로는 전주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가 아니기에 본인 소유의 자
동차가 있다면 중심도심지 만큼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鳴� 생각합니다.
또한, '전북현대'는 전주가 홈구장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광역연고 구단이기에 전주 뿐만 아니라 도내 14개 시군의 접근성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개통 된 남전주(신리)~북전주(용정) 자동차 전용도로를 통해 전북 남부 지역의 접근성이
훨씬 용이해 졌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북 제 2,3의 도시인 익산과 군산과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위치 입니다.
전북의 인구 중 전주,익산,군산이 60% 이상을 차지 한다는 점과 홈경기시 이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고려하면 현 위치도
그리 나쁘지 않은 위치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물론, 원정오시는 분 들의 교통 편의성은 팁으로 ㅋ
다음은 대중교통의 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이 전주 도심에서 전주성까지 가는 버스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좀 더 살펴보면
딱히 대중교통이 심각하다고 까지 느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버스 노선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노선별 버스의 간격이
전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풍부다고 하는 '객사' , '전북대' 를 경유하는 2-1 순환버스의 경우 15분 간격으로 배차가 있습
니다. 전주 중심지인 객사에서 전주성까지는 평균 35분. 젊은층이 가장 많은 전북대에서는 보통 20여분 정도 걸립니다.
전북대에서 전주성까지 길의 경우 외곽으로 향하는 도로이니 만큼 거리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또, 전주 남부 지역에서
출발 서부 경유 북부의 전주성까지 오는 309 버스의 경우 17분배차. 남전주 KT 플라자 기준 45분여 정도 시간 걸립니다.
이 밖의 지역은 환승 체계가 잘 잡혀있으니 만큼 크게 무리가 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_ 평시 버스편이 많은 군산 ,익산서 오는 시외버스가 대중교통 이용을 끌어내기 위해 전주성 바로 옆을 지나 감에도 굳이
전주 도심의 터미널 및 전북대에서 하차시키는 점과 업체에서 셔틀버스 운행을 극렬히 반대하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고속버스는 전주 나들목 나와서 바로 내리실 준비하시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면 전주성 옆 간이 정류장에서 하차해주십니다~)
또- 앞으로 전주성 주변이 2015년 까지 야구장,육상경기장,실내체육관이 들어서는 스포츠 컴플렉스 지점인 것을 감안하고
경기장 인근 만성지구내 법조타운, 혁신도시 내 거주배치가 전주성 인근으로 결정된 것은 장기적으로 관중 유치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에고.. 가볍게 시작한 글이 꽤나 길어졌네요,,ㅋ 그냥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판단과 의견이구요
모쪼록. 오늘 경기 전북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알레전북 !!
첫댓글 제가 볼 때 우리 전주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위치에 대한 것 보다는 주차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2천만 넘게들어와도 주말경기때 경기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정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