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정월 대 보름이지요
한 해의 이맘때 쯤,특히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날까지
마을의 가운데 공터에서는 거의 어김없이 윳놀이가 열리곤 했다.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 지금도 설날이나 대보름날이면
고무다라이,양재기,카셋트,20인치텔레비전등등의 경품을 내 걸고
마을 축제을 벌리는 곳 들이 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마을 본동 '볏골'공원에서
동사무소 주관,각통장.부녀회님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을 치루기위해
1월중순부터 울 옆지기는 각 통장들 중 회장직을 맏고있어
세심한 계획을 세워는것을 볼때, 자기 책임에 대해서 재 조명하게하고
아울러 봉사활동에대한 마음과 애착이 옆지기로서 가슴을 뭉클하게하네요
특히 이날 만은 빈익부을 떠나서 모두가 함께하는 만남의장으로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기도 해보고,....
또한 행사을 잘 치루워야 할텐데하고 남편으로서 걱정도 해보게 되는군요.
윳놀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 민속놀이로
작고 긴 원기둥의 모양의 나무 두개을 세로로 반씩 쪼개어 네쪽으로 만든
윳과 말. 그리고 말판으로 노는데 한자어로 척사,또는 사희라고도 하지요
엣 부여족 시대에 다섯가지 가축을 다섯 부락에 나누어 주어서
그 가축들 경쟁적으로 번식 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라고도 하는데
그에 연유하여 '도'돼지. '개'는 개,'걸'은 양. '윳은 소. '모'는 말에 비유한다 했으며.
'개야, 걸이야,윳이야~' 던진 윳가락이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환희와 탄식,
그 집중된 눈길과 한바탕 함성속에서 겨울의 추위가 슬며시 물러나고
어느새 새봄의 기운이 사람들 마디에 올라오기 시작한다합니다
정월 보름이 지나 윳놀이가 끝나야 비로소 농촌의 한 해는 시작되것이라
엣부터 전해 내려오기도한답니다.....
첫댓글 벗골님! 우리 윷놀이 언제할까요? 오랫만입니다 윷놀이 하니 모두 보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