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달러!
2011년8월19일 미국국민은 한편의 CCTV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것은 샌디에이고 경찰관 제레미 헨우드(36세)의 최후 3분의 행적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 8월6일 오후 순찰 중 괴환의 총탄에 짧은 생을 마쳤다.
사망 5분전 13세의 흑인 아이가 햄버집으로 들어오고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본다.
사망 4분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찾는표정이 나온다. 그러나 주변엔 별다른 모습이없다.
사망3분전 헨우드 경찰관이 들어온다.
아이가 그에게 다가가 이야길한다.
“10센트만 빌려 줄 수 있나요.
햄버거1달러 자리를 사러면 10센트가 부족해요.”
헨우드가 미소를 지으며 “그냥 내가 사줄께”라고
대답하고 지갑을 열어 계산한다.
사망2분전 소년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생큐,생큐 오피서(office)"를 연발한다.
헨우드가 소년에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라고한다.
소년은 “NBA(미 프로 농구 선수)스타가 되고싶어요”
라고한다.
헨우드 “쉽지 않은 일이니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며 소년의 어께를 두드렸다. 햄버거가 나오자 헨우드가 소년에게 햄버거를 건내주고 밖으로 나온다.
여기 까지가 사망 1분전이다.
헨우드는 텍사스 출신의 해병대 예비군 대위이며 최근 아프가니스탄 파견 업무를 마치고
경찰에 복귀했으며 그전엔 두차례 이라크에 파병에 자청했었다.
샌디에고 경찰 동료들은 “경찰로서 군인으로서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고 회상했다.
햄버거 가게를 나온 헨우드는 잠시 멈칫하다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뒤 귀를 울리는 총성과 함께 그가 쓰러졌다.
그의 36년의 짧은 생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아주 잠깐의 멈춤에 그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치과의사.내과의사인 헨우드의 부모는 그의 장기를 모두 기증하였다.
이소식을 들은 소년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헨우드는 아들에게 1달러 큐키를 사주었을 뿐이지만, 아들은 평생 그를 롤모델로 삼겠다고 한다.
아들에게 그가 미친 영향은 수백달려로도 부족하다.”라고했다.
누군가의 마지막 행적이 이렇게 선했다는 것과
그의 생이 조국과 사회를 위한 애정으로 점철되어있엇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글을 잃는 크러스트 님. 우리 맘공부 잘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열심히 살아요. 2011.8.20 맘공부 백승운
첫댓글 개인적으로 퍼갑니다~
한참 만에 댓글이 달렸네요. yuna님
이렇게 오랜 글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사이 맘 공부가 힘들던 차에 덕분에 옛글을 보면서
세상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