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선산악회, 예천군 회룡포마을 올레길 걸어. 안동 일선산악회(회장. 김득조) 회원들은 6월 11일 오전 10시 예천군 회룡포(回龍浦)마을의 올레길을 갔다. 이날 복주여자중학교 앞에서 모여 승용차 2대로 떠난 회원들은 화창한 날씨에 미세먼지도 없어서 올레길을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기온은 높은편이었으나 그런데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감을 느낄수 있었다. 예천 비룡산 입구 주차장에 내린 회원들은 낙동강이 흐르는 뿅뿅다리를 건너 오른쪽 올레길을 따라 주욱 걸었다. 벌써 모심기도 끝나고 사과, 복숭아, 배 등 유실수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어서 풍년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 2009년 KBS 1박 2일의 촬영지였던 회룡포는 우리나라 최고의 물도리 마을로서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내성천이 큰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크게 360도 휘감도 빠져나가는 형상으로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삼강∼회룡포∼강변길'은 안전행정부가 「우리마을 녹색길 명품 베스트 10」으로 선정한 자연친화적 녹색길이다. 회원들은 상큼한 공기를 마시면서 올레길을 약 2시간 걸어 종점에 도착하자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린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회원들은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하고 있는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지정된 <용궁단골식당>에서 따로국밥과 오징어 불고기를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종전 따로국밥 한그릇에 5천원 하던 것이 6천원, 오징어 불고기도 한 접시에 8천원 하던 것이 9천원으로 각각 1천원씩 올랐다. 점심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안동학가산 온천에서 피로를 확 풀었다. 관광버스로 비룡산 입구에 온 산악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벌써 모가 잘 자라고있다. 밤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뿅뿅다리. 사과가 탐스럽게 열려있다. 앙징스럽게 나무가지에 달린 살구. 비룡산 꼭대기 부분에 회룡대가 보인다. 전기바이크를 타고 있는 가족들. 마늘밭에 마늘장아찌가 그대로 있다.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회룡포 표지석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회룡포앞 내성천에서 멱을 감고있는 어린 꼬마들. 주차장에 대형버스와 자가용차로 만원이다. 예천용궁단골식당 본점. 식당 방 벽에 유명인들의 싸인이 가득 붙혀있다. 안동학가산온천 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