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랑 놀자” 도서관으로 오세요/평창 주진초교 마을도서관 개관식

[백한진]

“책이랑 놀자” 도서관으로 오세요

( 강원일보 2008-6-5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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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주진초교 마을도서관 개관식 … 장서 3,400여권 전달

평창 주진초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4일 평창군 평창읍 주진초등학교(교장:박성규)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개관식에는 강봉호 평창교육장, 권순철 평창부군수,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인 김수연 목사, 이종찬 평창중학교장, 최종호 계촌초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마을도서관에는 강원일보사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주)NHN 등이 마련한 3,400권의 책이 전달됐다.

도서관 현판식에 앞서 피기춘 시인의 시낭송 배우기 특강, 리코더 연주와 수화공연, 글짓기 대회 등 개관기념 행사가 열렸다.

김수연 목사는 “선진국은 국민이 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나라가 발전하고 부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봉호 평창교육장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학부모에게 정보교류의 장이 될수있는 도서관을 마련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권순철 평창부군수는 “마을 도서관을 개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강원일보사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주)NHN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서관의 개관이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교장은 “도서관 개관에 도움을 준 여러분께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도서관을 지식과 정보를 쌓는 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진초교 마을도서관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개설한 120번째 도서관이며 평창에서는 2006년 안미초교 마을도서관에 이어 두번째 마을도서관이다.

평창=서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