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공항에 도착하여, 센다이 공항철도를 타고 센다이 시내로 가고 있습니다.
[사진 025] JR 721계 열차는 센다이공항을 출발하여 센다이로 가고 있습니다.
쾌속의 경우는 센다이공항-센다이역 구간을 17분만에 주파하지만, 쾌속의 운행횟수는 1일 2회에 불과하네요..
(왠지, [최속 17분 주파]라는 광고를 위해 만든 열차가 아닐까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026] 여자 기관사 분께서 승무를 하고 계십니다.
이 기관사분께서 승무교육이 있는 날인지 옆에 교관으로 추정되는 분이 한분 더 타고 계시더군요..
[사진 027] 벌써 시속 80KM를 내고 있습니다. 윗부분에 디지털그래프에 의하면 이 구간은 13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걸까요?
[사진 028] 센다이공항을 출발하자마자 황금 물결이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갔던 시기에도 일부 벼는 수확을 시작했었으니 지금 쯤이면 수확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 029] 황금 물결을 지난 후, 시가지가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건물들이 새로 지은것 같네요.
아마 3.11 대지진 이후 쓰나미 여파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새로 지은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사진 030] 미타조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반대편에 오는 열차와의 교행을 하기 위해 잠시 정차한다는 안내가 나왔네요.
열차 앞면에는 이온몰 나토리점의 광고가 붙어있네요.. 이온몰 나토리점은 이 다음역인 모리세키노시타역에서 바로 갈 수 있지요.
공항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센다이공항으로 들어가서 야마가타 지역으로 가는 패키지에도 이곳 이온몰에서의 자유시간이 있더라고요..
[사진 031] 반대편에는 보기 힘든 SAT소속의 열차가 들어가네요.. 게다가 저 열차의 등급은 [쾌속] 으로 이 역을 통과하는 열차입니다.
센다이 공항으로 갈때는 SAT소속의 열차가 걸리길 내심 기대했으나, 갈때도 JR소속의 열차가 걸리더군요..
(근데 도색만 다를 뿐, SAT열차나 JR열차나 내부는 똑같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사진 032] 이 집들은 왠지 가설주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열차는 나토리역에서 당연히(?) 승무교대를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승무교대 없이 센다이까지 계속 가더군요..
대부분의 일본 철도는 자사 승무원은 자사 구간만 승무하는데, 이 구간은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듯 합니다..
그러면 SAT소속 승무원들도 센다이까지 운전을 하겠지요?
[사진 033] 센다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센다이역에는 센다이역을 경유하는 전 노선의 시각표가 게시되어 있는데요.
토호쿠혼센도 운행 횟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빨간색 시간은 센세키토호쿠라인 이시노마키행을 빼면, 낮에는 시간당 1회 꼴 이랄까요??
[사진 034] 남쪽방향 열차 횟수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네요.. 토호쿠혼센도 낮에는 시간당 2회 정도?
죠반센은 시간당 1회, 센잔센이 시간당 3회지만 야마가타까지 올라가는 열차는 시간당 1회 정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3.11 지진 이전엔 죠반센 특급열차도 일부 센다이까지 들어왔던걸로 아는데, 역시나 지금은 특급이 없네요..
이렇게 되면, 지금 시점에서 센다이역에는 재래선 특급이 없는것 같고요..
[사진 035] 간사이 지역에서 살던 저는 아직도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쪽 서기가 더 익숙합니다..ㅡ.ㅡ;;;
[사진 036] 2년전만 해도 뉴데이즈 간판이 노란색+빨간색 이었던걸로 아는데.. 최근에 간판을 바꾼걸까요??
[사진 037] 이번 여행에서는 센다이 마루고토 패스를 끊었습니다.
센다이 마루고토 패스는 센다이역을 중심으로 JR은 야마데라, 마츠시마(마츠시마카이간),시로이시,센다이공항으로 갈 수 있고요
아부쿠마 철도의 일부 구간과 센다이 지하철,시영버스,루프르 센다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연속 2일 사용 조건으로 가격은 2670엔 입니다.
잘만 활용하면 뽕을 뽑기가 어렵지 않은데, 저는 아키우폭포를 다녀옴으로서 제대로 뽕에 뽕을 뽑았네요..
왼쪽 승차권은 친구가 센다이역에서 구입한 승차권이고, 오른쪽 승차권은 제가 센다이공항에서 구입한 승차권입니다.
센다이공항역에서는 당일 이용권만 구입이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사진 038] 내일부터 묵을 호텔에 가방을 맡겨놓기 위해 히로세도리역으로 갔는데요.
어차피 마루고토 패스가 있으니. 한정거장도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처음으로 센다이 지하철 난보쿠센을 타게 되었네요.
[사진 039] 센다이역 기준으로 난보쿠선의 운행 시각표입니다.
평상시에는 7.5분 배차를 하고 있지만, 출근시간에는 최대 3분 배차까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센다이 지하철의 특징(?) 이라면 금요일에는 운행시간이 더 길어지는데요. 금요일의 경우는 평일 다이아+막차 추가 편성으로 평소보다 막차 시각이 12분 정도 늦습니다.
휴일 시각표에도 금요일만 운행이 붙은걸로 봐서는 금요일이 공휴일이라 해도 이 특별열차(?)는 운행을 하나 보네요...
[사진 040] 지하철 난보쿠선의 내부입니다. 열차는 4량 1편성이고
전철의 폭이 꽤 좁더군요.. 고베 지하철보다 더 좁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그냥 자리만 다 채우는 수준이네요...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히로세도리로 나왔습니다.
[사진 041] 센다이 시내의 민영버스회사중 하나인 미야기교통 차량입니다.
미야기교통 차량은 노선 번호를 별도로 표시하지 않더군요.
마루고토 패스로는 센다이역-아키우온천 노선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042] 마루고토 패스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센다이 시영버스 입니다.
근데 도색이.. 옛날 경기도 직행버스 도색이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사진 043] 센다이 시내 관광지를 순회하는 루프르 센다이 버스입니다.
이 버스도 마루고토 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044] 이 버스는 앞문에 행선지 표시 안내기가 달려있네요....
[사진 045] 이번 여행에선 동생이 크나큰 미션을 하나 던져주었는데요, 조카가 좋아하는 썸썸이(쯔무쯔무)인형을 사 가야 합니다.
한국에도 이 인형이 있지만, 종류가 많지 않아서 제가 일본 갈 적에 꼭 사오라고 몇달 전부터 부탁을 했었는데요.
디즈니 샵에 가서 허락을 맡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낸 후 내일까지 골라놓으라고 했죠..^^
[사진 046] 미야기 현내 택시에서는 2009년 8월부터 전면 금연이 시행되었네요...
근데 왜이렇게 낙서가 많은지..ㅡ.ㅡ;;;
[사진 047] 센다이에서 첫 점심으로는 히야시중화소바를 먹었습니다.
히야시 중화소바는 우리나라 중화요리집에서 자장면 팔 듯이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이 히야시중화소바의 시초가 이곳 센다이라고 하더군요.
중화요리 특성상 불을 많이 쓰고 뜨거운 음식이 많아서 여름에는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하면 여름에 매출을 늘릴 수 있을까 해서 만들어진것이 이 히야시중화라고 하네요...
[사진 048] 제가 먹은 이 집에서는 마루고토패스에 붙어있는 쿠폰을 주면, 안닌두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안닌두부는 처음 먹어보는데요, 처음엔 두부를 디저트로 주나? 했는데, 먹어보니 코코넛? 비슷한 향이 나는 디저트네요...
마루고토 패스를 구입할 때 주는 책자에 붙은 쿠폰을 이용하면 일부 가게에서 할인 및 특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식사를 시키면 생맥주를 한잔 주는 집도 있습니다.^^;;
책자 내에는 마루고토패스 이용 기간 내에만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패스를 같이 제시해야 한다 라고 나와있는데,
패스를 보여달라고 하는 가게는 한군데도 없더라고요......
[사진 049] 점심을 먹은 후, 아키우온천으로 가는 버스 시간까지 조금 걷다가 정류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센다이 최고의 환락가(?)인 고쿠분도리 인데요..
센다이 최대 환락가 아니랄까봐.. 풍속점 들도 어렵지 않게 보이네요.. 풍속점 안내소도 있습니다..ㅡ.ㅡ;;
지금은 대낮이라, 그냥 조용한 시가지 거리일 뿐이네요..
이 날은 아키우온천에서 숙박이 예정되어 있고
다음 날 아키우폭포를 다녀온 후 센다이 시내로 나오는 일정입니다.
아키우 온천에 가 있는 동안은 철분이 함유되지 않은 여행기를 보여드리게 되오니, 이 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어제 오늘 두 색을 다 봤습니다 아키타는 녹색이고 오오다테역 뉴데이즈는 빨강노랑이더군요..^^ 주요역(?)부터 교체인 걸까요;;
아.. 지금 한창 교체 작업인가보네요... 한꺼번에 모든 역에 교체가 어려우니, 순차적으로 교체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동북지방 가보고 싶지만 쉽지 않은 곳이지요 ... 수고하셨습니다...
아직까지는 토호쿠지방이 가기 쉽지는 않지요.. 방사능이라는 선입견도 있고요..
이쪽도 철도여행하기는 좋은 동네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이쪽 철도여해우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사진034) 특급...이 정말 없군요. 신칸센의 하위 등급 열차가 기존 특급열차의 역할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센다이 광역권의 도로가 잘 닦여 있는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더 찾아보니 네임드 쾌속열차까지는 있네요. (센다이 시티래빗, 조이플트레인 미노리)
사진040) 의외로 차폭은 센다이가 더 넓습니다.
(센다이 난보쿠선 1000계 2,890mm & 센다이 도자이선 2000계 2,494mm / 고베 세이신야마테선 1000형.2000형.3000형 2,790mm & 고베 카이간선 5000형 2,490mm)
어? 정말 의외네요... 고베 지하철보다 센다이 지하철의 차폭이 더 넓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센다이에도 다시 죠반선 특급이 들어오는 날이 있겠죠?^^
센다이 최대의 환락가(?)는 고쿠분토오리도 있지만 이찌방쬬 여기도 환락가..비스무리한곳입니다. 밤에가면 아조씨 하는것도 있었어요 ㅎㅎ
아 이찌방쵸도 들어본 것 같네요... 꽤 밤 늦게까지 한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밤거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가본 적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