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런던 올림픽 경기에서는?
1.남자국가대표팀의 경우는?
ㄱ.세계랭킹 10위의 주세혁선수--11위의 오상은 선수--13위의 유승민 선수
가 부상만 없거나 완쾌된다면 거의 확실해 보이는 데
ㄴ.유승민 선수의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그 완쾌 여부 문제로 유남규
감독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최근 상황이다.
ㄷ.제가 이전 글에서 언급한 독수리 5형제 중에서 한 명이 발탁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2.여자국가대표팀의 경우는?
ㄱ.김경아(세계 랭킹 10위) 선수와 박미영(세계 랭킹 20위) 선수에다가
세계랭킹 21위의 석하정 선수가 거의 확실하고
ㄴ.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오랜 공백을 가졌던 연습 벌레 당예서 선수
의 상위 랭킹 진입 및 국대 발탁에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ㄷ.당예서 선수나 김경아-박미영 모두 나이로 보아 이젠 내년 올림픽이
큰 경기로서는 아마도 마지막이 될 공산이 매우 크지 않은가?
ㄹ.개인적으로는? 양하은 선수가 석하정-당예서 선수와의 진검 승부로
국내 선발전을 가져 1위하는 선수에게 런던 출전권을 주어야 하지 않나?
ㅁ.그러나, 남자팀의 경우처럼 토탈 세계 랭킹 점수에서 석하정이 유리하
기 때문에 아마도 석하정이 이번 기회를 잡을 개연성은 농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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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1-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서 한국팀은?
21세 이하부문 여자 단식 양하은 선수가 일본선수를 4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은 것이 유일하고
시니어 경기에서는 실력 부족으로 홈경기의 잇점을 살리지도 못하고 완패한 경기가 결승전에서만 3경기나 되어 대표팀 물갈이에 대한 원성이 자자할 지
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내년 올림픽까지는 물갈이 없이 갈 공산이 크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부터는 그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세대 교체는 거의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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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이번 코리아 오픈 대회는 한마디로-세대 교체의 당위성이 절실히 드러난
대회였다.
ㄴ.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남의 집 잔치'가 됐다.
ㄷ.한국은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남녀 단식과 여자 복식 결승에서 단 1개의 우승컵도 차지하지 못했다.
히로코-와카미야 미사코 조에 2-4로 패해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신예 이상수(삼성생명)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
에게 1-4로 졌다.
여자 단식의 문현정(삼성생명)도 펭 티안웨이(싱가포르)에게 0-4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ㄹ.이번 대회에서 남자 베테랑 3인방 주세혁과 유승민(이상 삼성생명),
대신 신예 이상수와 정상은(삼성생명) 등이 가능성을 보였다.
ㅁ.이상수는?
오상은을 꺾었던 중국의 신성 린 가오유안을 준결승에서 4-3으로 물리
쳤다.
ㅂ.정상은은?
32강에서 세계랭킹 17위 탕펭을 제압했다.
ㅅ.여자부에서도 신예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이은희(단양군청)가 돋보였다.
석하정(대한항공)을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선 베이베이(싱가포르)를 꺾고
8강까지 진출했다.
이은희는 김경아와 박미영을 차례로 꺾고 단식 4강까지 진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대교체를 완성하려는 계획이다.
세대교체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오는 9월 레바논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신예들로만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ㅊ.유남규 감독은?
"베테랑 오상은과 주세혁, 유승민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보호 차원에서
제외한다. 대신 젊은 피를 데려가 장래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ㅋ.한국 탁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른 부진으로 '세대교체론'이 화두가 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도 이런 점을 인지하고 있다.
유남규 감독은?
자신도 '세대교체의 혜택'을 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84년 아시아선수권 당시 고1이었다. 게다가 긴장감이 팽배했던
북한과 경기를 치렀다. 3-5로 졌는데 혼자서 3경기를 모두 내줬다"라고
회상했다.
유 감독은?
"그 대회에서 얻은 경험이 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음에 틀림없다.
협회에서 유망주를 키운다는 명분으로
85년에 스웨덴 유학까지 보내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 일본탁구도 최근 10년간 꾸준히 어린 선수 발굴 및 스웨덴 유학등
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내 이제는 그 결실을 하나,둘씩 거두고
있어 우리 한국의 덜미를 결정적인 큰 경기에서 잡을 개연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무척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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