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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신정네거리역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저는 잘 지내고 있지만, 요즘에 넘 정신이 없었던지라... 그리고 금전적으로 자금이 없어서... 철도 답사가 무기한 연기 되었지요.... 그런데.... 오늘... Feel을 제대로 받은 느낌이 들어... 저번에 처음으로 갔었던 대전 답사를 다시 한번 해보기로 맘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 일정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좀 길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집 (신월동) → 신정네거리역 → 신도림역으로 이동하여 1호선 환승 → 병점*천안 방면 열차를 타고 관악역으로 이동 → 관악역에서 KTX 광명역 으로 가기위해 셔틀버스 승차 → 광명역 도착하여 대전 행 승차권 발권 → 대전역 도착 후 라운지와 대전1호선 대전역 둘러본 후 다시 대전역으로 귀환 → 대전역에서 천안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무궁화호 승차권 발권하고 승차 → 천안역 도착하여 용산급행 열차 탑승 → 4호선(과천선) 정부과천청사역으로 가기위해 수원역에서 하차하여 성북행 열차로 바꿔탐 → 금정역에서 내려 4호선 환승 후 정부과천청사 역에서 하차 → 정부과천청사 역사 내부 관람 후에 내일 (7월 30일) 이용할 통근열차 승차권 발권 → 4호선 타고 사당역에서 2호선 환승 → 집으로 귀환~ (헥헥헥... 너무 길었죠? 죄송!!)
일정이 이랬습니다... 다소 복잡하지만... 이 일정 중에서 중요했던 부분을 스캔 파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첫 출발지인 신정네거리역의 플랩식 행선판 기기 입니다. 신도림역으로 가기 위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야했는데... 신호음을 잘못 듣고 까치산 방면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헛수고를 했지요... 그러나 이색적으로 행선기에 [ 이번열차 서울대입구행 ] 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이것을 얼른 카메라폰으로 캡처하고 잽싸게 신도림 방면 승강장으로 옮겨갔습니다. 열차를 겨우 탈 수 있어서... 자칫 느긋하게 갔었다간 놓치고 나서 10분을 더 기다려야 할 상황이 될 뻔 했습죠~
위해... 일반실로 구매하려 했는데.... 특실 좌석밖에 없다 하기에.. 할 수 없이 구매하고... 얼렁 승차하러 후다닥 달려갔습죠~~ 이번에도 역시 잘못했다간 놓칠 뻔한 경우가 생겼을텐데.. 다행이도... 승객들이 많이 타는 바람에... 출발 시각 보다 2분 정도 늦춰서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111 열차는 동대구행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전역에 도착시간은... 승차권에 나와 있는대로... 14:14분 이었는데... 생각보다 1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웬일로... 1분 일찍 도착했는지... 보통 경부선 일반열차나, KTX 급행열차 (광명, 천안아산역 무정차 통과열차를 뜻함) 혹은 호남선 열차들과의 간격조정을 위해서... 정시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흔한데... 오늘은 희한하게도.. 정말 1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했을땐.. 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
승차권을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대전역에선.. 역시나... 충청권 최대의 역으로 뽑히는 지라... 신형 알림사항 승차권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전지하철로 이동했는데요... 저번에 대전 엑스포 공원 답사기 때... 가져왔던 대전지하철 토큰형 승차권을... 정말 진심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사용하려고 가져왔었는데.... 바지 주머니 속에... 너무 많은 소지품이 있어서... (지갑, 동전, 핸드폰 등등..) 찾지 못하여... 그래도... 혹시나 하는 찰나에.. 계속 뒤져 봤지만.. 결국엔 나오질 않아..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정말... 미안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새롭게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이젠... 이 승차권!!! 누구나 다 이시죠!! 판암행 열차 안에서 찍었습니다...
되돌아 올 시간을 생각해서 저번에 못가본 구간.. 대전역 ~ 판암역 구간을 얼른 다녀온 후 재빠르게 다시 대전역으로 돌아와... 무궁화 호에 안착하여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탈 무궁화호가 원래.. 반대편으로 오는 것이 맞는데... 방송에서... 변경되어 도착한다고 하기에 (KTX 승강장 홈에서 도착한다는 얘기임.) KTX 대전역 달대형 폴사인을 찍어봤습니다. ( 반대편 폴사인도 찍었지만... 전화가 오는 바람에... 저장이 되지 않아서.. ㅠ.ㅠ )
객실은 리미트 객실이 아닌 나뭇결 객실 열차였는데... 그래도 시트가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14:53분 해운대 발 서울행 무궁화 호 열차인데... 조금 연착하여 도착했습니다. ㅠ.ㅠ 괜히 뛰었다는 생각이..)
천안역에는 정시에 도착했구요... 반대편에 용산급행 열차가 대기하고 있길래... 나오는 곳 개찰구 직원께... 표 확인을 받은 후... 승차권을 가져오고 나서.. 재빨리... 용산급행 열차가 있는 홈으로 뛰어가... 탑승했습니다. 역시... 재빨리 승차하고 나니까.. 10초 후에 문은 닫히고.... 내부 객실을 보아하니... 모두들 자리에 앉아있었으며... 맨앞으로 가니까.. 자리가 드문 드문 있더군요 그래서.. 힘든 마음에.. 앉아서 갔습니다.
수원역 도착후에 내려서 용산 급행 LED 행선판을 찍어봤습니다.... 수원역에서 내린 이유는.. 금정역을 가기 위해.. 일반전동차로 바꿔탐이였고... (급행은 금정역 무정차 통과라서...) 이 차를 보내고 몇 분 뒤... 성북행 열차가 들어왔는데... 같은 동글이 더군요... (개조 동글이...)
열차에 승차하고 나서 금정역에 도착하자마자 4호선으로 바꿔타기 위해.. 바로 옆 승강장으로 이동했고... 마침 당고개행 서*메 열차가 들어오더군요~~ 지체 없이 승차하여... 정부과천청사역으로 향했습니다.
정부과천청사를 간 이유는... 과천에 아는 학교 선배가 살고 있기에...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정부과천청사 역을 이참에 둘러볼 생각으로... 하차하게 되었구요.. 정부과천청사역에 온 김에... 내일 이용할 통근열차 승차권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내일 가고는 싶은데... 오늘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
선배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귀환하는 것을 끝으로.. 오늘의 바쁜 하루 일정 답사를 마쳤습니다.. 스캔 캡쳐 내용보다 말이 너무 많아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구요...
담번에도... 더 좋은 기회가 생겨... 더욱 재밌게 다녀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P.S) 담 번엔... 열차 운행 중지가 되기전에.. 경춘선 답사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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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정네거리라.. 저도 자주 이용하는 역이자 중,고교동창 친구들 만나면 꼭 신정네거리에서 만나죠..^^ 혹시 신월몇동에 사시나요..?.. 저는 신월7동에 삽니다 ^^ㅋ
저는 신월6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강신중학교 부근)
제가사는곳에 다녀가셨군요.
람다 님은 어디 사시는데요? ^^
대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