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지 마세요. - 아주 위험합니다.
요즘 젊은 궁사들이라면 누구나 통아를 만들어 편전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전을 설명하는 많은 영상이나 글을 보면 화살이 통아를 타고 가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편전 발사 장면을 고속으로 촬영한 영상들을 찾아서 보세요.
편전이 통아를 타고 나가는 장면이 얼마나 아슬아슬한지
깍지를 떼는 순간 깃이 통아를 벗어나서 아래로 1.5cm는 내려가고 화살의 앞 부분만 통아에 걸쳐서 날아갑니다. 만약 통아가 깨지거나 통아의 어느 부분에 흠이 있다면 화살은 바로 당신의 줌손으 관통할 것입니다.
수갑을 착용하지 않고는 편전은 그냥 눈팅으로만 즐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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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의 발사 방법 때문에 화살이 통아를 쭉 타고 나가지를 못하고, 또 통아라는 물건이 얼마나 많은 충격을 받습니까? 우리가 신사일 때 화살 손으로 훑어서 장전하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지 않습니까? 저만 해도 1년에 서너발은 금이 간 것을 장전하면서 훑어서 찾아내거든요. 안전 제일.
@원쩜. 군대서도 사격장 군기가 가장 세잖아요. 각 정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치지 않는 편전 사격의 경우 안전 교육의 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편전을 체험한다면 반드시 통아 점검부터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큰 사고가 나면 책임 범위가?
@원쩜. 요즘은 법률이 강화되어 안전사고의 경우 정관리자까지 다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당연하고요.
저도 무서워서 안 쏩니다. 그런데 튜닝 잘하면 오니쪽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요?
@원쩜. 예. 아랫장 밈 때문에 그럴 수 있겠습니다.
단면 C가 좀 크면 비교적 안전하고 마찰저항도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깍지를 사용하면 화살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막을 수 없 다고 봅니다. 그래도 막고 싶다면? 숫깍지 혀의 상하를 극단적으로 얇게 하면 되겠지만 말입니다. 아님 D로프를 걸든지요.
통아의 굵기나 깍지의 두께에 따라 크고작은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고 편전쏘기와 통아제작을 배우고 익히면서 사진과 함께 제원도 함께 기재하였으며 화살이 출발하는 지점인 경사면의 다양한 형태 및 두께의 통아와 구멍갯수에 따른 매듭방식, 이에 맞는 화살깃 방향까지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예쁘군요. 은퇴하면 농장 을 만들고 농징을 활터 겸용으로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