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의 제일성 (Uniformity of nature)
[K 생각] ㅡ 철학적 사유 : 분열과 갈등
합리적 기대는 '유사성'에 기인한다. 유사한 원인이 유사한 결과를 가져올 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합리적 기대에 부응하는 '현실'은 드물게 나타난다.
유사성(similaraty)은 '경험의 유사성'으로, 유사성을 서로 공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이성(difference)을 자주 보이는 '인식 현상'은, 세대간 갈등과 부의 불균형한 편중에 따른, 자의건 타의건 '조작된 인식'일 수 있다.
경험이나 감정을 서로 공유(sharing)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common sense)이 서로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의미론적으로, 물(water)에 대해서, H2O로 설명하는 사람과, XYZ로 설명하는 사람이 각기 있다면, 아마도 힐러리 퍼트넘의 '사고실험'에서처럼, '쌍둥이 지구'가 있다고 가정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녹조 현상에 대해서 서로 다른 설명을 하는 각기 주장에 대해서, 마티어스 콘돌프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화학, 생물학적 법칙이 한국만 다르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니까.(뉴스타파)
윤석열은 아무말이나 해놓고 그것을 "과학"이라고 칭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과학 방역"이라고 말한다. 이는, 과학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생산하고 조장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자연의 제일성 (Uniformity of nature)에서, 제일성 (齊一性)은 가지런함 일정함 일관성을 뜻한다. 이를 전제로 원인과 결과 사이에서 필연성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만배 누나가 부친의 집을 사준 일에서처럼,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을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거듭 변명하면서, 한편으로 여기저기 아무데나 과학을 가져다 붙이고, "과학"에 액센트를 넣어서 말한다는 건, 일찌기 유사 사례들을 찾아보지 못하는, 일관성 없는 자기모순의 태도다. '우연한 과학'도 있나?
자기가 말하는 건 다 자유이고 과학이며, 남이 말하는 건 모두 이념이고 정치라고 주장한다는 건, 결코 신사답지도 않다.
윤석열에게서는, 상식의 공유도 없고, 정서적 공감도 없고, 사회적 연대를 해치면서, 억지로 우겨넣듯이, 갈라치기를 시도하려 한다.
윤석열은, 분열과 갈등의 단초들을 계속 제공하면서, 이를 정부 차원에서 권력으로서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kjm _ 2023.1.15
2. 자연의 제일성(uniformaty leap)
정치와 과학..!! (안철수 주장에 대한 반박)
1. 과학은, 미국 것이라고 해서 우수하다고 하지 않으며, 한국 것이라고 해서 열등하지 않다. 과학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2. 과학은 법칙을 발견하는 일(작업)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체를 모르는데, 무슨 법칙을 언제 어떻게 무슨 수로 만든단 말인가.
3. 과학은 '자연의 제일성(uniformaty leap)'에서 출발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 변이들의 경우에서는, 그 '유사성'조차 찾지 못했고, 오히려 '의외성'만 보여지기에 과학에의 의존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4. 단지 방법을 과학적으로 한다는 뜻일 뿐이다. 종교나 미신이나 주술에 의해서가 아닌.
5. 과학과 정치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을까? 완벽히?
6. 우리는 언제나 이익을 생각한다. 그래서 "국익 우선"이란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그 국익을 추구하는 게 바로 정치다.
7. 일전에 정책의 뜻을 '정치적으로 꾀를 내는 것'이라 말한 적이 있다. 즉, 다양한 선택지들 가운데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지를 고르는 '꾀부리기' (better thinking)인 것이다. 타협, 중재, 설득 등이 그래서 필요하다.
8. 그리고 정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힘(권력)'이다.
9. 과학은 이익에 의해 좌우된다는 하버마스의 주장대로라면, 과학 역시 이익과 가치관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즉, 정치의 영역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10. 따라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이 과학적으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움직여왔기에 잘못됐다고 한, 안철수의 오늘 관훈토론회에서의 주장은 동의하기가 어렵다.
11. 무엇보다도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방역 성과(결과)로 보아, 안 후보의 주장은 보편적이 아닌 독단적 판단이다.
12. 또한, "백신 공급 실패"라고 규정한 대목도 역시 무리한 생각이다. 현재를 기준에서 판단하면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으나, 그 당시에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안 서 있었기 때문이다.
13.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를 과학자라고 여긴다면, 정부 방역을 가리켜 "허둥지둥"이란 형용어를 동원해서 비판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모순 아닌가?
14. 안철수식 생각대로라면, 전 세계가 허둥댔다. 지금 역시도 허둥대고 있다. 안 그런척 할 뿐.
kjm _ 2022.2.8
K / 2026.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