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화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내가 ··· 날마다 그분이 각별히 좋아하시는 자가 되었다.—잠언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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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와 예수께서는 어떤 아버지와 아들보다도 친밀한 부자지간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배척을 당하고, 고통을 겪을 때 틀림없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셨을 것입니다. 자녀가 사망하는 슬픔을 겪어 본 부모라면 그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너무나 잘 알 것입니다. 부활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큰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해 보면, 기원 33년 어느 봄날에 사랑하는 아들이 몹시 고통스러워하며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신 여호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됩니다. (마태 3:17) 지금부터 기념식 때까지 개인 연구나 가족 숭배를 할 때 대속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기념식 당일에는 특별히 마련된 아침 숭배 동영상을 잊지 말고 시청해 보십시오. 기념식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준비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기념식을 통해 유익을 얻도록 잘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에스라 7:10. 「파24.01」 11면 10-12항

단일 교회로서의 성장 뒤에 숨은 희생이 더 크다(그림: JW.ORG)

내가 ··· 날마다 그분이 각별히 좋아하시는 자가 되었다.
Then I was by him, as one brought up with him: and I was daily his delight, rejoicing always before him; —잠언 8:30. 

Barnes' Notes on the Bible
As one brought up with him - i. e., As his foster child. Others take the word in the original in another sense, "I was as his artificer," a rendering which falls in best with the special point of the whole passage, the creative energy of Wisdom. Compare Wisdom Proverbs 7:21, Proverbs 7:22.Daily - Heb. "day by day." As the Creator rejoiced in His workmanship Genesis 1:4, Genesis 1:10, Genesis 1:12-13, so Wisdom rejoiced in the exuberance of her might and strength.
반스의 성서 주석
그와 함께 자란 사람 - 즉, 그의 수양 자로서. 다른 사람들은 원문에 있는 이 단어를 다른 의미로 “나는 그의 조물주와 같았다”라고 번역하는데, 이 번역은 전체 구절의 특별한 요점인 지혜의 창조적 에너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번역입니다. 지혜서 잠언 7:21, 잠언 7:22을 비교하세요.
매일 - 히브리어 “날마다”. 창세기 1:4, 창세기 1:10, 창세기 1:12-13에서 창조주께서 자신의 솜씨를 기뻐하셨듯이 지혜도 자신의 힘과 능력이 풍성해지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답정너라는 말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추어 모든 것을 해석하고 단정한다는 뜻이다. 오늘의 잠언 본문에 대한 워치타워의 해석은 그러한 전형적인 경우다. 맥락 속에서 의미를 파악하지 않고 그 부분 만을 떼어 이미 정해 놓은 교리에 맞추어 만들어진 교리를 정당화시키는 데 사용하고 있다. 잠언 1장에서 10장까지는 지혜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연결되는 부분이고, 지혜의 중요성과 지혜를 소유했을 때 얼마나 큰 창조력을 발휘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버지가 아들 또는 스승이 제자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의인화 시켜 표현한다. 그 중에서 마지막 부분에 속하는 8장에서는 지혜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현존하는 세계가 지혜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그 말씀을 듣는 아들로서는 은금을 구하는 것보다 지혜를 소유하는 것이 얼마나 더 큰 힘이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워치타워 교리는 이러한 맥락을 무시하고 실제로 지혜라 이름하는 인격자가 있어 그가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다른 의미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이를 본딴 문구가 요한 복음 1장이다. 거기에서는 로고스라는 인격자가 세상을 창조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기록 당시 그리스 철학의 영향을 받아 로고스에 관한 철학과 로고스의 위대성을 반영하고 있다. 마치 잠언 8장에서 지혜의 중요성을 의인화시켜 표현하는 방법과 꼭 마찬가지다. 그리고는 그 인격자를 예수라는 한 사람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예수를 신격화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그렇게 작업하는 과정이라는 것과 실제로 지혜 또는 로고스가 인격자였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니까 지혜로 출발하여 그것의 능력을 의인화로 발전시키고 요한 복음에서 다시 로고스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그것을 인격화시켜 예수에게 적용시키는 단계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와 같이 신학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성서 자체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발전 과정을 무시하고 예수가 선재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인격자로 직접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이 곧 '아메바'라는 논리와 같은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고통받으며 죽어갈 때 하느님의 마음이 몹시 아팠을 것이라는 생각은 감정이입인 것이다. 하느님이 감정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하느님이 인간이라는 사실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만일 성서의 어떤 구절에서 정의 하듯이 하느님이 신체를 가지지 않은 영이라면, 감정을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은 반드시 외부 사물이 신체를 자극시켜 촉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체가 죽음을 맞이하면 우리의 의식도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작용하는 한에 있어서만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개체가 사물처럼 존재한다는 말이 아니라, 하느님은 존재 전체를 의미하므로 그 일부인 인간으로도 작용한다는 뜻이다. 하느님이 자연이라는 존재와 별도로 분리된 어떤 인격자로 생각하는 것은, 하느님을 사물과 같은 피조물로 보는 것에 다름아니다. 인간 역시 자연물이기 때문에 '존재'를 자연물과 같은 것이라야만 실존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다. 만일 하느님이 그런 존재라면 하느님은 누구에 의해 창조되었는가 또는 그 이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하는 흔한 질문에 답변할 수 없게 된다.
하느님은 '존재' 자체를 말하는 것이고 그 존재가 현상으로 나타난 자연과 그 안의 모든 자연물 총체인 것이다. 따라서 하느님은 유일(unique)하시다는 표현보다 전일(omni-one)하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이다.

질문:

1. 잠언 8장의 '지혜'는 문맥적 의미는 무엇인가?

2. 하느님은 인간과 같은 신체를 가지고 있는가? 신체를 가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감정이 존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