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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말도 안된다고 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sky 바로 아래 대열의 학교 인듯 하고요(그런 종류의 분류에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대충 가늠하시라고 썼습니다. 저도 이런 식으로 말하긴 좀 싫지만 말이죠 ㅠ)
중문과고요, 상대쪽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안했습니다.
4.01/4.5 에 토익 910이고요, HSK 10급 있고 다른 자격증은 없습니다.
이렇다 할 아르바이트 및 경력도 없고요
그런데 기업 금융 쪽으로 썼습니다. - ㅠㅠ
실은 중국 쪽으로 발령이 났으면 하고 그렇게 쓰긴 했는데,
붙게 할 수 있을까 - 그렇게 생각하면 자신이 없긴 해요.
그런 쪽에 지식이 없기도 하고 - 정말 무지하거든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도 잘 모르겠고요 -
사실 제 전공을 쓸 수 있는 곳이라면 거의 다 원서를 넣은 상황이라서 -
국정원 9급 외국어 부문에도 붙었습니다
문제는 필기시험 날짜가 같다는 데에 있는데요,
국정원 같은 경우는 물론 9급 공무원이니까
급여나 여러가지 면에서 기업은행과 비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왠지 걱정이 되서 말이지요
기업은행 인적성에서 혹시나 떨어지거나, 아님 면접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국정원 가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되는 거 아닐까 -
뭐 이런 생각도 들고요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첫댓글 글쎄요...님이 조금이라도 자신있는 곳으로 넣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국정원 필기시험도 만만치않을 듯 하구요. 하지만 필기시험 준비를 하셨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국정원에 한번 도전해보심이 나을 듯 한데요~
국정원이라..저도 꿈꾸는 곳인데..^^ 만약 저라면 이번에 기업은행 보고 8월에 7급 보지 않을까 싶네요..국정원 7급이 결코 쉽지않긴 하지만 토익 더 올리시고 논술을 잘 쓰신다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어차피 국정원 7급 종합교양은 학원강사들도 손놓을 정도로 어렵고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운도 상당히 작용하니까요.
그리고..기업은행 면접 통과할 확률이 국정원 9급 필기 통과할 확률보다 더 높지않을까요? 국정원 경쟁률은 언제나 장난아니던데..정말 저 같으면 이번에 좀더 가능성 높은 기업은행 보고 8월에 국정원 7급보겠습니다."토익,논술"에서 확실한 경쟁력만 갖추면 7급도 한번 해볼만 합니다.
둘다 붙었다는 가정하에 국정원 7급이라면 모를까 9급이라면 당연 기업은행이죠. 7급은 정보를 어느정도 다루지만 9급이라면 말그대로 시청,동사무소등의 9급과 하는일이 다를바 없다고 들었습니다. 페이도 물론 기업은행이구요. 그리고 곧 7급시험이 있으니 혹 기업은행 떨어지면 7급에 도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 7급 필기셤은 무진장 어렵지만, 9급 필기셤은 그리 어려운건 아니라고 합니다. 시중은행이면 갈등많이 되겠지만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가는게 좋겠네요. 근데 국정원 9급합격보다 기업은행 최종합격이 더 어려울텐데요.
제가 아는 누나가 3년 전에 국정원 외국어 9급으로 들어갔어요. 그 누나는 영어를 아주 잘해서(YBM 토플강사) 쉽게 들어갔는데요. 스펙은 글쓴분이랑 비슷합니다. 들어가서 7급으로 들어가지 않은 걸 엄청 후회하더라고요.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9급 외국어 하는일이 외국어정보 번역정리하는 일이 주예요.
하는 일이 쉽고 단순하고, 급여도 먹고 사는 데는 문제 없고. 그래서 요즘엔 자기가 배부른 배짱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대요. 글쓰신분 결정하는 데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많이 도움이 되네요 - 그래도 결정은 제가 하는 거긴 하지만, 이런 충고를 들으니까 좀 방향이 잡히는 것 같아요 ^^
저.. 근데 기업은행은 10시이고, 국정원은 13:40 인데 빠듯하게 달려가면 둘다 볼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