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여의도성모에서 조직검사를 한 후 소포성 그레이드 1-2 4기(비장) 판정을 받고 바로 항암을 하자는 말씀을 들어서 서울과 삼성에 진료 외래를 걸어놓은 환우 보호자 입니다. 서울대는 20일 삼성은 21일 외래를 잡아두었는데 그 때 조직슬라이드를 제출하고 조직검사 결과까지 얼마나 걸릴까요?</p><p>제가 대학생인데 아빠가 항암을 들어가게 된다면 휴학을 해야 합니다(엄마 안계시고 오빠는 군대에 있어요 ㅜㅜ 아빠가 항암을 들어가면 휴학을 하자고 하십니다) 서울대와 삼성을 가보고 모두 추적관찰을 하자는 의견이 나오면 추적관찰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항암이면 휴학을 하고 추적이면 휴학을 하지 않기로 하였는데 휴학 개강이 3월 2일이고 휴학신청이 3월 8일 이여서요... 그 전까지 어느정도 의견이 나오면 좋겠는데 안나온다면 추적관찰을 한다고 하여도 일단 휴학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서울대와 삼성에서 첫 외래 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2주 내로는 알아야 하는데 많이 어려울까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 ㅜ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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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잘 몰라 조심스러우나 제 경험상 말씀 드립니다. 여의도에서 항암을 하면 보호자가 상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원하시는 날짜에 간호병동 입원실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경우에 타병원에 비해 입원이 쉽습니다.). 그리고, 항암 후, 휴학을 하실 만큼 아버님의 항암 부작용이 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단, BR 항암을 하실 경우입니다/거의 대부분 BR 항암을 합니다. 전영우 교수님께 항암제의 이름을 먼저 물어보십시오). 따라서, 제 생각엔 위의 조건이 적용된다면, 휴학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마시고 삼성이나 아산에서 원하는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
소포성이면 대부분 BR항암 할텐데 간병 할 필요없어요. 저는 항암입퇴원 혼자 다녔어요. 식사도 여자이다 보니 제가 스스로 다 챙겨먹었구요. 가족들 식사도 다 제가 차려주고 치우고 했어요. 저는 부작용이 속 울렁거리고 며칠 구토하는 거밖에 없어서 살림도 다른 사람 도움없이 다 가능했어요. 병원에서는 환자분 직장생활도 다 가능하다고 할거에요.
여의도성모는 입원항암이고 보호자 상주도 못합니다 br인 경우 항암하면서도 머리가 빠지지 않기 때문에 직장생활하면서 항암 받으시는분들도 계시는데 학업을 중단하면서까지 간병을 생각하시는 아버지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물론 무섭고 두려우시겠지만 본인이 겪고 헤쳐나가야 하는데 그길을 어찌 자식과 같이 가기를 바라시는지 대학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죄송하지만 이해할수가 없네요~~
저도 4기 얘기듣고 두달 있다가 br 6회, 유지12회 치료 시작했는데 놀람과 두려움 등 여러 생각에 처음 2~3회차까지는 아내와 같이 다녔습니다.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만 회차가 거듭되니 조금 안정도 돼서 혼자 다녔어요. 그래도 검사결과 듣는 날은 손잡고 같이 갔구요(사실 결과 듣는 이때가 젤 떨리죠^^) 치료 받으면서 직장은 다녔고 심지어 주말부부라 지방에 혼자 지냈습니다. 평소 보호자가 해주실 수 있는게 많지 않으니 간병때문에 휴학하시는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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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상황을 잘 몰라 조심스러우나 제 경험상 말씀 드립니다. 여의도에서 항암을 하면 보호자가 상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원하시는 날짜에 간호병동 입원실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경우에 타병원에 비해 입원이 쉽습니다.). 그리고, 항암 후, 휴학을 하실 만큼 아버님의 항암 부작용이 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단, BR 항암을 하실 경우입니다/거의 대부분 BR 항암을 합니다. 전영우 교수님께 항암제의 이름을 먼저 물어보십시오). 따라서, 제 생각엔 위의 조건이 적용된다면, 휴학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마시고 삼성이나 아산에서 원하는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 설득이 안되네요 ㅎ
자녀분이 휴학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정도로 종일 매달려 간병할 정도는 아니에요 .통원항암이면 그날 하루정도 같이 가드림 충분합니다
학교수업이랑 겹치면… 못갈수도 있어서 더 고민이에요 ㅜㅜ
서울대 20일, 삼성 21일 외래 가시면 의무기록지 보시고 교수님들께서 아마도 바로 의견 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소포성이면 대부분 BR항암 할텐데 간병 할 필요없어요. 저는 항암입퇴원 혼자 다녔어요. 식사도 여자이다 보니 제가 스스로 다 챙겨먹었구요. 가족들 식사도 다 제가 차려주고 치우고 했어요. 저는 부작용이 속 울렁거리고 며칠 구토하는 거밖에 없어서 살림도 다른 사람 도움없이 다 가능했어요. 병원에서는 환자분 직장생활도 다 가능하다고 할거에요.
여의도성모는 입원항암이고 보호자 상주도 못합니다 br인 경우 항암하면서도 머리가 빠지지 않기 때문에 직장생활하면서 항암 받으시는분들도 계시는데 학업을 중단하면서까지 간병을 생각하시는 아버지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물론 무섭고 두려우시겠지만 본인이 겪고 헤쳐나가야 하는데 그길을 어찌 자식과 같이 가기를 바라시는지 대학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죄송하지만 이해할수가 없네요~~
저도 4기 얘기듣고 두달 있다가 br 6회, 유지12회 치료 시작했는데 놀람과 두려움 등 여러 생각에 처음 2~3회차까지는 아내와 같이 다녔습니다.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만 회차가 거듭되니 조금 안정도 돼서 혼자 다녔어요. 그래도 검사결과 듣는 날은 손잡고 같이 갔구요(사실 결과 듣는 이때가 젤 떨리죠^^)
치료 받으면서 직장은 다녔고 심지어 주말부부라 지방에 혼자 지냈습니다. 평소 보호자가 해주실 수 있는게 많지 않으니 간병때문에 휴학하시는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
혹시 통원항암을 하면 바로 운전이 가능할까요? 저희 편도만 1시간반이여서요 ㅠㅠ
@토모에 케바케이겠지만 저는 br 첫회때는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아마 환자 반응증세에 따라 대응되는 약을 추가하는 듯) 첫회때는 그래도 아내가 운전했고 그 외에는 제가 직접 운전했습니다. 그래도 병원이랑 얘기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읏짜 항암을 하루에 몰아서 맞나요??
@토모에 기억을 더듬어봐도 헛갈립니다ㅠ 이틀에 걸쳐 맞았는지..하루에 맞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