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흉으로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전유성
며칠 전에 유명한 코미디언인 전유성씨가 폐기흉이란 질병의 악화로 비교적 이른 나이인 7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그가 세운 코미디 박물관(한국코미디타운, 경북 청도군 이서면) 앞으로 자주 지나다니기에 그의 존재를 잘 알고 있던 터에 전해진 그의 죽음은 제게 적잖은 놀라움이었습니다.
폐기흉(pneumothorax)이란 공기가 없어야 하는 가슴 안쪽에 공기가 존재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즉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런 폐기흉이 발병하는 원인은 자연 기흉(일차성 자연 기흉) 같이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주로 키가 크고 마른 젊은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폐 가장 윗부분(폐 첨부)의 흉막하(폐를 둘러 싸고 있는 얇은 막)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소기포)에 의해 발생합니다.
폐에 다른 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며 흡연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일차성 자연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즉 흡연 인구가 증가할수록 일차성 자연 기흉의 상대적 위험도도 증가하며 여성 흡연 인구의 증가로 여성에서도 일차성 자연 기흉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폐기흉 증세가 있는 사람은 비행기를 타거나 스쿠버 다이빙 같은 운동을 할 때 의사와 먼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유성씨는 생전에 하나님을 믿었으니 그나마 천국에 갔을 것이라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 외로이 남은 외동딸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프게 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하고 아프게 되면 불편한 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니 건강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며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는 복된 삶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