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ᆞ러시아 유력바이어 등이 다수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무역박람회 -
- 한국 수출유망기업 97개사 참가 -
자료원 : 제30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홈페이지
□ 행사 소개
ㅇ 행사 개요
구분 | 세부내용 |
행사명 | 제30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THE 30TH HARBIN INTERNATIONAL ECONOMIC AND TRADE FAIR) |
개최 시기 | 2019.6.15~19 |
개최 장소 | 하얼빈 국제회의전람스포츠센터(哈尔滨国际会展体育中心) |
개최 면적 | 86,000 s/m |
전시 품목 | 소비재, 기계류, 자동차, 항공우주, 문화콘텐츠 등 |
참가업체 수 | 1,764개사 |
참관객 수 | 23만 4,000명 |
주최 기관 | 중국측: 중국 상무부, 흑룡강성 정부 러시아측: 경제발전부, 공업무역부 |
홈페이지 | http://www.chtf.org.cn/ |
□ 박람회 특징
ㅇ 1990년 설립 이후 제30회를 맞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 중국 상무부와 헤이룽장성 정부, 러시아 경제발전부 및 공업무역부가 공동 개최하였으며, ‘중ᆞ러 지방협력 : 기회, 잠재력과 미래’를 주제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각국 기업들의 상품 전시가 이뤄짐.
- 중국 측 996개 및 러시아 측 139개 기업을 포함한 1700여 개 기업이 약 30개국에서 참가했음.
-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일대일로 참여국이 다수 참가했고, 한국과 북한에서도 각각 90개, 11개 기업이 부스 참가했음.
- 올해 박람회에서 체결한 계약액은 1700억 위안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591억 위안보다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음.
ㅇ 중ᆞ러 수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대형 박람회로 주목을 받음
- 중ᆞ러 수교 70주년뿐만 아니라 양국 정상이 이번 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린 직후 개최되어 대내외 관심 집중
- 작년 박람회에 비해 중ᆞ러 협력관의 규모가 확대되었고, 중ᆞ러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였음.
□ 전시관 구성
전시장 도면
자료원 : 제30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카탈로그
주제 | 전시내용 |
국제 및 홍콩, 마카오, 대만관 | 각 지역의 하이테크 제품, 지역 특산품, 투자 프로젝트 등 |
중ᆞ러 협력관 | - 러시아 국가이미지 전시 구역 : 러시아의 전반적인 발전 상황, 주요 기업, 對중 협력 현황 - 중ᆞ러 협력 전시구역 : 중국과 러시아 지역별 주력 산업 및 발전 현황 - 테마 전시구역 : 중ᆞ러 양국 간의 광산협력, 현대농업, 장비제조, 항공우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문화산업, 인프라 등 중점분야의 프로젝트 성과 - 종합 경제 활성화 전시구역 : 흑룡강성 과학기술교육, 금융서비스, 여행 및 빙설장비, 실버 산업, 신소매 신소비, 신형 건축자재 등 |
기계전력설비관 | 식품가공과 포장기계, 목공기계, 수처리설비, 도로ᆞ교량ᆞ광산 기계설비 및 부품, 금속공구, 승용차부품, 물류 설비 및 기술 등 |
대형기계전시관 | 대형 공사용 기계, 농ᆞ임업기계, 바이오 에너지기술설비, 대형트럭, 승용차, 친환경 설비, 응급설비, 아웃도어 여가시설 등 |
□ 현장 이모저모
ㅇ 중ᆞ러 양국 밀착관계를 보여주는 중ᆞ러 협력관
- 중ᆞ러협력관은 이번 박람회의 주 전시관으로 중국기업 900여 개사와 러시아기업 130여 개사가 참가했음. 러시아기업 전시 면적이 3267평방미터에 달해 역대 최대 전시규모를 창출
- 현지에서 중국과 러시아 가수들이 ‘일대일로로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노래를 합창했고, 양국 무용수들이 합동 공연을 하며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조성
- 헤이허(黑河), 쑤이펀허(绥芬河) 등 러시아와의 접경지역 부스에는 양국의 교류 역사 등에 대한 사진이나 설명문을 배치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하고자 함.
중ᆞ러 협력관의 모습
자료원: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ㅇ 국가 부스별 상이한 분위기
- 국제 및 홍콩ᆞ마카오ᆞ대만관은 총 34개 국가에서 온 5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국가별 전시부스 분위기는 상이한 편
- 특히 각 국가 부스가 나와있는 국가관의 경우, 박람회 기간 내내 인파가 몰릴 만큼 수입상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국제관의 모습
자료원: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ㅇ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 한국관
- KOTRA,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천시 등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한국 내 수출유망기업 97개사가 올해 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국관을 운영하였음.
- 화장품, 식품, 의류 등 생활소비재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음.
한국관 부스
자료원: KOTRA 선양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ㅇ 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 중ᆞ러 양국 무역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포스트-1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음.
- 그 중 헤이룽장성의 對러 무역액은 전년대비 64.7%나 증가한 170억 8200만 달러로 중ᆞ러 전체 교역액의 약 1/6을 차지하는 對러 교역 1위 지역임.
- 올해 5월 말 헤이룽장대교가 완공됨에 따라 중국에서 러시아 그리고 그 주변 국가들의 국제 육로 수송이 더욱 편리해짐. 이에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의 경제ᆞ문화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 기업이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하얼빈시의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한다면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진출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임.
ㅇ 하얼빈 시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화장품, 건강식품, 의류 등 개인의 만족을 위한 소비재 제품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 시 품질 경쟁력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으며,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품질이 보장된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함.
- 한국 기업의 하얼빈 시장 진출 시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함.
한국관 방문 바이어 인터뷰 |
Q1) 이번 하얼빈 국제경제무역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방문한 목적은? A1) 현재 유럽, 아시아 등의 국가에서 식품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고 한국 제품의 경우 김, 꿀차 등의 식품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 식품은 한류의 영향으로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있을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짐에 따라 점차 한국의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있는 일반 식품이 아닌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식품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기름에 튀기지 않은 컵쌀국수에 관심이 생겼고, 차후 해당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기회가 된다면 제품을 수입하고 싶다. Q2) 중국 바이어로서 한국 기업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2) 요즈음 중국 로컬 제품의 품질이 점점 높아져 중국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한류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한국 제품만의 차별화된 점이 없다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앞으로는 한류 열풍에 편승하기보다는 이와 더불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야만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자료원: 제30회 하얼빈 박람회 디렉토리 및 카탈로그, 흑룡강성인민정부 홈페이지, 中国消费网,新浪黑龙江, 黑龙江日报, 中俄资讯网, 연합뉴스,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