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價値) ...
우리는 가치를 해야합니다.
인간으로서 탄생의 가치를 해야 하고,
삶에 대한 존재의 가치도 실현해야합니다.
문화예술인으로서 활동하면서도
‘그 만큼의 바람직한 의미’라는 감동을 전할 수 있어야합니다.
전해줄 수 있는 가치는
지극히 인간다운 존재로서의 ‘성공의 크기’로 인식되기도 할 겁니다.
우리는 그 가치를 해야합니다.
공연 예술가로서, 성악가로서 전해줄 수 있는 가치는
관객이 느끼는 ‘감동의 크기’로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거나 아름답거나 ...
예술분야의 생산성(生産性)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기에
지원(支援)이라는 제도권(制度圈) 안에서 아웅다웅 경쟁하기도 하지만,
보다 광범위 하고, 폭넓은 기대치(期待値)를 실현하고 있다고 믿기에
그 가치의 인식이 더욱 유의미(有意味)하게 재고(再考)되어야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가치 있게 하는 감동(感動) ...
늘 우리 가까이에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향유(享有)가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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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이 선사한 무대에서
남북가곡이라는 다양한 선물 봇다리를 풀어 소박한 감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남북가곡의 밤,
평화공존의 울림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앞세워
북한가곡과 한국가곡을 비교해서 들려줌으로서
다름이 아닌 같음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쳤습니다.
2020년 1월 8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유명 MC 임성민 사회자의 멋진 진행이 빛났고,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북한곡 연주가 큰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다는 스타인웨이 보스톤(Steinway, Boston) 피아노를
첫 연주 무대에 올린 관계로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했답니다.ㅋ.
최고 실력의 성악가인 테너 민현기가 들려주는 곡들은
테너 특유의 화려한 음색에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놀라웠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북한가곡이 더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을만큼
정서적 동질성을 너무도 잘 소화해 불러주었다는 평을 들었답니다.
윤지영 강원도의원께서는 공연을 관람후에
‘바로 이런 공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한다’고 응원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임성민 MC의 모친께서도 공연을 보러오셨습니다.
예전에 민은홍 소프라노의 공연을 보시고서는 크게 힐링되어 가신다고 하셨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의 감동을 받으셨다고,
오히려 크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 첫 공연이기도 했지만,
참으로 훌륭하신 분들이 관객으로서 함께 했습니다.
탁월한 안목으로 공연을 기획해 주신 김희정 사무국장, 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박종서 춘천음악협회장, 취재 열의를 선보인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
쌍뚜스 성가대분들, 이춘용, 배승태, 유범열, 정지성, 정태규, 최성순 선생님,
최흥순 경춘공원 이사장, MBC 양금모 국장, 이경미 MC, 윤승관 지휘자, 동훈오빠,
아름다운 꽃다발을 전해준 손호성쌤 등등...
서울에서 탈랜트 박팔영 쌤께서도 오셨습니다.
한분 한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김금분 김유정문학촌장께서는 요즘 방학이라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바쁜 관계로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의 응원을 해 주셨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훌륭한 무대로 꾸며주신 축제극장 몸짓의 김윤성 감독과
윤재구 주사, 춘천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유나영 담당에게도 감사함을 전해하며,
특히 먼길 마다않고 와주신 임성민 아나운서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價値)...
그것을 기반으로 꾸며지는 예술은 관심과 사랑으로 자라고,
상호간의 믿음과 조율, 양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최선(最善)에 의해 진정한 가치예술로 승화(昇華)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2020년은 우리 모두가 갈구(渴求)했던 희망(希望)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아름다운 관심과 훌륭한 응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가치창조(價値創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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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20년을 시대적 사명을 담아 낸 은혜로운 공연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