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월류봉 둘레길 : 황간역 - 월류봉광장 - 완정리 빨간 아치교
일시 : 2023년 1월27일 금요일
가는길 : 경산역에서 09:43분 무궁화호를 타고 황간역(11:14분)으로 감(열차비7,300원)
산행코스 : 황간역 - 금상교 - 초강천 강변길 - 월류교 - 원촌교 - 월류봉광장 - 송시열 유허비 - 원촌교 - 석천 데크길 - 완정교 - 빨간 아치교 - 완정리.
교통 : 산행후 완정리 버스정류장에서 황간개인택시(010-5466-4242)를 콜해 황간역으로 이동함(택시비9,000원).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경부선 철도 황간역에서 월류봉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11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황간역은 지역 문화가 살아있는 고향역이라는 테마로 매월 음악회와 전시공간을 운영, 시와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황간역에서 올갱이국으로 유명한 마을로 내려오면 황간 초강천을 가르는 금상교에 이릅니다.
금상교에서 얼어붙은 초강천 위로 영동 월류봉(400.7m)을 바라봅니다.
황간 초강천은 영동 민주지산에서 발원해 물한계곡이 되고 황간면 중심부를 흘러 월류봉을 휘돌아 금강으로 흘러갑니다.
초강천 금상교에서 영동 월류봉(400.7m)을 바라보며 초강천 강변길을 따라 갑니다.
강변길 왼쪽으로는 에넥스 가구공장 뒤로 영동 월류봉(400.7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잠시, 잠수교로 내려가 초강천 하류를 바라보면 영동 칼산(307m) - 사군봉(510.5m)이 물길을 막는 듯 보입니다.
매서운 겨울 한파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강변길은 바위산인 영동 칼산(307m) 아래로 향합니다.
초강천 강변길이 월류교에 이르면 월류봉 제1봉(365m)이 우뚝 솟아 다가옵니다.
월류교에 이른 걸음은 바위산인 영동 칼산(307m)과 사군봉(510.5m)을 바라보며 월류교를 건너갑니다.
월류교를 건너면 암봉인 월류봉 제1봉(365m)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초강천 - 석천 합수점 위를 지나는 원촌교에서는 원촌교를 건너 직진해 월류봉광장으로 도로길을 따릅니다.
원촌교를 건너며 초강천 - 석천 합수점 뒤로 우뚝 솟은 월류봉 제1봉(365m)을 봅니다.
초강천에서 월류봉 제1봉(365m)으로 치솟은 200m 암벽을 영동 한천팔경의 "산양벽"이라 부릅니다.
원촌교에서 직진해 살짝 도로고개를 넘어 내려서면 영동 월류봉(400.7m) 여러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월류봉광장 주차장에 이릅니다.
월류봉광장 포토존에서 수려한 산세의 "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400.7m)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밤에 달이 뜨면 월류봉 산봉우리들을 따라 달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아름다운 풍경에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광장에서 초강천을 따라 아름드리 두 그루의 느티나무 쉼터 방향으로 향합니다.
느티나무 데크 쉼터에서 월류봉(400.7m) 월류정을 휘돌아가는 초강천을 봅니다.
월류봉 산 아래로 금강 상류인 초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과 강변에 비친 달빛이 아름답답니다.
데크길을 지나며 월류봉광장 쪽을 봅니다. 달은 쉬어가고 강물은 굽이쳐 진경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 합니다.
아름다운 월류정 주변을 영동 한천팔경 화현악이라 부른답니다.
데크길을 지나 월류봉 둘레길을 따르면 이내 작은 비각속의 "영동 송시열 유허비"에 이릅니다.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며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알리기 위해 정조3년(1779)에 세운 것입니다.
우암 송시열 유허비를 지나 월류봉 등산로 갈림길을 지나면 저만치 암반을 타고 흐르는 초강천 뒤로 영동 칼산(307m) 아래 원촌교가 다가섭니다.
원촌마을 안길 갈림길을 지나면 원촌리 벌판을 지나 힐링하는 걸음으로 원촌교를 건너갑니다.
원촌교를 건너면 원촌교 뒤로 펼쳐지는 영동 한천팔경 칼산(307m) - 사군봉(510.5m) 풍경과 석천 위를 지나는 잔도 데크길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원촌교를 건넌 월류봉 둘레길은 영동 칼산(307m) 바위 벼랑 아래를 지나는 여울 소리길 데크길로 올라갑니다.
월류봉 둘레길은 여울 소리길(2.7km) - 산새 소리길(3.2km) - 풍경 소리길(2.5km)로 꾸며져 있습니다.
영동 칼산(307m) 바위 벼랑 아래를 지나는 월류봉 둘레길은 아름다운 석천을 바라보며 걷는 데크길로 이어집니다.
석천을 따른 데크길을 지나며 뒤돌아보면, 영동 한천팔경 산양벽과 월류봉의 여러 봉우리들이 조망됩니다.
석천 잔도 데크길이 끝날 즈음이면 저 멀리 영동 백화산 주행봉(874m)이 상고대 옷을 입어 설산으로 다가옵니다.
데크길은 이어 매서운 겨울 바람소리를 들으며 임도 수준의 산길로 이어집니다.
산길을 지나며 트인 전망대에서는 석천 상류로 펼쳐지는 하얀 상고대 옷을 입은 영동 백화산 주행봉(874m)을 봅니다.
다시 데크 산책로로 이어지는 월류봉 둘레길은 "꽃길만 걷자" 쉼터를 지납니다.
석천을 따라 제법 길게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는 "웃어요 당신" 쉼터를 지납니다.
"같이 걸을까" 지점을 지나면 저만치 충북 영동군 황간면 완정리 완정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석천을 가르는 완정교를 건너면 월류봉 둘레길은 "산새 소리길(3.2km)로 접어듭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완정리 완정교를 건너며 석천 상류를 봅니다.
석천은 보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경북 상주시 모동면을 경유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 자락길을 감돌아 원촌리에서 상촌면 민주지산에서 발원한 초강천과 합류합니다.
완정교를 건넌 월류봉 둘레길은 "산새 소리길"로 이어지고 석천 왼쪽 숲길로 이어집니다.
이어진 월류봉 둘레길은 구불구불한 석천을 따라 절벽에 선반을 달아내듯 세운 잔도 위를 지납니다.
석천이라는 뜻은 하천 바닥에 황색으로 된 암석이 많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답니다.
석천 잔도 위를 지나면 석천 너머 영동 백화산 주행봉(874m)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월류봉 둘레길의 산새 소리길인 잔도 데크길은 석천 물길을 따라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잔도 데크길은 물위를 걷는 듯한 데크길로 이어집니다.
구비구비 휘돌아가는 석천 잔도길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완정리 빨간 아치형 다리로 향합니다.
완정리 빨간 아치형 다리에서 열차시간을 고려하여 약2시간30분의 월류봉 둘레길을 마치고 완정리 버스정류장으로 나갑니다.
완정리 빨간 아치형 다리를 건너며 지나온 월류봉 둘레길의 잔도 데크길을 봅니다.
완정리 빨간 아치형 다리를 건너며 석천 상류를 봅니다. 석천 상류에는 신라 상원하상이 창건한 반야사와 백화산과 어우러진 수려한 계곡이 있어 사시사철 탑방객이 많습니다.
산행후 완정리 버스정류장에서 택시를 콜해 황간역으로 이동하여 올갱이국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15:20분 기차를 타고 경산역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