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에 올라온 주말 산행코스는 달궁에서 언양골을 따라 올라가서 만복대(1433m)을 찍고선 정령치~ 세걸산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서북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적절한 지능선 & 지계곡을 이용해서 덕동 마을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전체 산행코스중에서 개인적인 관심사는 <언양좌골> 상류부에서 만복대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골짝을 따라 만복대 정상으로 직등하는 것이었다. 하산코스는 그 싯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정하면 될 것이리라...!!!
...(중략)... 정월대보름(22일)을 앞두고 정부가 산불예방을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국민 안전처는 2/20(토)부터 나흘간을 정월대보름 특별경계 근무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처는 대보름 주요 행사장 396곳을 감시하고 소방력 6천516명을 전진 배치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또 산림 인접지역에서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산불감시초소 정비와 예방·홍보에 쓰도록 특별교부세 42억원을 시도에 지원했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산불방지인력 2만 2천여명(산불감시원 1만2천 여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만여명)이 현장에서 감시한다. 산불 위험·취약지와 입산 길목 등에 감시 인력을 배치해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산림보호법령에 따라 엄하게 처분할 계획이다....(중략).... (ㅠㅠㅠ)
우째꺼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 아침 햇살에 막 깨어난 듯한 조용한 달궁마을에 도착한다. 골목에 들어가서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한다. 주변의 시선들을 의식해서 대충 산행준비를 하여 조용히 <언양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 한다. 들머리는 <언덕위 하늘정원> 팬션이다. 겨울철이어서 그런지 팬션도 정막감이 감돌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초입부 분위기는 완만하게 이어져 가는 언양골에 흐르는 계곡수 소리와 함께 봄기운이 슬밋슬밋 느껴진다. 하지만... 잠시후 잔설로 뒤덮혀 있는 분위기 있는 산길.계곡풍경이 펼쳐지고, 덩달아 saiba 산님의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언양골 주변 음지엔 겨울철 끄트머리 눈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내심 이런 정도라면... 제법 산행할 맛(^^)을 느끼게 하는데... (^^)
▼ 언양골 들머리... <언덕위 하늘정원> 팬션 - (09:52)
▼ 아침햇살속... 봄분위기 물~씬 느끼면서 언양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언양골 음지지역 산길 주변엔 잔설이 남아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ㅎㅎㅎ
▼ 언양골 좌우골이 합류되는 지점 부근까지 접근하다 - (10:06)
# 언양골 본류는 언양폭포가 위치한 <언양좌골>이다. 이 골짝은 초입부에서 완만하게 이어져 가는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유순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해발약750m 정도에서 계곡을 한번 건넌다. 그 다음엔 계곡을 왼쪽 방면에 두고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 오른쪽 계곡 아래에 위치한 <언양폭포>엔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듯 분위기~!!!
▼ 언양폭포에서 철~♬ 철~♬ 철~♬ 봄의 교향곡 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 하고ㅎㅎㅎ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언양폭포> 부근
▼ 오름길 분위기 (1) - 마치 하이얀 양탄자위를 걸어가고 있는 기분이 드는데... (^^)
▼ 오름길 분위기 (2) - 우짜든지(^^) 미끄덩에 조심하면서
▼ 오름길 분위기 (3) - 무스븐(^^) 고드름이 주렁주렁
# 해발약750m 정도에서 계곡을 건너서 이어져가는 오른쪽 산길은 진행하면 할수록 계곡과는 점~점~ 멀어져 가는 분위기의 오름길로 되어있으며, 계속 진행하면 정령치 방면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언양골 우골과는 달리 언양골 좌골은 상대적으로 계곡치기의 묘미를 별로 느낄 수가 없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왼쪽 방면에 계곡을 두고 봄분위기 물~씬 풍기는 양지바른 오름길을 따라 오른다. 왼쪽 계곡 음지지역 산사면엔 잔설이 뒤덮혀 있어 묘~한 대비를 이룬다. 바지런히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는데... 계곡 아래쪽에서 사람의 고함 소리가 들려온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누군가 그쪽으로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는 듯한 소리인 듯(ㅠㅠㅠ) 아마도 그분들(?)은 아니고, 고로쇠 작업자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기적으로 볼 때, 고로쇠 채취를 위해 호스를 재정비하고 있는 듯 했다.
▼ 해발약750m 정도에서 계곡을 건너서 오른쪽 방면에 형성된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 계곡 왼쪽 산사면엔 하이얀 잔설이 남아있어 오른쪽 산사면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 계곡과 거리가 점점 벌어지는 듯한 오름길 분위기
▼ 계곡 방면에서 사람의 경고성(?) 고함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진행한다~!!!
# 해발약850m정도에서 <만복대>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계곡으로 스며 들기 시작한다. 덜 얼어붙은 눈덮힌 계곡을 오르는 것은 좀 무리가 있고 해서 계곡 주변의 오름 루트를 모색하여 오른다. 계곡의 설국풍경을 두눈으로 호사하면서 오르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 (^^)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합수2 부근
▼ 만복대 정상 방면으로 아스라히 이어져 가는 무명지계곡(가칭 만복대언양골) 풍경속으로 스며들기 위해 언양골 좌골 오름길을 버리고는 계곡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
▼ 하이얀 잔설로 뒤덮힌 (가칭)만복대언양골 방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모습
▼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설국풍경에 행복한 기분이 ㅎㅎㅎ So~ happy~!!!
▼ 계곡치기가 어려워 산사면을 이용해서 오르고 있는 중
▼ 산사면 이어가기가 용이하지 않을 땐 계곡으로 내려서기도 한다~!!!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지계곡을 따라 <만복대>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중~!!!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1)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2) -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행복한 기분이ㅎㅎㅎ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3) - 계곡이 얼어붙지 않아 계곡치기가 어렵다 (ㅠㅠㅠ)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4) - 어렵사리 왼쪽 산사면을 이용해서 오르고 있는 중이다.
▼ 계곡 왼쪽 방면 오름 루트가 험난하여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 같은 계곡 오른쪽으로 건넌다~!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5)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6) - 미끄덩에 조심조심 하면서... !!!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7)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8)
# 정령치로 연결되는 만복대 산사면 허릿도로 좀 못가서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선 계곡주변을 따라 올라가서 도로상에 올라선다. 이어지는 골짝 입구에 트럭이 서있다. 고로쇠 작업차량인 듯 하다. 올라갈려고 하는 들머리 입구에 작업자들의 발자국이 뚜렷히 남아있어 스며드는 것을 피하기로 한다. 가능한 직접 부딪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어쩔 수 없이 우회 루트를 모색하기로 한다. 오른쪽으로 작은 지계곡이 있어 그쪽으로 스며들기로 한다. 허걱~!!! 그쪽 방면도 눈위에 발자국이 뚜렷히 남아있어(ㅠㅠㅠ)... 가운데 작은 지능선으로 우회해서 올라가기로 한다.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점심 먹은 장소
▼ <일엽초>라고 하는 듯...!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9)
▼ 이어지는 계곡 오름 루트 분위기 (10) - 드뎌~ 저~ 윗쪽에 정령치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정령치>로 이어지는 도로
▼ 도로엔 눈으로 뒤덮혀 있다.
▼ 그분들의 차량이 아니고... 고로쇠 작업용인 듯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ㅠㅠㅠ)
# 지능선 산사면으로 <째기>로 올라간다. 혹시나 계곡에서 고로쇠 호스 보수작업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작업자와의 불편한 조우를 피하기 위함이다. 오름길 도중에 광활하게 펼쳐지는 (가칭)만복대 언양골 방면으로 내려선다. 가능한 고로쇠 작업자의 발자국을 피해서 골짝을 따라 오르면서 만복대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 루트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앞쪽 약50여m 전방에 허걱~!!! 고로쇠 작업자를 발견하고는 우짤꼬(?) 저짤꼬(?) 하다가... 아쉽지만 또 다시 크게 우회해서 <만복대 동릉> 방면으로 올라붙어 만복대 정상으로 공략하기로 한다.
▼ 고로쇠 작업자들과의 불편한 조우를 피하기 위해 오름 루트를 골짝을 버리고, 우회 루트로 가운데 지능선을 선택하여 <째고> 올라가기로 한다.
▼ 지능선으로 <째고> 오르고 있는 분위기
▼ 왼쪽 방면에 <만복대언양골>을 멀리 두고선 산사면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1)
▼ 왼쪽 방면에 <만복대언양골>을 멀리 두고선 산사면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2)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광활하게 펼쳐지는 <만복대언양골>로 내려서서 오름 루트를 모색하고 있는 중 (1)
▼ 광활하게 펼쳐지는 <만복대언양골>로 내려서서 오름 루트를 모색하고 있는 중 (2)
▼ 고로쇠 호스가 정비된 모습을 엿볼 수가 있는데... 신뢰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듯 하고 (ㅠㅠㅠ)
▼ 광활하게 펼쳐지는 <만복대언양골>로 내려서서 오름 루트를 모색하고 있는 중 (3)
▼ 휴리 대장님 왈~~ 전방 약50여m 거리에 고로쇠 작업자가 있다고 한다 (ㅠㅠㅠ)
▼ 골짝 오름길을 버리고... 왼쪽에 위치한 <만복대동릉> 방면으로 크게 우회해서 오르기로 한다~!!!
# 만복대언양골에서 왼쪽에 위치해 있는 <만복대동릉>에 올라서기 위해 엄청 가파른 산사면을 <째고> 올라가야 한다. 그 오름 과정에 연출되는 눈풍경은 눈가뭄에 목말라 하는 saiba 산님에게 갈증을 해소할 정도의 분위기였다고 할까~!!! 이런류의 설국분위기를 <만복대언양골>을 끝까지 직등함으로서 만끽해야 하는데... 고로쇠 작업자때문에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ㅠㅠㅠㅠㅠ)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1)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2)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3)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4)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5) - 전날밤 과음하셨남? 좀 힘들어 하시는데...!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만복대동릉 방면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6)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7)
▼ <만복대동릉> 방면 오름 루트 분위기 (8)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드뎌~ 만복대동릉에 올라서다~!!
▼ 동릉 내림 방면 - No 러셀~!!!
▼ 동릉 오름 방면 - 일행들의 발자국이ㅎㅎㅎ
▼ 헬기장
▼ 만복대동릉 <헬기장>에서 만복대 아래에 펼쳐지는 가파른 골짝 풍광을 바라본다. 언젠가는 저곳을 가능하면 겨울철에 자신의 중력극복을 하면서 바지런히 오르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고는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 그리고... 눈가뭄이 적나라하게 연출되고 있는 만복대동릉을 타고 만복대 방면으로 오른다. 작년 이맘때 만복대동릉을 내려올 땐, 싸릿대 잡목이 눈속에 파묻혀있었는데.... (ㅠㅠㅠ)
▼ 휴리 대장님 왈~~ "겨울철엔 이 구간은 적설이 심하여 오름길로 잡지는 못하고 보통 하산루트로 잡는데... 눈가뭄으로 이 코스를 올라갈 수 있어 기분이 넘 좋다" 라고 하신다ㅎㅎㅎ
▼ 반야봉 방면
▼ 동릉 헬기장 방면
▼ 오름길 방면
▼ 만복대 방면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반야봉 방면으로 담은 풍경
▼ 만복대 방면
▼ 반야봉 방면
▼ 만복대 방면
▼ (가칭) 만복대언양골 방면
▼ 만복대언양골 방면 줌촬영 - 이번 기회에 만복대 방면으로 직등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ㅠ)
# 만복대 정상석이 제법 근사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일행들과 함께 만가지 복중에서 한가지라도 하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본다. 그리고는 하산길에 나선다. 작년 이맘때는 남릉으로 올라 와서 동릉 방면으로 하산한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그런 루트를 피할 작정으로 바로 발아래에 펼쳐지는 거의 절벽에 가까운 산사면을 째고 내려가서 우짜든지 버드재골 방면으로 방향만 잡고 하산한다고 한다. 그런 급경사 개척 하산길 과정의 험악함... 특히 산허릿도로까지 구간에서 작년 이맘때 뼈져리게 경험한 적이 있기에 바~짝 긴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ㅠㅠㅠㅠ)
하지만, 일단은 산허릿도로까지만 무사히 내려간다면, 그이후에 전개되는 하산길은 상대적으로 비교적 룰루~♬ 랄라~♬ 연속이리라~!!! 애초 계획한 루트를 따라 하산하여 무사히 산허릿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 이어지는 비드재골을 따라 하산해도 되지만, 좀 더 수월한 코스로 진행하기 위해 도로를 따라 시목재(해발약830m) 방면으로 접근해서 버드재골 방면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만복대(1433m) 정상
▼ 만복대 산신령님에게 만가지 복중에서 한가지라도하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본다.
▼ 그리고... 하산길이다~!!!
▼ 남릉 & 성삼재 방면
▼ 반야봉 방면
▼ 저~ 멀리 달궁마을이 보이고... 우짜든지 저곳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
▼ 우짤꼬(?) 저짤꼬(?) 요리 가서 저리 가서... 허걱~!!! 바로 <째고> 달궁 방면으로 하산~!!!
▼ 하산분위기 (1) - 겉으론 수월할 것 같지만ㅠㅠㅠ
▼ 하산분위기 (2) - 미역줄밭을 <째고> 있는 중ㅠㅠㅠ
▼ 하산분위기 (3) - 이번엔 눈덮힌 산죽밭으로 지나고 있는 중~!!!
▼ 하산분위기 (4) - 이번엔 눈덮힌 죽은 산죽밭 구간을 <째고> 하산하고 있는 중
▼ 하산분위기 (5) - 너덜겅 지대를 내려가고 중
▼ 먼저 내려간 일행들이 saiba 산님을 인내력있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
# 만복대에서 하산 루트를 모색할 때... 일단 전나뭇숲으로 탈출하면 수월한 하산분위기가 형성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허걱~!!! 미역줄.덤불의 아수라장 전나뭇숲이었다(ㅠㅠㅠㅠ)
▼ 전나뭇숲 구간 하산 분위기 (1) - 초입부터 심상찮은 듯한 미역줄 분위기ㅠㅠㅠ
▼ 전나뭇숲 구간 하산 분위기 (2) - 허걱~!!! 예사일이 아니다~@~#~!!!
▼ 전나뭇숲 구간 하산 분위기 (3) - 풍도목 장애물을 조심스럽게 넘고 있는 중
▼ 전나뭇숲 구간 하산 분위기 (4) - 미역줄 분위기
▼ 전나뭇숲 구간을 무사 탈출하고, 이번엔 초급경사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
▼ 초급경사에 눈덮힌 낙엽양탄자 산사면을 <째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미끄덩을 조심하면서 앞으로 쏟아지는 중력을 제어한다고 올매나 후덜덜~ 식~겁 했는지 모른다 ㅠㅠㅠㅠㅠ
▼ Locus GPS 지리산길 현재 위치 정보 - 지능선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중~!!!
▼ 지능선 하산 루트 분위기
▼ 지능선을 버리고 이젠 계곡 방면으로 내려가고 있는 분위기
▼ 계곡으로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 <시목재>를 거쳐 좀 수월하게 하산할 예정이다.
▼ 놀라운 자연의 파괴력
▼ 드뎌~ 정령치로 이어지는 도로상에 내려서는데 성공하다~!!!
▼ 도로를 따라서 <시목재> 방면으로~!!!
▼ 이 도로 끄트머리가 <시목재>이며, 왼쪽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로 스며든다.
▼ <시목재>에서 버드재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하산할 예정이다.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1)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2)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3)
▼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4) - 비교적 룰루~♬ 랄라~♬ 하산길 분위기가 이어진다~!!!
▼ 버드재 골짝까지 수월하게 하산하여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하산한다.
▼ Locus GPS 지리산길 현위치 - 시목재에서 버드재 골짝으로 내려서다~!!!
▼ 잠시후 버드재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문명인의 대로 임도를 만나다ㅎㅎㅎ
▼ 고로쇠는 호스 채취방식이 아닌... 우째꺼나(^^) 저런 비닐봉지 채취방식의 것을 먹어야 하는 법~!!!
▶ 마무리하면서
언젠가부터 <언양골>을 박차고 거슬러 올라가서 <만복대> 정상에 올라서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고 있었다. 이번에 마침 그런 기회가 왔었는데, 막판에 조금 꼬릴 내리기로 하는 자신을 발견 한다. 그런 결정은 아마도 지금보다 조금더 나은 듯한 설국풍경이 펼쳐질 때를 위해서 남겨두고 싶은 심정때문일지도 모른다... (^^)
절기상 우수(2/19,금)가 지난 싯점에서 이런 정도의 눈풍경을 만끽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마냥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다. 어쩜 산님의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운 지리99골짝마다 은밀히 숨어있을지도 모르겠다(^^) 단지 용기를 갖고 발걸음하느냐의 차이일뿐이리라~!!!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먼저 이번 산행을 기획해 주신 휴리 대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래간만에 참석해 준 포비 아우님.... 험악한 하산길에 선두에서 주도적으로 개척한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완전히 공비훈련길인듯 합니다.대단 하십니다.
산행기 즐갑하고 갑니다.
~~(^^)
요즘 지리산에 푹 빠진듯 합니다..
상세한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조만간에 님의 흔적을 따라 둘러보겠읍니다
만복대로 이어지는 언양골산행 강추드립니다만, 하산코스는 비추입니다. 식~겁하니까요ㅎㅋ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