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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스크랩 세계 어디에도 없는 태국의 수동 비데.
서승범 추천 0 조회 310 07.10.15 13: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책에는 없는 여행 이야기

 

태국에선 이렇게 인사하세요 - "와이" 배워보기

 

 

 

 

 

명랑쾌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나라마다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문화의 차이는 의식주를 포함해 다양한 요소에 걸쳐 나타난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 요소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장실 문화.

먹었으면 배출해야 하는것이 동물적 본능인지라 화장실 문화는 식습관, 종교, 경제, 역사 등에 따라 제각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변기뚜껑이 없는 필리핀의 화장실, 칸막이가 없는 중국의 화장실, 손으로 직접 해결하는 이슬람의 화장실 문화, 어떤 나라의 남성들은 앉아서 소변을 보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한 화장실 문화를 흥미롭게 분석한 책이 시중에 여러 권 나왔을 정도로 학계에서도 화장실 문화에 대한 관심은 지극하다.

서론이 길었다. 화장실 문화의 분석도 좋지만 본 기사의 목적은 태국 화장실 사용법 배워보기인지라 이만 본문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태국의 화장실 문화도 우리와 다르긴 마찬가지.

화장실에 들어서는 순간 용도를 단번에 알아차리기 힘든 물건이 하나 등장하니, 변기 옆에 달린 바로 저 호수.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태국의 호텔, 아파트, 백화점, 식당 등 어디 가나 변기옆엔 요넘이 필수로 장착되어 있다.

좀더 확대해 보겠다.

 

바로 요놈. 건실하다.

손잡이에 스위치까지 달려있어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강력한 물살을 분출시킬 수 있다.

 

물살한번 세차다.

 

마치 우리의 베란다에 설치된 청소용, 또는 화분에 물주는 호수와 흡사하다. 

그럼 진짜 화장실 청소용?

마이 차이!! [아니 옳시다.] 

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휴지 한 장 없었음에도 쾌변의 행복한 표정을 짓고 나오는 태국인 친구를 보고서야 알아차렸다.

그렇다. 요넘의 정체는 바로 수동 비데!!!                                                                                  태국인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배변생활의 필수품이다. 

노매드 태국지사 사무실에도 어김없이 요 수동비대가 설치되어있다. 

필자 역시 처음엔 사용법도 잘 모르는데다 두려운 마음에 망설이기만 할 뿐 고작 청소용으로만 사용했었다. 그러나 모든 게 시작이 어려운 법. 요놈의 매력은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렇담 이 좋은 것을 우리 명랑여행 가족들하고 공유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자! 고럼 지난주 태국 인사 '와이' 배워보기에 이어 태국문화 배워보기 시리즈 제2탄! 태국의 수동비대 이용법을 공부해보겠다. 

허나, 은밀한 화장실에서 이뤄지는 의식이니 상세한 사진설명으로 재현을 하기에 위생상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였다. 또한, 태국 지사엔 강제모델이 되어줄 신입노비도 없는 노릇이니….             하지만, 본 필자! 민망함을 무릅쓰고 스스로 모델을 자처하고 혼자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북치고 장구 쳤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수동비대 이용하기 

<실전>

하나.  평소 하던 대로 신호가 오면 화장실로 달려가 있는 힘껏 쏟아낸다.

끄응~~

둘. 용무가 끝났다면 무의식적으로 휴지에 손이 가지 않도록 다시 한번 상기한 후 우측의 비대를 꺼내든다. 일반적으로 변기 오른편에 달려 있다.

 

      x                                               o

셋. 호수를 최대한 앞으로 끌어온다. 호수 길이는 엉덩이 밑까지 올 정도로 넉넉하다. 

 

줄을 최대한 당겨와야 다루기 편하다.

 

넷. 호수의 스위치에 검지가 올라가도록 쥔다. 분출구가 하늘 방향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검지로 눌러주는 것이 가장 편한 자세이다.

 

검지로 눌러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요령이다.

 

다섯. 호수의 분출구를 조준지점 정면으로 향하게 한 후 주둥이를 가랑이 사이의 변기 틈으로 살며시 집어넣는다.

 

엉덩이를 뒤로 바짝 붙힌 후 공간을 확보하자.

 

여섯. 적당한 위치에 다다랐을 때 스위치를 지그시 누르며 조준 발사한다. 이때. 너무 수직방향으로 물을 분사할 경우 손으로 물이 튀게 되니, 약 30 ~ 45도를 유지하여 이물질을 쓸어 내리듯 분사하자.

쏴아~~

일곱. 어느 정도 쾌적함이 느껴질 때 스위치를 떼고 분사를 종료시킨다.

여덟. 호수를 원위치에 꽂아 놓는다.

 

뒷 사람을 위해 사용 후엔 항상 제자리에 꽂아 두자.

 

아홉. 건조기능은 없으니 휴지가 있다면 약간의 물기를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물기만 살짝 닦아주자.

 

보시라 크게 어려울 것 없다.

일처리를 끝내고 바지를 올릴 때의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강력한 세정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동이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분사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태국은 물이 귀한 나라이니 너무 오랜 시간 분사하는 것은 자제하자.

<주의할 점>

행여 호수를 엉덩이 뒤로 투입하여 분사할 경우 어정쩡한 자세는 물론이고 엉뚱한 곳으로 물이 튈 수 있으니 아주 옳지 못한 방법이다.

 

이런 불편한 자세를 취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자.

 

<활용>

처음 봤을 때 청소도구로 보였듯이 얼마든지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화장실 청소도구로도 꽤 쓸만하다. 


 

<잘못된 활용>

그렇다고 멀쩡한 세면용 수도꼭지와 샤워기 놔두고 양치를 하거나 샤워를 하는 행위는 삼가자. 

 

x

 

이러한 수동 비데는 사실 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도 등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각지에 다양한 종류의 수동 비데가 존재하고 있음이다. 

어찌 문화의 우열을 따질 수 있겠느냐만 휴지와 자동비대에 의존하는 우리의 그것보다는 훨씬 절약적이고 위생적으로 깨끗하다는 것은 인정할만하다.

자~ 어찌 됐건 오늘도 하나 배웠으니 당장 써먹어 보도록 하자. 

이제 태국여행 중 화장실에 휴지가 없더라도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껏 망설이기만 하고 써먹지 못했던 분들이여 이제부터는 과감히 사용해보자.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그들의 문화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명랑여행이 아니겠는가.

 

 

변기 뚜껑 없는 필리핀의 화장실 사진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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