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토요도보
태기산
오전까지 눈내림
양구미재에 도착 세찬바라과 짙은 안개로....
이런날 조금만 더 추웠다면 멋진 상고대를 만났을텐데
상고대 직전의 눈꽃은 만발.
아무도 지나지 않은 산 짐승 녀석들 조차도 미동도 하지 않은 태기산 오지길
허리춤까지의 눈속에서 마냥 즐거움 가득한 날.
태기산성비 가는길
이곳서 낙수대길로 도보팀을 이끌고 간다.
럿셀은 살짝, 절반 이상은 힘좋은 산악팀에게 슬적 넘길 요량으로...
그.러.나
동성형 덕분에 럿셀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어디로가든 상관없다 온통 눈밭이라 길의 의미가...ㅎ
덕고산갈림길에서 산악팀을 한참이나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분명 산악팀 욕심으로 덕고산까지 갈것 같은데...
막아야하는데
아~~!
점심을 거하게 드시나?
짙은 안개속에서 햇빛이 강하게 들어서고
동성형은 내리막 모든 등로를 온통 헤집어 놓는다.
회원님들은 덕분에 안전하게 내려설 수 있었고...
뒷분들 아실런지?
계곡 수십개를 넘나들며 자빠지고, 계곡물에 빠지기도 하고...
산악팀 몽땅 죽었어...아직도 아니 나타나고...ㅋㅋ
첫댓글 눈산행한번 제대로 하셨네요.. 어쨋든 살아 돌아와줘서 고마워요..ㅋㅋ
투덜이님(라온님)도 인정한 우리 왕 대장님 쵝오.
해송님! 스티카 좀 라온님이랑 바꾸세요..
@산타크루 형 일좀하자.밤새 새벽 낯 저녁 띙강 소리에 ㅋㅋ
@왕대 무음으로해..
러셀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달마님.,왕대님, 레스님도 하셨나? ㅋㅋ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눈꽃산행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또갑시다... 설국나라...수고하셨습니다
모처럼 일 좀 합디다~~ ㅋㅋ
길 만들어주신 동성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뒤에서 룰루랄라~~ 눈 구경하면서 즐겁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받쳐주고, 산사야의 저력을 확인한 2014년 멋진 12월의 하루였습니다. 모든분 감사감사~~~^^
아름다운 하얀 눈, 러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 남겨주심에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셧읍니다..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