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에 부담없이 올리고 싶지만 "전주 맛집"에 아직 올라온 게시글이 없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서신동 롯데백화점 옆 코뎀빌딩 2층 "쏘뇨"(063-272-399)
리스본가 자리에 새로이 오픈한 곳이지요.
쏘뇨는 이탈리아어로 "꿈"이란 뜻이답니다.
"꿈같은 맛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쿠폰에 쓰여있네요.
피아노,첼로,바이올린 등등 분위기 있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약간은 우아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방문했던 날은 피자와 스테이크 종류를 먹어봤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제 입맛은 느끼함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하지만 제가 집에가서 김치생각이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마늘이 주로 많이 들어간 요리들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암튼 제가 다녀본 레스토랑 중에 이러기는 처음^^
하지만 각자의 입맛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저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맹신은 금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연인, 가족들과 분위기 내기에는 괜찮을 듯...
이번엔 아이들을 뒤로하고 엄마하고만 단둘이 데이트... 조금은 특별한 날이거든요...^^
예약을 하고 가신다면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을 겁니다.
쿠폰을 보니 홈피도 있군요.
www.sogno2009.com
메뉴판은 찍지 못했습니다.
홈피에 들어가면 메뉴 및 가격 등등 제 사진보다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겠네요.
사진 몇장 간단히 올립니다.
밖에서 본 외관
2층에 위치해있답니다.
전망이 좀 높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외부 카운터..
오픈 초기라서 개업축하화분이 많더군요.

런치메뉴는 조금 저렴하지만
아주 저럼까지는 아님...^^

구석에 무대가 있어서
라이브 연주를... 그랜드 피아노에 바이올린, 첼로...
사진엔 바이올린만 나왔지만 옆에 그랜드피아노 있음.
익숙한 클래식 및 뉴에이지를 라이브로 들으시면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셋팅
앗~ 나이프가 어디로 갔지? 원래는 나이프도 있습니다.

이런 걸 뭐라고 부르나?
암튼 밑반찬입니다.

밑반찬2

주메뉴 전에 나온 마늘빵

스프... 부드럽고 맛있었음

드디어 나온 "쏘뇨"피자
맛에 대한 평론은 이쁘게 잘 못하므로 패쑤~~
암튼 느끼한 걸 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잘 먹었음

두번째로 시킨 갈릭 치킨 스테이크
치킨살이 정말 부드럽게... 맛있었음...

부위기 낼려고 시킨 레드와인

오랜만에 와이프랑 멋진 데이트도하고
식사 끝나고 영화도 한편...
아주 낭만적인 주말데이트였습니다.
2009년 9월 14일 새벽에
행복한마이클 씀...
저도 갔을 때 써빙보시는 분들이 조금은 버벅거리더군요... 음식도 한번에 나오지 않고 따로 따로 나와서 먹는 타이밍이 달라서 누군 먹고있고 누군 기다리고 있고.... 개업 초기라서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조금은 어설픈 느낌.... 미리미리 손발 맞춰보고 예행연습도 많이 해보고 개업했으면 하는 바램...^^
나 완전 그림스파게티 매니아인디 먹어봐야겠다.....울 마눌님이랑.....좋은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