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축하 드립니다
원음방송 개국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싶군요
심 말씀대로
정답게 왕래하면서
소식도 공유하고
이풍진 종교계의 바람도 잡고 하면 얼마나?
ㅎㅎㅎ
생각만 해도 절로 신이나네요
미국일로 덩달아 마음 무거운
우리 백성들
평화를 원하는 수많은 민초들의
희망을
심께서 선도해주셔야 되겠어요
힘만 있다면 도와드리겠는데 이론....?
ㅎㅎㅎㅎ
허나 힘이 부럽지 않다고 늘 생각했어요
힘이 얼마나
사람을 비인간화하고
세상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인지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요?
미국이 힘자랑 하던일을
그 엄청난 힘으로 세계평화를 위해서
일했더라면
그런 정책을 폈더라면
피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힘없는 나라라고
마구 짓밟지 않았더라면
원주민을 몰아내고
땅을 빼앗고
어린아이와 여인들까지 욕보이는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제국민 생명을 아끼고 중히 여기듯
전세계 지구촌의 생명을
제것처럼 사랑했더라면
군수방위산업을 토대로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오만한 패권주의같은 발상을 일찌기 거두었더라면
베트남전과
걸프전과
한국전
중동전을 정책적으로 하지 않았더라면
신자유주의의 명목아래
자본주의에 대한 광신적 확산과 시장경제의 논리로
세계무역을 미국화하려는 구상을 좀더
약소국과 개도국의 저개발국의
생존을 위한 그들의 나눔실현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했더라면
매향리에서 사격훈련 폭탄투하 훈련을 그렇게
제멋대로 아무데서나 생명을 업신여기는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노근리에서 민간인을 학살하는 일을
부끄러이 여기고
산동 산청 함양 구례에서
반공이데올로기로 둔갑시켜 우리의 젊은 농투산이들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빼앗아 가지 않았더라면
한국전쟁을 진압하기 위해
평양시내의 건물이라는 건물은
모두 날려버리고
여기는 안전하니 다 모이라고 해놓고
어린이와 모든 주민을 몰살시켜버리는
어리석고 무지한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동두천에서 생존을 위해
몸을 팔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윤금이 언니를 그렇게 잔인하고 치떨리게
살해한 GIA 병사같은
천박하고 몰지각한 병사들을
한국에 파병시켜 지금까지
한나라의 수도는 물론 중요요지는 다 차지하면서
세금한번 한내고 공짜로 수십년을 제나라처럼
이용하며
그 황금같은 땅 내놓지 않으려고
지금도 꿈쩍도 안하는
자국의 이익과 자국민의 안녕외에는
그 무엇도 관심조차 없는 방자한
태도를 지금이라도 돌이킬 수 있다면
아랍국가들의
그 높은 자존심을
굳이 건들어 언제나 위협하고
발목잡고 거저 먹으려는 파렴치한 사고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도 한반도 동아시아 태평양 바다에
원혼들 떠돌아
그 설움 원한을 달랠길이 없는데
스님..
평화...
누구를 위한 평화입니까
과연 칼을 펴서 보습을 만드는 결단을 하지 않는한
지구촌에 평화가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저 거대한 미국이
지금은 사태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이미 전쟁을 선포했고
세계는 경제공황과 전쟁발발에 대한 공포로
가슴 졸이고 있는데요
그것이 강국이고 힘인데
힘편을 들 수 있습니까
스님
저는 아닙니다
단호히 아닙니다
지금의 사태는 불행하기 그지 없으나
미국의 경제정책과
외교전략과
이루헤아릴 수 없는 식민지를 노리는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이
대대적으로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한
저들의 수뇌부들이 온존하는 한
언젠가 미국은 오늘과 같은 망신과 고통을 당하리라
많은 지성인들과 지도자들이 지난 세기 수십년간 경고하며
달래왔습니다.
미국은 점점 오만방자해지기만 했지
한번도 겸손하게 세계앞에
머리숙인 적이 없습니다.
그것도 데모하고 단식하고 국제적으로 평화단체들과
인권단체들이 떼로 달려들어야
조금 그런 척 했을 뿐....
틀림없이 이번에도
미국은
이 국가적인 위기를
자국의 내부적 모순을 극복하는 계기로
적어도 순화시키는 전환점으로
지혜롭게 사용할 것이지요
그들의 지혜(?)에 세계는 또 어떤 형태로 떨게 될지...
겸손해지기는 커녕 더 강력해질 것을 생각하니
섬뜩합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결국
백성들만 목숨을 내어놓은셈입니다
어린이와 여인들과
일찍 출근해서 한번이라도 더 몸을 놀려야만
그래도 먹고살 수 있는
부지런한 셀러리맨들과 봉급 얼마 안되는
하급직원들만 조국앞에
아까운 목숨 희생양처럼
한마디 말도 못하고
죽었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사망자가 늘어날지..
그들의 정신적 피해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살아남은 가족들의 고통은 또 어떻게...
벌써 공황장애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심!~~~
테러가 있던 날 영주에서
친구와 자정이 넘도록 티브이를 지켜보면서
침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식욕이 뚝 떨어지고
온몸이 굳더군요
그렇게 사람은
전지구촌 생명들은 한몸인거죠
조국이다 인종이다 학력이다 문화다 종교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얄팍한 우리의 울타리인지
그날 밤 증명된 셈 아닙니까?
이러한 때에
원음방송이 개국이 되었으니
방갑지 않아요?
평화가 절실한 때
그러나 결코 평화를 갈망하는 지도자들이 없는 이때
다시한번 간디선생님이 환생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꼬?
앞으로 확산될 전쟁의 위험을
뉘라서 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덩달아 모든 나라들이 테러예방을 명목으로 전시상황으로 돌입하였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우리 조국은 준전시상황 아닙니까?
휴전협정을 아직도 평화협정으로 갈아엎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심!~~~
바라건대
평화를 위해 방송해 주소서
평화를 위해 발원해 주소서
내일 반야법회 때에도
스님
꼭 종교인들을 통한 대평화의 행진의 시작을 선언해주소서
저도 저 있는 자리에서 애쓰겠씁니다
불교고 기독교고 원불교고 다 한방송으로 통합하여
어우러져
웃으며
노래하며
같이 세계평화를 위해 일할 날은 언제일까요?
또 한가지!
스님 방송하신다는 시간이
오전 5시입니까 아니면 오후 5시 입니까?
이렇듯이
중생들은
세계가 무너져도
아주 작은 하나에 목숨걸고 삽니다
이 보잘것 없는 생존의 전략에 비하면
이 소박한 생에 대한 애착을
무참히 짓밟는
미국은 어떤 나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