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이상 계속되는 장마속에 오늘도 영중산락회 친구들은 변함없이 산본에 있는 수리산을 달려 갔다.
지난밤부터 내리는 비는 아침이 되어도 새차게 내려,산에 갈까 말까 마음이 오락가락 하는데 강대행이 산에 안ㅇ오면
재미 없다는 문자가 배달 되었다.어제가 초복인데 비도 내리고하여 가족과 함께 모처럼 보내야지 하고 마음을 굳힌 상태인데....허급지급 준비하여 갔더니 그 이름도 거륙한 강신표,강대행,손측근,산메니아가 다된 박주필이 늦게 도착한 나를 열열히 환영해 주었다.
주회장님은 집안이로 고향에 잠깐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원 최종확인후에 수리산 정상인 슬기봉을 향했다.
주회장 대신 손측근이 비상식량인 빵을 준비해 와서 하나씩 배식후 출발하니 잠깐 비가 거쳐 주었다.
내가 장풍을 이용하여 북쪽으로 좇아버렸다고 자랑을 하였는데 30여분뒤에 비가 세차게 내렸다.
손측근이 다시 신력을 발휘하여 빨리 비를 북쪽으로 좇아 버리라고 하였으니,이제 힘이 다소진되어서 불가능하다고
외쳤다.
정상을 향해 전진하면서 오늘의 대화 주제는 건강에 대한 내용이 주로 오갔다.
우리의 소중한 친구가 갑짜기 건강이 좋지 않아서 고생한는 소식을 듣고,너무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까워하면서
친구들의 마음이 숙연해 졌다.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술을 적당히 먹자고 의견을 모았으나,측근 왈,적당히 마시는 것은 불가능하니 아예 먹지 말자고 하니,그래도 하산후 시원한 막걸리 한잔 정도는 해야되지 않겠고 이구동성으로 외쳤ㄷㅏ.
맞다.그래도 하산후 한잔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적당히 기분 좋게만 마시면 보약이 따로 없는데....은근 강은 옛 직장 동료들과 수리산에 어제도 왔었다고 하였다.대단히 산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최근 은근 강 산행 실적이 매우 우수한것 같다.강씨들의 도전이 만만 찮은것 같다.강대행이 주회장께 더리 되더니,은근 강 까지 주회장 자리를 넘보는 것은 아닌지 ...하였던 산에 열심히 나오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건강에는 산에 다니는 만큼 종은 것이 없어리라 생각해 본다.
다른 친구들도 산에 열심히 다녀서 건강관리 잘 하길...슬기봉 중턱 쯤 가니 비가 너무 세차게 내려서 겁많은 손측근과
은근 강이 하산을 하자면서 내려가 버렸다.나느 중간에서 하는수 없이 먼저 올라간 박주필과 강데행을 쫓아 슬기봉 정상으로 향했다.비가 계속 내려서 모두들 올라간 길을 도로 내려 왔다.이런 경우도 더문 일이다.
주회장과 같이 산행 했더라면 어림없는 일읻. 역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 한것 같다.
서둘러 하산 하는데 조그마한 정자에서 잠깐 박주필이 준비해온 커피를 마시고 가기로 했는데 이미 정자는 비를 피하기 위해서 초만원 이엿다. 양해를 구하고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옆에 일행들은 먹을 것을 많이 준비해 와 맛있게 먹고 있었다.고맙게도 과일이며,약간의 알콜도 먹어라고 주었다.
우리는 줄것이 별로 없어서 비상 식량으로 받은 빵을 주었다.
오늘 보시는 은근강이 어제 토요일 와서 개척한 정육식당이 있단다.정육식당에 도착하니 은근강을 열열히 환영해 주는 것이 아닌가.오랫만에 맛있는 쇠고기를 푸짐하게 먹었다.고기맛도 있고 붑위기도 좋았다.
은근 강이 다음에 또 오겠노라고 주인장 한태 말하니 주인장은 입이 찢어졌다.
이곳에서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10인회?라고ㅡ은근 강이 창립 초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 되었다.
최근 강대행도 주회장님께 드리 되더니,이젠 은근 강이 10회 회장까지 취임하니,존경하는 우리 주회장님 위상이
위태?로운 것이 아닌지?
주회장님!부탁 드립니다.영중 산락회 군기 좀 잡아야 하겠습니다.옛말에 손주 녁석들 귀엽다고 비도 내리고 분위할배 수염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하지요. 비도 내리고 분위기도 좋아서 조금 마시자던 술은 오늘도 과하게 마셨다.근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노래방에 가서 왕회장이 한번 소라고 은근 강이 압력을 너어서 오케이 샤인...간만에 즐거운 분위기 였다.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에 당도하니 꾼들이 그냥 갈리가 없었다.막걸리 빈대떡에 한 잔만 더하자나..
박주필은 최여사님과 같이 저녁을 먹어야 한다면서 뿌리치고 가고,4며이 남아 최근 왕회장이 개척한 방배동 인사동집 분위기 풍기는 집으로 갔다.여기서는 강대행이 소겠노라고...많은 대화를 나누는 중 손측근은 떠나고,왕회장,강대행 ,은근강 3명이 남았는데...오늘 10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은근강이 한 잔 더하자면서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아 ,이번에 왕회장이 소라고...최근 강ㅆ들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이젠 주종을 바꾸어 복분자주 2병을 더 마시고 해어졋다.
밤 10시ㅡ아 힘들어! 두 강씨분들께 손발 다들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앞으로는 제발 1차로 ㄲㅌ내도록 ...오늘도 조금 마시자고 한 약속은 어디로 가고...
정말 즈겁고 신나는 하루 였으나,투병중인 친구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오는 군요.
조속한 쾌유를 함께 기원해 봅시다.장마와 무더위에 건강히 보내시길...
+
첫댓글 장마비가 쭈루륵 나리는 한여름에 공기 맑고 수목사이에 보약이 넘쳐흐르는 산내음을 맡으면서 친구들과 트레킹을 하니 이 또한 즐거움이 어디 있을까요?
잘 올라가다가 슬기봉밑에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인증ㅡ샷 하고 슬기봉을 향해 치닫는순간에 비가 엄청나게 퍼부어 나무밑에 우산을 받쳐들고 피해 있있지만 역부족~~ 손척근이 안올라오길래 지레짐작으로 무서워서 안오는구나 하구 생각되어 안전산행이 우선인지라 원점회귀하여 내려 왔지만 태ㅡ을봉을 몬가 다소 아쉬웠으나 안산 즐산 행산이 가장 중요하지요
은근강님 10인회 회장취임 추카드리고 갈매기살 잘 묵었심니더^^ 글구 왕회장니~임
모처럼 집에서 쉬시는데 비가 오는 가운데도 산에 나오셔서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덕담과 희망찬 용기와 뜻을 심어 주어 매우 매우 감솨드립니다
집에 푹 계사면 삼계타이나 푸~우욱 고와 맛있게 ㅡ드셨을껀데 괜사리 나오셔서 밤늦까까지 붙를려 가지고 고샹많으셨싱더~~ 우리 모두 왕회장님이니까 조으시니까
밤늦게 카지 같이 있시니까 맴이 든든하더군요
비가오는 우중산행에 다 함께 산행을 하고 내려와서 맛있는 갈매기살도 묵고 기차타고 평양까지 가서 평양맨발집에서 즐겁게 지내 조왔심니더
이번주 산행은 날씨가 조으면 경춘선타고 교외산을 안내하도록 하겠삼니다
수리산이 아니라 술리산을 다녀오신 모양입니다. 많이들 드셨군요. 강가들 반란이 무섭습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앞으로 제발 딱 5백만 하도록 비나이다
비, 땀 과 술이 뒤섞인 짧은 산행시간에 비해 덤(2,3차) 시간이 너무 길었읍니다
산방가입 후에 이렇게 장시간 알찬 덤은 첨이였읍니다
강사장의 갈매기살 보시 마싯게 잘 묵었으며 왕회장님 후기 고상 했읍니다
조만간에 다시 가야죠 ~~~ "수리산" 제2탄 기대하십시요 ㅋㅋㅋ TO BE CONTINUED ....
어머님 제사로 시골 다녀오노라 함께 몬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2주간도 해외 출장 관계로 산행 참석이 힘들 것 같네요..
아무쪼록 폭염에 즐산 안산하시고... 강대행님.. 독자노선 넘 마니 걷지 말아 주시고..ㅎㅎ...다녀 와 뵙겠읍니다...^^
큭~~ 이곳 걱정은 마시고 자알 다녀오십시요. 강대행님의 독자노선은 적절히 견제(??) 또는 부화뇌동 (!!) 되겠지만요.......그래도 우리산락회는 스틸 건강하고 앞으로도 자알 나갈겁니다. 튼튼한 기둥이 있으나까......
강 대행이 독자노선 걷는 것은 다 알려저 있는 사실이고, Another Kang이 10인회 결성하여 독자노선 준비하는 것
같은 데..... 권력의 축이 위태로운 이 혼란한 시기에 SEL을 비우고 해외출장은 좀 아닌것 같은 데~~~~
SEL 부재중에 정변이 일어나 중도에 일정 취소하고 앞당겨 급거 귀국하는 사태는 안 일어나도록 남은 회원들이
잘 수성하겠읍니다요 ㅋㅋㅋ
아니 5명 밖에 참석안했는데 10인회라니? 나머지 5분은 누구요? 산락회원? 외부 영입 인사? 참 권력이 조킨조흔 모양입니다.
별별 소그룹을 다 만드는거 보이....
우중산행시에는 역시 조금더 조심해야겠습디다. 슬기봉 올라가는 가파른길에서 세찬비를 만나니 그길이 금방 냇길이 되더이다. 어쩔수 없이 슬기봉만 찍고 내려오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대행님이 안전을 위해 잘 결정한것 같습니다. 은근강님!! 맛있는 길매기살과 가브리살 아조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ㅎㅎ 좋았구요....
와앙~~회장님!!! 노령에 후기써느라 소생 많으셨습니다. but 요즈음 일부 정치인들의 국격을 떨어트린다고하는데
우리도 맞춤법을 어느정도 맞게 써서 산락회 회격좀 올리는게 어떨지요??? 최현배님 문법????
위원장님~~ 드뎌 일요산행실적 자체는 측근한테 추월당하셨네요??? 분발하셔야 겠습니다당.~~
더운 날씨에 조심하여 해외 출장 잘 다녀 오이소ㅡ서울과 산 락회는 저가 지키겠습니다ㅡ맛있는고기를 여러가지 먹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이서ㅡ푸짐한 고기 다얌하게 잘 먹었습니댜ㅡ앞으로는 500도 없고,2차도 없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