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mt는 10~11일뿐만아니라 그 전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해진이가 룸에 온다고해서 학교앞 m2에서 맥주를 마셨었죠. 사장님이 다른데 없고 m2에만 있는 소주칵테일도 만들어주심ㅋㅋㅋ 되게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그래도 다음날 본격 엠티를 위해서 늦게자면안되니까 2시반에 잤습니다. 환규가 책임지고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8시반쯤 깨우도록 시켰죠.
뭐 어찌됐든 다음날 이상하게 다들 빨리일어나 폭우를 뚫고 출발하게되는데 더이상 비가안와요. 우산 괜히들고왔어요. 밥버거를 아침으로 먹고 지하철을 타는데 강남구청역에서 7호선을 기다리니 지윤이를 만나요. 같은 차타고 왔었대요.
닌텐도를 갖고온 지윤이와 함께 7호선을 타고 상봉역으로 가는데 짜오도 같은차래요. 바로옆칸에서 문열고 다가오는 짜오. 뮤즈는 하나인가봐요.
상봉역에는 종철이형이 10시반 아름이가 그다음 그리고 미소누나포함한 다수가 먼저 도착해있었고 저희팀이 11시10분으로 제일늦었답니다. 평소답지않아요. 지각이 없다니ㅋ 시간을 정하는것도 30분쯤 늦을걸 예상해서 정하고 오는사람도 그렇게 정해진걸 알고 늦게오게되는 서로가 서로를 믿지않는 뮤즈인데.
역시 경춘선은 언제나 만원입니다. 휴가+주말까지 합쳐서 지하철 안에서 이산가족이 된 뮤즈식구들. 마석역에서 찬원이형이 우리 차칸을 정확히 맞춰서 탑승을합니다. 차칸남자 찬원이형..
가평도착해서 장을 봅니다. 적당히 술과 고기와 반찬거리를 담았는데 17만원이 나옵니다. 앞으론 거기서 장보면 안되겠어요. 레알*100
비는 부슬부슬 내리지, 온도는 높지 마트는 지하철이나 다름없는 만원.. 다들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하지만 둥우리펜션을 도착하자마자 물놀이를 해여 역시 물만보면 정신못차리는 이 연가시같은놈들..ㅎㅎ 미소누나와 찬원이형 늘보 그리고 저 우리 네명은 그 전쟁통에서도 사진을 찍고 물수제비를 던지면서 놀았어요. 비폭력을 사랑하는 간디 같았죠.
그러나 전쟁의 마수가 늘보를 덮치고 늘보가 복수전에 돌입. be폭력?
그다음에 미소누나께서 부추전을 부쳐주셨죠. 전날 워터파크에 놀러갔다오셔서 힘드셨을텐데 편히 쉬게 못해드려서 많이 죄송하네요ㅠ
그뒤로는 lte처럼 슉슉 지나갑니다 조영이형과 한아누나까지 오셔서 더 재미있었죠 부추전과 함께 낮술ㅋㅋ 그리고 바로 족구!! 현장보컬레슨에다가 보컬선후배가 모두 모여서 다같이 노래부르는 모습은 언제봐도 흐뭇하고 좋아요. 담엔 요시키처럼 feel에 취해서 치겠슴다
17만원이나 소비하며 장을봤으나 고기가 동이 나버렸어요. 제 엠티경험 중 처음 있는일; 씨씨마트 안가요 다신ㅜㅜ 고기는 맛있었지만.
늘보와 조영이형의 여수향우회 발족식이 인상적이었네요. 무려 같은아파트ㅋㅋ
그리고 조영이형, 한아누나, 미소누나께서는 10시에 막차를 타러 가평역으로 가십니다..ㅠ 치킨시켜주신거 감사하고 죄송합니다ㅜㅜ 그뒤로 술게임+낮술+소주밤 때문에 정신을 잃어버렸어요. 토하고 그랬다는데 하여튼 예거밤이든 무슨밤이든 밤먹으면 안돼요.. 미안해요 후배님들.
펜션에 피아노가 있던게 임팩트가 컸습니다. 2010년 가을엠티갔을때 펜션에 피아노가있어서 참 좋았는데 여기도 있어서 참 좋았어요.
가평터미널로 돌아가는 길은 너무도 막혔답니다. 게다가 만원버스였기때문에 바닥에 그냥 주저앉았어요. 앉고난뒤로도 50분은 더 제자리걸음하면서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첫댓글 나레이션 느낌... ㅋㅋㅋㅋㅋ 오늘이 13일인가 하고봤더니 16일이네옄ㅋㅋㅋㅋ 형....제가 꼭 주량을 키워오겠으니 술 꼭 같이 마셔요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이때껏 꼭한번 마시자고 약속잡고 마셔왔던것처럼
다음휴가때는 학기중이니까 형한테 맛있는걸 얻어먹겠어요ㅋ
나도 음식 모자란건 처음이야;;;;
ㅋㅋㅋ 오빠도 물싸움에 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