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KOVO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핸디캡,언오버) 프리뷰
12승18패 승점 40점을 기록중인 한국전력과 21승9패 승점 65점을 기록중인 OK저축은행의 6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 에서는 한국전력이 1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직전경기 10일(수)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1(25:22, 30:32, 25:16, 25:1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7일(일)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3(25:16, 24:26, 25:22, 23:25, 14:16)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에서 벗어났지만 사실상 PO 진출이 탈락 된 상황.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상대로는 다소 많은 9개 범실을 기록했지만 얀 스토크(36점, 60.4%)의 오픈 공격 결정력이 돋보였으며 전광인 -서재덕의 고른 활약이 더해지면서 2경기 연속 삼각 편대의 밸런스가 살아났던 경기. 또한,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찬 강민웅 세터의 안정적인 토스가 흔들리지 않는 팀의 중심이 되었으며 자신감을 찾은 정진용과 베테랑 방신봉이 호흡을 맞추는 센터 공격수들도 힘을 냈다.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 9일(화)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21:25, 22:25, 26:2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4일(목)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0(25:21, 25:23, 25:20) 승리를 기록했다. 5연속 3-0의 완벽한 승리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파죽지세의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주전 세터 이민규와 센터 김규민의 부상 공백이 문제가 되었고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승점 2점 차이로 추격을 해온 현대캐피탈이 신경이 쓰이는 상황.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이전 2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시몬(15점, 41.4%)의 기세도 한풀 꺽이고 말았다.
이민규 세터가 부상을 당하면서 곽명우 세터의 역할이 중요해진 OK저축은행 이다. 곽명우 세터는 시몬, 송명근을 이용한 오픈 공격에 있어서 안정적인 토스를 배달해 왔지만 속공을 시도하는데 있어서 백A, 백B 토스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고 서브 리시브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오버가 아닌 언더 토스를 사용하는 세터 이다. 무엇보다 5연승이 중단 되면서 곽명우 세터를 지탱해주던 자신감 이라는 옵션에 스크래치 발생한 타이밍. 9일전 OK저축은행에게 0-3 완패를 당했지만 홈에서의 한국전력이 쉽게 물러설 가능성은 떨어지는 경기. 한국전력 핸디캡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 U/O 라인 :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전력이 1승4패를 기록중이며 3-0(2회), 3-1(3회) 승부가 있었다. 올시즌 상대전에서 만들어진 평균 득점의 합은 164.2점 이며 두팀의 시즌 평균의 합은 173.7점이다.
12승18패 승점 40점을 기록중인 한국전력과 21승9패 승점 65점을 기록중인 OK저축은행의 6라운드 대결 이다.
1라운드 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홈에서 3-0(25:17, 25:21, 25:18) 승리를 기록했다. 시몬이 한국전력 블로킹을 뚫어내며 25점 65.5%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송명근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송희채가 빠른 퀵 오픈을 통해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대신해 주었다. 무엇 보다 김세진 감독이 준비한 안우재(한국전력) 봉쇄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안우재의 공격 성공률을 절반으로 낮춘 블로킹 위치와 타이밍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경기. 전광인 선수는 부상으로 빠졌던 경기였다.
2라운드 대결은 OK저축은행이 원정에서 3-1(19:25, 25:20, 25:16, 25:20) 승리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시몬(23득점)이 연속 되는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만들어 냈던 경기. 송명근(19점, 52.8%)은 2경기 연속 50% 이상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1세트를 내준 이후 분위기를 바꿨고 속공이 많은 팀 컬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 있었던 서브 리시브 성공률도 높았던 경기.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전광인(6점, 27,8%)이 OK저축은행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던 경기. 전광인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맨투맨 블로킹 작전을 펼친 OK저축은행에게 센터 플레이어들이 중앙을 뚫어주지 못하면서 상대 블로킹을 분산 시키지 못했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 이였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1(22:25, 25:23, 25:21, 25:21) 승리를 기록했다. 시몬과 송명근이 이상적인 공격 점유율의 분배 속에 54득점을 합작해냈고 승부처에 OK저축은행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범실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 더욱 반가웠던 승리. 반면, 한국전력은 1세트를 먼저 빼앗고 2세트 역시 유리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20점 이후 범실이 문제가 되면서 상대 기를 살려주었고 결국 1-3 역전패를 당했다.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기록한 범실은 무려 34개. 1개 세트 이상을 범실로 내준 기록이다.
4라운드 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홈에서 3-1(25:23, 22:25, 25:23, 25:21) 승리를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6개), 블로킹(13개) 등에서 앞서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간 경기였는데 송명근을 맨투맨으로 마크한 방신봉(블로킹 6득점)의 황금방패가 상대 코트 밸런스를 깨트렸고 서재덕의 철벽 수비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경기. 또한, 공격에서는 얀 스토크가 26점, 전광인이 13점, 서재덕이 12점을 기록하며 삼각편대의 화력이 모처럼 고르게 나온 경기였다. 반면, OK 저축은행은 시몬이 32득점, 55.1%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송명근(11득점,40%)이 연속해서 방신봉의 블로킹에 걸린 이후 자신감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보였고 허벅지 근육 미세파열 진단을 받은 주전 리베로 정성현의 부상 공백을 경험이 부족한 조국기 리베로가 메우지 못했던 경기. 조국기 리베로는 한국전력의 목적타 서브에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수비에 있어서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5라운드 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3-0(25:21, 25:23, 25:20) 승리를 기록했다. 시몬이 서브 에이스 3득점 포함 29점(60.5%)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2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고 송명근(17점,52.4%)이 토종 거포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한 경기내용. 김규민 선수의 부상 공백을 박원빈 - 한상길 조합으로 메워 냈고 주전 세터 이민규의 공백은 곽명우 세터가 상대 허를 찌르는 볼 배급으로 정면 돌파해 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신봉(10점, 85.7%), 정진용(7점, 블로킹 4점, 60%)으로 구성 된 센터 공격수들이 힘을 냈지만 올시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있던 전광인(5점, 16.7%)이 쓰러지는 악재가 발생했고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우재 카드로 전광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경기. 파트너를 잃은 얀 스토크(13점, 40.7%)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던 경기 였다.
180.5.점 기준점 이다. 4세트 승부 기준으로 패하는 팀이 20.5 점 이상을 기록하면 오버의 결과가 만들어 진다.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잡은 기억이 있는 한국전력 이다.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OK저축은행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담이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오버로 공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