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요리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필수 식재료입니다.
요즘은 베이글에 얹어먹는 크림치즈 소스에도 대파를 활용해 색다른 맛을 내는 디저트도 있는데요.
대파는 원래 매운 맛과 쓴 맛이 강하지만 익히면 단 맛이 강해지는데 양파보다 단 맛이 덜합니다.
덕분에 너무 달아서는 안 되는 요리에 자주 쓰이며, 다양한 맛과 강한 향이 있어 많은 요리에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데요.
그야말로 만능 향신료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한식을 비롯한 동양의 많은 요리에 파가 활용됩니다.
주로 탕, 국, 찌개, 구이, 볶음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파를 이용해 김치를 담궈 먹어도 맛이 좋은데요.
이처럼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되는 대파는 칼슘, 칼륨, 인,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대파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건강을 개선시켜 주고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감기와 비염의 예방에 좋은데요.
하지만 대파는 재배 과정에서 농약과 먼지, 이물질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흐르는 물에 파를 헹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1.대파의 겉껍질 하나를 제거한다.
대파의 겉부분에는 흙과 먼지, 농약이 집중적으로 묻어 있습니다.
파의 외피 부분은 빠짝 말라 있거나 오염이 많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한 겹 벗겨내는 것만으로 간단히
깨끗한 상태의 대파를 먹을 수 있는데요.
대파의 바깥쪽 겉껍질을 벗겨낸 후 흐르는 물에 10~15초 정도 문질러 씻기만 해도 파를 깨끗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2.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둔다.
대파의 겉껍질까지 그대로 먹고 싶다면 좀 더 강력한 세척 방법을 써야 하는데요.
이 때는 식초를 활용해 파의 겉부분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파 겉에 묻어있는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이때 비율은 물 10: 식초 1 비율로 희석하고 이 물에 대파를 2~3분만 담가 두면 됩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대파를 충분히 헹구면 되는데요.
너무 오래 담궈둘 경우 대파의 향과 수용성 영양소가 빠져 나갈 수 있기에 깜빡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척 후에는 반드시 식초 잔여물을 잘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3.베이킹 소다를 활용한다.
베이킹 소다는 파의 겉부분에 있는 농약은 물론 표면의 불순물과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우선, 불에 물을 담고 베이킹소다 1작은 술을 넣어 잘 저어줍니다.
이 물에 대파를 2~3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문질러 씻어주면 되는데요.
흐르는 깨끗한 물에 충분히 대파를 잘 헹궈준 후 물기를 제거한 후 드시면 됩니다.
식초로 씻을 경우 특유의 신맛이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면 그런 걱정 없이 대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이때 대파의 초록잎 사이 사이에 끼인 흙이나 먼지는 직접 손으로 꼼꼼히 제거해 줘야 합니다.
4.대파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꿀팁!
한 가지 더 대파를 씻은 후 보관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대파는 잘못 보관할 경우 쉽게 썩거나 물러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남은 대파를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담거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수분 조절이 잘 되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대파를 자주 먹지 않는다면 잘게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요.
이런 꿀팁들을 잘 활용하셔서 몸에 좋고 활용도가 높은 대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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