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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라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이것은 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입니다.
② 의식법·제사제도
희생제사
성소 봉사
레위 제사장 제도
절기와 제사
정결 의식 등
이것들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예표적 제도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그 예표들이 실체를 만났습니다.
6. 그런데 가장 놀라운 것은 “마음에 기록한다”는 표현입니다
여기가 새 언약의 핵심입니다.
옛 언약의 문제를 단순히
“율법이 너무 어려웠다.”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문제는 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단순히
“율법의 글자를 지켜라.”
가 아닙니다.
새 언약에서는
“내가 너의 마음을 변화시키겠다.”
입니다.
에스겔 36:26–27을 보십시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이것이 새 언약의 아름다움입니다.
7. 그러므로 새 언약의 순종은 율법주의가 아닙니다
이 차이가 아주 중요합니다.
율법주의
“하나님, 제가 이것을 지켜서 구원을 받겠습니다.”
새 언약
“주님, 저는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성령으로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주님의 뜻을 사랑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순종은 구원의 뿌리가 아니라 구원의 열매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 요한복음 14:15
사랑이 먼저이고 순종이 그 열매입니다.
8. 안식일도 바로 이 구조 안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앞의 질문과 연결됩니다.
만약 새 언약이 십계명을 완전히 폐지했다면 히브리서 8:10의
“내 법을 …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는 말씀과 긴장이 생깁니다.
그런데 십계명의 넷째 계명은 무엇입니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 출애굽기 20:8
따라서 새 언약의 원리는
“십계명은 없어지고 다른 법이 생겼다.”
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이 성령을 통해 마음에 새겨진다.”
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역시 단순히 돌판에 적힌 외적 명령으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시므로 그분 안에서 쉰다.”
라는 마음의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9. 한 가지 중요한 균형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옛 언약 = 율법, 새 언약 = 은혜”
라고 단순하게 나누면 성경의 구조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옛 언약에도 은혜가 있었고, 새 언약에도 순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옛 언약의 출발도 사실은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즉,
구원 → 순종
의 순서였습니다.
새 언약도 똑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 성령의 능력으로 순종
입니다.
10. 그래서 가장 정확한 도식은 이것입니다 옛 언약 ↓ 하나님의 법은 선하고 거룩함 ↓ 돌판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 ↓ 인간이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 인간의 연약함으로 실패 ↓ 제사와 성소의 예표적 제도 ↓ 그리스도를 가리킴 ↓ 십자가 ↓ 새 언약 ↓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기록 ↓ 성령께서 내 안에서 역사 ↓ 사랑으로 순종하는 삶한마디로 말하면
옛 언약과 새 언약에서 하나님의 도덕적 율법은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언약의 방식은 다릅니다.
돌판에 쓰인 법 → 마음에 쓰인 법
외적 명령 → 내적 변화
“우리가 하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십니다”
그림자와 예표 → 그리스도 안에서 실체
인간의 의 → 그리스도의 의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율법과 복음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율법을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한다”는 매우 아름다운 성경의 구조입니다.
특히 안식일 문제를 이 틀에서 보면 굉장히 깊어집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토요일에 예배드려야 하는가?”라는 논쟁을 넘어, 창조 → 십계명 → 그리스도의 구속 → 새 언약 → 하늘 성소 → 새 하늘과 새 땅을 관통하는 하나의 큰 성경신학적 주제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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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