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전 평가단 평점 4.93점!
우정과 첫사랑 속에서 자라나는 이 시대 아이들의 성장담!
“고백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솔직한 마음과 우정을 지키려는 가슴 떨리는 모험!
저마다의 이유로 고백을 취소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풋풋하게 그려 왔던 『고백 타이머』가 어느덧 세 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시리즈 마지막 권인 이번 이야기에서는 6학년 여자아이 보라가 무심코 한 고백 때문에 애를 먹다가 ‘고백 타이머’를 통해 고백을 지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성장통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보라에게는 사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단짝 서진이가 좋아하는 아이 하온이를 자신도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는 것! 서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온이 얘기를 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번번이 보라는 고장 난 것처럼 어색하게 반응할 따름이다. 그러다가 친구들이 모두 모인 여름밤 캠프 때 ‘초성 고백’을 하게 된 보라! 서진이를 속상하게 할 순 없으니 마음을 애써 숨긴다는 게 엉뚱한 아이를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리고, 그때부터 보라의 하루하루는 꼬여만 가는데…….
그런 보라 앞에 기적처럼 나타난 고백 타이머! 고백 타이머의 태엽을 한 바퀴 돌린 후 “고백 5분 전으로.”라고 말하면 고백하기 5분 전으로 돌아간다는데! 이게 정말일까? 자신의 솔직한 마음도, 친구와의 우정도 지키고 싶은 보라와 시간을 과거로 되돌려 실수를 만회하게 해 줄 신비로운 고백 타이머! 그 두근거리고 달콤한 시간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목차
프롤로그
1. 여름밤 캠프
2. 초성 고백
3. 초성의 주인공
4. 커플 탄생
5. 다들 왜 그래?
6. 그날로 돌아가서
7. 웨일랜드는 어디에?
8. 서진아, 너도 지울래?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 소개
글: 조규미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로 제10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장편동화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로 제11회 건대창작동화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소설 『가면생활자』 『첫사랑 라이브』 『똑같은 얼굴』 『페어링』 『너의 유니버스』 『올랑즈 클럽』과 동화 『고백 타이머』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9.0의 비밀』 등을 썼다. 읽다 보면 미소 짓게 되는 이야기, 읽으면서 마음이 단단해지는 이야기를 쓰려고 애쓴다.
그림: 나예
소소하지만 행복이 가득한 일상을 그림으로 보여 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이 묻어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책 표지 삽화나 SNS 광고 일러스트 작업 등 크고 작은 경험을 쌓고 있으며, 『고백 타이머』는 작가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린 첫 책이다.
줄거리
“고백을 지우면 어떻게 될까?”
책과 보드게임을 즐기며 평온하게 지내던 보라에게 커다란 고민이 생겼다. 단짝 서진이와 같은 아이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서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데……. 그러다가 친구들이 모두 모인 여름밤 캠프 때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저 속마음을 숨기려고 했을 뿐인데 엉뚱한 아이에게 고백을 해 버린 것. 이 일은 아이들 사이에 순식간에 퍼지고, 보라의 평범했던 일상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이때 보라 앞에 기억을 지우고 고백 5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타이머가 나타나는데! ‘고백 타이머’로 고백을 지우면 보라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 가는
지금 바로 이 시대 아이들의 성장담!
6학년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1박 2일 여름밤 캠프에서 아이들은 잔뜩 신이 났다. 보라네 반 아이들은 텐트 안에 옹기종기 모여, 초성 고백을 하면서 들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좋아하는 아이의 이름을 초성으로 말하는 걸 보니, 보라의 마음도 괜히 설레어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다. 자신도 서진이처럼 하온이를 좋아한다고.
《고백 타이머》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또래 친구와의 관계가 좀 더 복잡다단한 양상을 띠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이성 친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한편 동성 친구에 대해서도 같이 있으면 마냥 재밌기만 하던 이전과는 다른 다층적인 마음이 생긴다. 부러움, 질투, 오해, 자책……. 몰랐던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고, 주변에 있는 친구들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목격하면서, 마땅히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없어 혼란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당연히 겪어야 할 그런 시간들 속에서 아이들은 몸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듯 마음도 성장해 간다. 그 혹독한 시간들이 아이들을 오히려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고백 타이머》 세 번째 이야기에는 이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담이 가득 들어 있다. 어디선가 주인공 보라와 같은 시간을 겪고 있는 어린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금 잘하고 있다는 응원을 한껏 받을지도 모른다. 또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지금 아이가 누구보다 바르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는 격려를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도 멈추지 않고 쑥쑥 자라나고 있을 아이들의 곁에서 늘 함께할 《고백 타이머》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전 평가단 평점 4.93점!
어린이를 위한 로맨틱 판타지 동화
이 책은 출간 전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사전 평가단’ 49명에게 먼저 검증을 받았다. 《고백 타이머》를 한발 먼저 만나 본 어린이들은 이 책에 4.93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줬다. 많은 어린이들이 고백 타이머와 타임 슬립이라는 판타지 소재에 흥미를 느꼈고,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인 등장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에 폭발적인 호응을 해 줬다. 또한 글과 어우러지는 일러스트에 대한 칭찬의 말도 많았다.
평소 다수의 어린이 책과 청소년 소설에 글을 써 온 조규미 작가는 이번에도 아이들의 풋풋한 심리와 생활상을 섬세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그러면서도 고백 타이머라는 신비로운 소재를 통해 판타지적 요소인 타임 슬립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나예 작가는 많은 책의 표지 삽화를 그리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책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금방이라도 햇살이 쏟아질 듯한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책을 먼저 만나 본 많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두드렸다.
어린이를 위한 본격 로맨틱 판타지 동화 《고백 타이머》의 환상적인 시간 속으로 함께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