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장소 : 포항 해도동 금호모텔 부근
실종기간 : 10월 25일 새벽 6시경
너무 똑똑하고 말도 많은 고양이라 자기의사 표현 확실해요
사람한테 하악질 할줄도 모르고 손톱 세울줄도 몰라요
중성화 수술 다 되어있고 특징은 뒷허벅지와 아랫배에 탈모가 있어요
나이는 5살입니다
우리 레오 너무 보고싶어요
주택인데 생각보다 실내에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시끄럽게 울고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마당에 풀어주기 시작했는데 2년 동안
마당을 지킨다고 꼭 순회하고 들어오지 않은 적이 없는데 2틀째 소식이 없네요
마당을 벗어나거나 집 근처를 절대 벗어난적 없고
눈에 안보여도 언제든 부르면 어디서든 달려오던 아이인데 꼭 도움 부탁드릴게요
사업하다가 망하고 염치없이 부모님 집에 들어와서 살면서
아이가 울면 부모님도 시끄러워 하셔서 스트레스 받으실것같고
우리 레오도 스트레스 받을까봐 내보내주기 시작했는데
옆집 고양이와 영역 다툼을 1년가까이 하다가 요즈음은 서로 전처럼 싸우지 않고
항상 죄송한건 집 양옆 공동 원룸에 사시는 분들 동네분들이 시끄러우실까 너무 죄송했네요
그래도 의사표현 확실한 레오
배고프면 어디서 놀다가도 꼭 3~4시간 마다 울고 밥줘
나 안아줘 집 문열어줘 나 예뻐해줘요 놀아줘요 바라는게 있으면 해줄때까지 우는 습성이 있어서
참 고민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미 자기가 울면 원하는걸 집사가 준다는걸
인지를 해서인지 잘 고쳐지지 않아서 울때마다 어쩔수없이 안아주기도 하고
놀아주고..때로는 버릇을 고쳐보고자 모른체도 해봤는데
동네가 시끄러울까봐 들어주는게 편하더라구요
말많은 고양이라 피곤하기도 했어요 귀찮기도 했고 하지만 다들 그러시듯이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사람과 같이 가족인걸요
가슴이 아파요 내가 속으로 귀찮아하고 잔소리도 하고
사랑하지만 피곤한 만큼 잘 챙겨주고 놀아주지 못할때도 있었고 못해준게 가슴이 아파요
혹시나 동네에서 누군가 우리 레오가 시끄럽다고
해코지 한건 아닌지
날도 점점 추워지고..우리레오 조금만 배고파도 밥줘요 하고 오는데
어딜간건지 무사한건지
아니면 어떤 천사분이 주인잃은 냥이라고 보살펴주시는 건지...
정말 그랬으면 좋겠는데
한번도 하루이상 밖에 있어본적 없는 우리레오
점점 불안해져요 아무것도 할수가없고 너무 무기력해요
가족들도 다 걱정하고 잠을 못자요
너무 두서없이 쓴글이지만 꼭 정독해주시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레오를 보거나 보호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업무시 확인을 못할수가 있어서 010 7535 0012로 문자한통 꼭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전단지 붙혀보세요~~멀리 가지 않았을꺼예요. 좋아하는 애착물건이나 주인 체취가 뭍은 옷을 집 주변에 놓아보세요.
돌아오면 해코지 혹여나 겪을지 모르니 인식표목걸이로 주인이 있는 아이라는 표시을 꼭 하고 길러주세요.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꼭 찾을게요
에궁 ㅠㅠ내용에서 사랑이느껴지네요
레오가 별탈없이 잘들어오길바랄깨요
꼭찾으세요
감사합니다 .. ! 꼭 찾아서 찾았다는글 올릴게요
냥이는 멀리 안가요 저도 우리아파트에 길냥이
경비아저씨가 쫓아내어 3개월만에 찾았어요
앞 아파트에서 밥얻어먹고 살고있었어요
저는 냥이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밥이랑 물을 없애지않고 그자리에 뒀어요 님께서도 냥이 밥자리에
먹을거 꼭 챙겨서 놔두세요 주변을 찾아보시고요
꼭꼭 찾으시길 바래요~
고양이탐정 불러보세요
그리고 그 근처 차안 근처 숲 나무 주차장 다 보셔요 ㅠ( ˃̣̣̥᷄⌓˂̣̣̥᷅ ) 꼭 찾길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