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8월 14일(수) 영원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하라!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 예레미야 50:1-10】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 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 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말씀 나눔】

 유다 왕국과 이집트, 블레셋, 암몬, 모압, 에돔, 다메섹 그리고 게달과 하솔, 엘람 심판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예레미야 50장부터 51장까지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바벨론의 심판을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벨론은 B.C. 626년 나보폴리살에 의해 재건되었고, B.C.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승리함으로 고대 근동 지역에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B.C. 539년 페르시아에 고레스 2세에게 정복당하여 패망하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 패권 국가의 지위를 누리다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애굽하듯이, 출 바벨론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바벨론이 하나님께 심판당하는 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이 되면 바벨론의 신 벨과 마르둑의 신상은 부서져서 수치를 당할 것이며,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바벨론는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도망하기에 급급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페르시아에게 내어 주어 약탈당하고 점령당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성도들에게 주님 다시 오시는 여호와의 날은 잔치의 날이며 구원이 완성되는 날이지만, 주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이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날에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들이 함께 약속의 땅으로 돌아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향해 가야 할 길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지 못함으로 하나님이 없는 삶을 살았고,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해 무너지고 앗수와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끄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지 않도록 기억을 보조하는 장치들을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에 무지개는 다시는 물로 심판하시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그들이 몸에 할례를 행하고 안식일을 지켜 행하는 것은 다시는 망각으로 인해 심판을 당하지 않겠다는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의 자손들이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도 하나님께로 돌아 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그늘에 놓여 있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망각함으로 멸망에 이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망각한다면 멸망의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망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되새기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망각한 것은 지도자들이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언약과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며, 백성들에게도 가르치지 않음으로 함께 멸망의 길을 걷게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3:15에 보면,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라고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심판을 받고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망각의 습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들에게 맡긴 하나님의 양 떼를 유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또는 일터에, 목장에 우리가 돌봐야 할 양떼를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맡은 양떼들에게 쉼과 양식과 평안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5절 하반절에 보면,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외침이 허공에 흩어지는 무의미한 소리가 되지 않으려면, 죄에 무감각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 하던 옛 습관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과 연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신령한 제사를 올려 드리는 이시대의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5에 보면,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삶을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거룩한 산 제물이며,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예배라고 표현합니다(롬12:1).  그리고 어떻게 해야 거룩한 제사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로마서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내 생각을 분별하여야 합니다.

내 안에 내 욕심에 따라 내가 만들어 낸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스스로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주님 말씀하시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오늘 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오늘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라고 주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아주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라도 듣고 순종할 때 우리는 주의 일을 행하는 백성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되었으니, 머리 되시는 주님의 뜻대로 당연히 행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손과 발이 신경회로에 따라 머리가 지시하는 명령을 듣지 않으면 장애가 되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지체는 교회를 장애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순종이 확대되면,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으로 연합하는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은혜의 찬양】

하루를 시작할 때: https://youtu.be/JQ0BiwhseVU?si=Pl7N5BYMiYye914H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0Q9jfh0-uc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