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고민이 생겨서 밤중에 끄적여봅니다.
저는 공대생이구요 남들보다 2년 늦게 입학해서
1학년 마치고 군대 갔다와서 이제 2학년이 끝나갑니다..
근데 제가 남들보다 2년~4년이 늦어서
돈과 나이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네요.
알바해서 용돈이라도 좀 벌어서 쓰고 싶은데
학교에서 공부를 많이 시켜서 학점좀 괜찮게 받으려면 알바는 하기 힘든 상황이구요..
용돈은 20만원 받는데 헬스장6만+독서실3만+교통비8만+휴대폰비 하면 끝입니다..
안그래도 늦었는데 휴학하고 돈벌면더 늦어지고
나중에 취업준비하려면 또 휴학해야 하고.. 하니까
여유가 없습니다.
휴학 안하고 바로 졸업해도 28살에 취업이니..
저도 남들처럼 알바해서 돈모아서 해외여행도 가고 어학연수 같은것도 가고 싶은데..
어리석은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공부, 돈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빨리 취업해서 돈벌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또 교수님은 저희과는 무조건 대학원 가라시네요.
2년만 고생하면 20년이 달라진다고..
돈없으니까 그냥 여자는 포기하고 살고 있고.. (합리화일수도..)
인생 자체를 너무 재미없게 사는거같네요.. 집-학교-독서실-운동..
학교가 멀어서 (1시간반 이상) 정도 별로 안붙고 친구는 없고 수업 같이 듣는 동생들 몇명 뿐이구요..
성격도 재미난 것도 아니고.. 잘 놀지도 못하고.. 아는 여자가 저보고 좀 돌아다니고 놀아보라고 하네요..
전혀 리드하지 못해서 저런말을 한거같구요..
암튼 이래저래 고민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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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 하기 나름이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나 바쁘시더라도 그 상황이면 쪼개고 쪼개서 만드셔야할듯. 일단 책 하나 추천드리겠습니다. '마시멜로이야기' . 공대에 대한 건 당연히 선배님들께 여쭙시구요.
감사합니다. 두번째이야기까지 읽은 책인데 다시한번 꺼내서 읽어봐야겠네요. 생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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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엔지니어 계통인데 이거 맞습니다.ㅎ 박사과정(즉 더 공부하거나 연구를 하고싶어서 등) 아님 병역특례 목적으로 대학원 가는게 많아요 ㅎㅎ 굳이 이거 아니라면 그냥 학사하고 취직하시는게 더 좋으실수도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전 아직 공대 1학년이라 잘 모르는데 9월에 교수님 간담회 갔을 때 들어보니 교수님은 공대 대학원은 요즘 대세라면서 대학원 강추하시더라구요. 같은학교 대학원으로 올라가면 거의 학비도 안든다고 하구요
절대 아니구요.. 대세가 아니라 노예로 가는 지름길이 될 확률이 많습니다. 교수님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저희 교수님도 LG에서 근무하셨었고 젊고 정말 좋으신 분인데 조금 오바하면 대학원 신봉자입니다. IT01님 죄송한데 노예로 가는 지름길이란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설명좀 해주실수 있나요?
글쎼요 석사나 학사나 크게 다른것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공대3학년이지만... 박사까지 할거아니면 석사는 크게... 요즘 취업이 안되다보니까 대학원을 많이들 가는거구, 석사들도 많아져서 크게 메리트가 없을 것 같네요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공대... 컴공과 출신입니다. 저희 학교는 대학원에 안가는 사람이 훨 많더군요... 저도 안갔고요. 그리고 석사는... 요즘 넘쳐나는게 석사라... 아르바이트같은 경우는 학교 컴퓨터실 관리 조교 이런거 방학중에 뽑는다면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크게 할 일이 많은게 아니라 공부할 수도 있고요.
컴공 같은경우엔, 대학원출신들이 학부생들보다 코딩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지만, 전공 살려 알앤디 들어갈 생각이면 대학원도 괜찮지 않나요?
오 아르바이트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공대를 나와서 석사를 했고 현재 전문연구요원이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대학원은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쓴분 같은 공대생들 많습니다. 다 기다리는거죠. 조금만 참으세요. 남들부럽고 그렇더라도 취업될 때는 내가 버틴 보람이 있었구나 하실 겁니다.
취업 잘되는거 상상하면서 버텨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원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분명히 당장의 취업이나 회사생활하는 데에는 큰 도움은 안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박사 학위가 필요할 때 (나이들면 옵니다.) 석사 학위는 2년의 시간을 벌어줍니다. 당장 필요할 때의 2년과 젊을 때의 2년은 다르겠죠?
뭐 요즘은 회사에서 필요에 의해서 석사/박사 과정을 지원해주기도 합니다만...
넘치는게 학사고 석사라는 건 어떻게 보면 인력풀의 중심이 석사 쪽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도 돼요. (능력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학위는 인사나 관리 측면에서 더 의미가 있으니까요.
분명한 것은 당장의 취업에는 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취업을 2년 지연시키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군요.. 저에겐 대학원 갈 필요가 없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박사과정이나 군대혜택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석사는 거의 아무런 메리트가 없습니다. 많은 석사 학위자들이 사회생활 이후 결국에 다시 박사과정을 받으려 뒤늦게 입학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군대를 다녀왔으니.. 필요가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입니다. 저희과는 보니까 학부졸업후 삼성가면 다 고생만하다가 나오더군요. 하지만 석사생분들은 학부생보단 훨씬 잘갑니다.. 일하는곳이 다르더군요. 석사도 석사 나름이지만 말입니다.. 대부분 학부때 취직못하고 도피하려 대학원가면 힘든건 마찬가지 지만 말입니다..
저희 교수님도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취업 잘 된 제자들 보면 그 부서 거의 다가 석박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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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갈거면 정말 신중히 선택해서 가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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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