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이 목적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을 죽이는 수단으로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그리 열씸히도 오래도록 할 수 없을것이다.
그러나 목적을 가지고 그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가는 도중 수정도 해가며 의지가 충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생활이 될 것이다.
눈이 일찍 뜰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의 변덕이 많아도..
공기가 따스하고 아침 햇살이 포근하며 좋다.
특히 촉록속의 아침 햇살은 청량한 공기와...
아니 날이 흐려도 적당한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공기는 몸과 마음을 차분히 해준다.
아침 저녁으로 남산역과 선동을 걸어다닌다.어제 수달 마치고...
오늘 출근길도..주중은 나의 또다른 주로가 되어 숲의 향기를 내안으로 받아들이며 청정지역을 다닌다.
6시 알람에 맞추어 금정도서관에서 나온다.
영락 공원을 가로질러 선동에 파킹하고 하정너머 남산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고 보니 어제 이길을 3번 걸었다.
아침, 수달 가는길. 밤.
시간 늦어 2코스 지하철타고 온천장역으로..
지기가 전화온다 .
퇴근이 늦어졌다고...
온천장 4번 출구에는 도훈이, 정숙이, 세규 3인이 모여있다.
갈만한 곳은 전부 손님으로 대기 상태란다.
날도 쌀쌀 하다면서 박선생이 찜한 숫불갈비 집으로 향했다. 신장개업(?)인지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이다.
모듬을 시키고 안주전에 소맥으로 입을 다신다.
아! 정숙이, 세규, 도훈이는 열씸히 달렸고, 나도 열씸히 걸었고, 지기도 열씸히 운전하였고..
지기가 숫불이 들어오는 시간을 맞추어 입장을 한다.
고기가 냉동이 아닌 생고기인 거 같다.
포실 포실하니 수분이 흐르지 않는다.
파조리개가 풋풋하니 상큼하고 각종 채소도 ...
주제없는 얘기가 줄줄이 이어가고...
아! 모 어머니가 모절에 넘버 2로서 50여년을 다녔는데...
요즈음 교회에 푹, 아주 푹~~~빠져서, 누나들, 동생들의 꼬임(?)에...올해 사월 초팔일에 등을 달아야하나 마나를..., 자기도 모르게 사탄이 되어있다며...
ㅎㅎ 모르게 다시게. 붓다의 가호도 받고...
담주 수달은 오전에 달리기로 의견을 모으고...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한번씩 새로운 식당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생갈비에 쭈꾸미 된장찌개까지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초파일 수달 하기로 했습니까? 기억이 가물가물 ㅋ
기록팀장님 쉬운 정리를 위해서 참석하신 분들,
김상근, 박세규, 김도훈, 김정숙, 김호진
잘 지내시죠? 개근하시는 김형준 선배님이 빠졌네요.
어버이날도 모였는데 석가탄신일이라고 수달 쉬겠습니까?
근데 오전에 모여 뛰면 모처럼 수달 갈려고 했던게 또 물건너 가네요. (4월10일 총선때처럼...)
오전이 되던 오후가 되던 다음주 초에 미리 공지 올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마음먹고 나섰는데 혼자 뛰니 자꾸 멈추게 됩니다.
적당히 뛰고 걷고 푸짐하게 잘먹었습니다😁
가차분데.수달갈려니
자꾸 일이 꼬이네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