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여당 정치인들 비리 묻어주고 영전했다네요.
일본 최초의 여성 검사총장(한국의 검찰총장)이 탄생한다는데 그 뒤에 숨겨진 구린 이유가 화제임
도쿄 고검 검사장 우네모토 나오미(61)는 다음달 9일 검사총장에 취임할 예정임
카이 유키오(64) 현 검사총장의 퇴임에 따라 여성 최초의 검사총장이 탄생하는 것
우네모토 나오미는 주오대 법대 출신의 여성 법조인인데
1988년에 검사로 임관했으며, 히로시마 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고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도쿄고검 검사장으로 일하고 있었음
보수적인 일본 법조계에서 여성 검총이 탄생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일이지만
사실 더 화제가 된 건 도쿄대 출신도 아닌 주오대 출신 여자가 검사총장이 된 '진짜 이유' 때문임
자민당 불법 비자금 사태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을만큼 파장이 엄청났음
엮인 고위층이 한 둘이 아니고 핵심 정치인들까지 속속 드러나며
지지율이 급락하고 선거에서 연패를 거듭하고 있었는데
위기의 자민당을 구원해준 것이 바로 이 여자임
나오미는 도쿄 고검 검사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민당 불법 비자금 사건에 얽힌 수많은 인사들에 대해
갖가지 이유를 대며 무더기로 불기소 처분으로 때렸고
할복자살할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받은 자민당 의원들은
보답으로 나오미를 차기 검총으로 만들어줌
재밌는 건 남편의 이력도 장난이 아니라는 점임
남편 우네모토 츠요시도 타카마츠 고검 검사장이었는데
오사카 지검 차석검사였을 당시 아베정권을
엄청난 궁지로 몰아넣었던 모리토모 학교 비리 스캔들을 지휘했었음
당연히 관련자들을 혐의없음이나 혐의 불충분이라는 이유로
무더기 구제해주며 사건 은폐에 힘써줬음
이후 고검장으로 영전 ㅋㅋㅋ
그러면 남편인 우네모토 츠요시를 차기 검총으로 해주면 되지 않겠냐 싶겠지만
얘는 나이 때문에 이미 작년에 퇴직했고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중이라 불가함
검사 부부가 쌍으로 자민당 최대의 비리 사건들을 덮어주고
그 대가로 검찰 고위직을 해먹고 있으니 일본 내에서도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임
저런 나라가 한국 법조계는 믿을 수 없다느니, 정권에 따라 사법판단이 달라진다느니
내려다보는 듯한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 않음? ㅋㅋㅋㅋ
정치권과 검찰, 사법부가 한몸이 되어 진짜 우덜식 독재를 하고 있는 섬나라가
어디인지를 생각해보면 딱 답이 나올텐데?
자민당에 순종하면 뭘 해도 무죄, 반대파면 엔자이, 힘없는 서민도 엔자이
대단하다 일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iwan&no=3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