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노래가 좋아서 그런 곡 말고 나에게 있어 의미가 있거나 사연이 있거나 무언가에 힘들때 힘이 되어주는 그런 노래요.. 저는 2곡이 있어요.
첫번쩨는 박효신의 야생화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때 노래 괜찮네 정도였고 박효신이라는 가수도 노래 잘한다 정도였어요. 한 3-4년 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에 공황장애도 왔고
극단적인 생각도 하며 하루하루 버티며 지내던 어느날 불면증에 잠이 오지 않던 새벽 유튜브를 보던중 우연히 박효신 야생화 라이브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이상하게 첫음 시작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렸고 마지막 가사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듣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오열을 했는데 그렇게 울고 나니 꽉 막혀있던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였어요. 그때부터 야생화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노래가 되었고 그 노래 들은 후부터 공황도 이겨낼려고 살면서 다이어트도 했고 운동도 시작하고 지금은 완전히 이겨냈습니다. 1주일 후에 박효신 공연 가는데 펑펑 울고 과거 후회,좌절,절망, 서러움, 아쉬움 이 모든것들 가슴속에 응어리를 전부 죽이려고 합니다. 올해 나에게는 유투도 아닌 퀀도 아닌 잠시 설레였던 SOAD 도 아닌 박효신이 감동이고 치유가 될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BTS 매직샵
이 노래는 들을수록 자신감과 자존감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노래예요! .. 가사중에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가사 너무 따뜻하지 않나요?
제가 2년 전 베프가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로 엔지니어로 이직하게 되었는데 친구 욕먹게 하지 않을려고 6개월을 밤10시까지 주말도 혼자가서 기계와 프로그램 공부를 했어요.
그때 잘 되지 않고 스트레스 받을때 저 가사처럼 마음속에 문을 만들고 힐링을 하는 상상하고 매직샵 들으며 다시한번 자신감을 생기게 해준 노래입니다. 지금은 처음 입사할때 알려준 사람보다 제가 더 많이 알고 더 잘합니다. 2공장 총괄도 하고 이 노래 덕분에 힘을 얻어 더 열심히 할수있던거같어요. 안 들어보셨으면 꼭 들어보세요!
박효신의 굿바이 신곡 들으며 새벽에 센치해져서 두서없이
주저리 생각나는대로 궁상떨어봤어요.
여러분은 의미가 있는 인생곡이 있으신가요?
첫댓글 저두 야생화 ..
저같은 의미가 있으신가요?
퀸의 Spread your wings
퀀에 대한 추억은 중딩때 허리케인 블루를 통해 알게된 보헤미안 랩소디네요
전 오아시스 Don't look back in anger랑 little by little이요... 가장 암울했을때 모든 감정을 담아 들어서 그런지 인생곡이네요
돈룩백은 저한테 찬송가급이예요
@키넌 ㅋㅋㅋㅋㅋㅋ그죠 이것만 들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ㅎㅎ 요즘은 레드핫도 그러네요 특히 my friends가사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쏜애플 서울
천번넘게 들었네요
쏜애플도 들어볼께요
이상은 어기여디어라
가 있는 Give it all OST 전체요
아~~ 무슨 사연이 있으신가봐요?
film a moment
저같은 이유 인가요?
@키넌 그런 이유는 아니고
지금의 저를 만든 곡이예요
제 인생에서 정말 큰 영향을 끼친 음악이네요
딱 하나 꼽을라니 엄청 힘드네요 유딩 시절 처음으로 봤던 뮤비를 인생곡으로 할께요 https://youtu.be/wh-07BzfgYY
PLAY
에이스옵베이스는 중2때 그 당시 컴필레이션 음반이 유행이였는데 나우 2집사고 즐겨 들었네요
radiohead의 no surprises 요
라헤은 저한테는 가짜나무가 너무 좋아요
Exit Music 제 인생곡ㅎㅎ 술먹고 들으면 걍 미쳐버림.
yngwie malmsteen의 far beyond the sun
잉베이에 대한 추억은 20살에 소리바다 시절 라이브 수입음반 구하고싶어서 상아레코드에서 직접 사러 갔던 기억이 있네요
Sigur Ros 의 Festival
Pet Shop Boys 의 Indefinite Leave To Remain
:)
시규어로스는 내 인생 공연 탑5 안에는 드는 공연입니다.
콜드플레이 fix you , 브로콜리너마저 울지마
콜플하면 거의 비바를 생각하는데 저는 내한때도 픽스유 비중이 3할이였어요.
전 Gravity
신해철 - It's Alright.
"혼자 모든걸 짊어지려 하지 말아요
가끔씩 내게 기대도 난 무겁지 않아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게 삶의 일부죠
긴 세월이 지나가면 모두 다 흐릿해질 거예요 "
넥스트 테잎으로 날아라 병아리에서 13살때 이중인격자 듣고 멋진밴드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던 밴드입니다
oasis - live forever
john mayer - gravity
이소라 - 난 별
david bowie - heroes
muse - explorers
언니네 이발관 - 홀로 있는 사람들
인생곡이 많으시네요. 뮤즈는 추억도 많은데 1집 나올 당시 라헤 아류밴드라 엄청 까였는데 그렇게 잊고있다 시간이 자나고 엠티비 뮤비를 보는데 끝내주는 음락이 나와 끝날때 밴드명과 제목 기다렸는데 그곡이 바로 뉴본 바로 2집 씨디사고 그때부터 팬이되었어여
Oasis - Live Forever
에픽하이 - Still Life
Pet Shop Boys - Being Boring
Foo Fighters - Walk
Suede - We Are The Pigs 입니당
저는 어쨌든 락입문 하게 해준 건즈의 dont cry. 그리고 넥스트의 hope - 이 곡은 제가 힘들 때 많이 위로가 됐던 곡이고.
지금은 저도 아미여서^^ 인생곡 이라기 보다 현재 저의 상태인곡 pied piper 입니다ㅠㅜ
그리고 매직샵ㅠㅠ 우리 정국이가 만든 노래라 더더더 애정하고 있어요. 가사 진짜 위로 되는 노래에요.
dishwalla - counting blue cars
부활 - 가능성
: 너무 많은데 지금생각나는곡은 이거네요 ㅎㅎ
헐~ 디쉬왈라 라이브 2씨디 구할려고 20살에 진짜 어렵게 구했어요. 불루카 진짜 저도 그곡 하나땜에 팬되었어요
유딩초딩때 마잭노래 매일 귀에 끼고 살았죠
방학때 시골에 놀러가면 그시절 그소녀와 함께 들었던기억ㅎ
위아더윌드~힐더월드~
보위 Life on Mars
Robbie Williams - Let Me Entertain You
제가 처음으로 좋아한 팝송이고 제 음악관도 정립한 노래입니다. 음악은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한국가수도 싸이 제일 좋아하고 그럼... 로비 공연 볼 때는 진짜 울뻔
로비공연보셨다니 정말 부럽네요ㅜ
이소라 track9
언니네이발관 - 아름다운것
넬 믿어선 안될말- 락 입문곡
Radiohead karma police - 라헤 빠지게된 미친명곡
The verve - 비럴 스윗 심포니
Radiohead Street Spirit
Smashing Pumpkins 1979
Kent 747
led zeppelin-stairway to heaven
gary moore-parisienne walkways
그린데이 바스켓케이스
뉴오더 Bizarre love triangle
코다라인 하이홉. 오래전에 첨 들었는데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찾아듣는 노래예요. 그냥 듣고있으면 마음이 움직여요.
https://youtu.be/GgswDxplkWM
PLAY
언니네이발관 - 어제만난슈팅스타
퀸 - dont stop me now
오아시스 - 샴페인 슈퍼노바
악틱 몽키스 - a certain romance
Arcade fire - neighborhood #1
너바나 smells like teen spirit,
콜드 플레이 fix you 요.
글고 가사가 너무 좋아서 아이즈원 '꿈을 꾸는 동안'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