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상동에 있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있은
콘서트엘 댕겨오게 되엇는데.....
조용필이나 조영남......인순이.....~ 이런.... 가수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에
나름 신바람내면서 박수치고 감상하였던 기억은 더러 있었으나,
'부활'이라는......밴드 (솔로싱어가 한명이 있긴하다) 위주 콘서트는 드문일이라
나름.... 궁금증과....."젊음"속에 섞여볼 요량으로 부부동반 참석을 하엿는디....
젊은사람덜.......꾸역꾸역~~ 모여들고
두시간짜리 공연이 시작~~~~~~~~~~~~~!!!
( 속마음 : .....흐음~.......나도 .....괜찮은 "젊은이"축에 끼일수 있구먼.......흐뭇~~~ ㅎㅎㅎ)
짠짠~~~~
두두둥 두두두두두.......쨍쨍~~
(전자기타 드럼소리....싱어의 괴성 ......불꽃 쐉쐉~~ 연기 풀석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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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10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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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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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노래 ...............아니, 아는 가락이 하나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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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이 다 되가는무렵,
열씸히 눈치를 보던 만울이 조심스레 말을 건다
"그냥 나갈래요?"
그옆에 있던 여동생(상동에산다)이 한마디 거든다
"오빠~ 우리집에 가서 쏘주나 한잔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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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한시간반 만에........나오고 말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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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웬만한것 가리지 않고 좋와 했던 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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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 생각에........이 말이 생각 났드랫습니다)
갈가마귀 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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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머리 사람 노는곳에.......흰머리야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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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첫댓글 우리동네에도 23일 저녁 시민의 날 기념 콘서트에 '안치환씨, 부활, 김장훈씨도 온다는데...걀비님, 한 번 더 오실래요? 전 갠적으로 부활의 현재 보컬을 맡고있는 젊은이의 눈빛이 참 좋더만요.
음악은 참~ 잘하던데............내가 알아듣지 못함을......슬퍼함 인걸요.....ㅠ-ㅠ
헛허허허
걀비님은 그래도 어울릴것 같은데....ㅎㅎㅎㅎ
쏘주나 한잔 하자는 동생이 걸작입니다^^
봄날에....멍게 한접시에 후덜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