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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 가슴으로 담아 온 눈물이여.
산행지 : 신불산
산행일 : 2015년 9월 5일 ~ 6일
소재지 : 울산시 울주군 일원
거리 : 6.2Km[도상]
날씨 : 흐림과 비
교통 : 대중교통 및 자가차량
회비 : 15,000원
산행인 : 케빈. 유병필(지산). 최기숙(하루). 이근용(솔개). 황영자(빗방울). 김은진(도반). 서현우(아크)
김병찬. 이상훈(악동). 이철수. 이경한(곰발톱). 최경열(물개). 지아. 권재일(검정고무신). 유동희(로뎀). 황창호(그럭저럭). 윤중배(한바람).
이경재. 김종석. 홍영천(하이에나). 김석환(재백). 정인숙(지혜). 문주삼(주도). 정길운(노금정). 김주진(저산너머). 박미리(Chakra). 송영섭(별땅이).
27님.
산행시간 : 6시간 20분 [1.2일차 합]
산행경로 : 울산역 - 불승사 - 신불재[박] - 신불산[박] - 신불재 - 불승사 - 울산역
산행지도.
산행기록
◈ 1 일차
★ 10 : 35 - 대전역
★ 11 : 45 - 울산역
★ 12 : 19 - 불승사
★ 13 : 22 – 지류 건너는 곳
★ 15 : 30 – 무명 폭
★ 16 : 04 - 신불샘
★ 16 : 10 - 신불재
★ 16 : 45 – 신불산
★ 17 : 20 ~ 23 : 45 - 소개 및 나눔의 시간
★ 23 : ? – 꿈 여행.
◈ 2 일차
★ 07 : 00 – 꿈 깸
★ 08 : 00 ~ 10 : 00 - 아침 및 정리
★ 10 : 28 - 신불재
★ 10 : 33 - 신불샘
★ 11 : 02 - 무명폭
★ 11 : 13 - 조망바위
★ 11 : 50 – 지류 건너는 곳
★ 12 : 30 - 불승사
★ 13 : 20 ~ 14 : 50 - 점심 및 해단식
★ 15 : 25 - 울산역
★ 17 : 40 - 대전역
후기.
눈물.
눈물은 기쁨의 화신인가
아니면
슬픔의 영혼인가.
그것은 어쩌면 눈물을 흘리는 자 많이 알 수 있는 절대 가치가 아닐런지.
눈물.
눈물을 남에게 들킬 수는 있지만
그 눈물의 마음은 들키지를 않는다.
오롯히
바라보는 자 자신이 슬프면 슬픔의 눈물이 될테고,
자신이 기쁘면 기쁨의 눈물이 될테니까.
환희보다도 더한 고결스러운 감정을 어떻게 형용할까.
사치.
눈물이 사치이듯이
감성이라는 것은 휴지통에 버려진 사람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때 인지도 모른다.
감정이어도 좋고 감성이라도 좋다.
산이 있었다.
눈물이든 기쁨이든
아니면 지우고 싶지 않은 기억의 나이테가 되든
처음이어 어색한 얼굴이어도
아니면 조금은 더 반가운 얼굴이어도 좋다.
산은 그렇게 고갯마루에 산님을 부르었다.
마치 바람에 구름이 오듯이...
산은 눈물이었다.
빨리 타인에게 들켜지고픈 환희의 눈물.
배도 나오고
어쩌면 귀찮다는 핑게와 또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
산에 숨지 못한것이 오래전 일 입니다.
"산에 가요. 모처럼 많에 박 산행입니다."
"깨워줄까요."
"아니요, 알람있어요."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새벽에 일어나 산행준비물을 챙겨주느라 부산합니다.
미안함 없습니다.
배낭이 채워지고
잘 다녀오라는 아내의 인사를 배낭 뒤에 받습니다.
그래.
온전한 자유다.
산은 언제나 동경이고 그리움입니다.
대전역.
배웅과 그리고 항상 기디림이 있는 곳 입니다.
기다림이 있습니다.
곰발톱님.
"별땅이 형 막걸리 안주 사가야죠."
"..."
사왔습니다.
뱅어포.
으이구 못 말리는 막걸리 광.
만났습니다.
플로리스트인 미라님.
창수님.
대전까지 찾아주신 검정고무신 선배님.
솔개님.
발톱님.
잘 다녀오라 커피까지 준비해 배웅을 해준 미라님,
같이 못해 미안한 마음을 숨기려는 그 배려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음에 같이 해요.
산을 그 자리에 꼭 있고 도망하지 않습니다.
123 하행 열차.
시간은 열차의 속도 많큼이나 빠르게 흐름니다.
산과 그리고 먼저 도착한 님들의 이야기로
웃음이 있습니다.
울산역.
누구일까.
어떻한 모습들 일까.
설레임과 낮설음이 공존을 합니다.
만남입니다.
'누구일까?' 라는 생각은' 아! 모른다.' 입니다.
하지만 외모에서 품어져 나오는 에너지의 양은 무한대 입니다.
아! 큰 분들이구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선듯 손을 내밀지도 못합니다.
큰 규모의 만남이구나.
사실은 노금정님의 초대에 반가움은 있었지만 놀람이 됩니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산님들 고맙습니다.
아직은
닉네임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수의 차량으로 이동입니다.
케빈선배님.
그늘이 됩니다.
낮설음이 있습니다.
빨리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야 할 텐데...
얼굴과 이름을 기억 못하는 병이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먼저 아는체 해주세요.
차량을 지원해준 울산 산님들.
고맙습니다.
셋팅.
무거운가요.
불편한가요.
산은 쉽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배려가 있고 희생이 함께합니다.
온전한 몸과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숨습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배낭.
저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마도 나와는 다른 생각들이 들어 있을지 모릅니다.
행여 같으면 더 반가웁습니다.
막걸리.
술이 아닌 마음이겠지요.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구경만 했습니다.
누구인가.
그럭저럭님 표식기.
종석님 잘 다세요.
지나는 길 그 이름에 불현듯 기억에 반가워하는 님들이 게실꺼예요.
검정고무신님.
움직이는 님과
기다리는 님들.
그랬습니다.
노금정님 대전의 병필님, 새벽 5시까지 마셨다는 주도님하고 온다 합니다.
고생보다는 즐거움입니다.
왜냐구요.
좋아서 하는 짓 입니다.
곰발톱.
노금정.
갑장인 그 두 님들 참 재미있습니다.
살뜰이도 챙깁니다.
미워!!!
막걸리 타임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낮설음을 지우가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그 걸음을 따릅니다.
한바람님.
기숙님.
지산님.
허리숙여 가지고 되겠어요.
무릅 꿇으셔야지.
봐요.
외면하짆아요.
힘든가요.
가기 싫습니다.
이상훈님.
배낭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움이 있습니다.
산!
더 높은 지혜가 있겠지요.
반가웠습니다.
그럭저럭님.
한바람님.
고무신님.
기숙님.
케빈대장님.
무었일까.
노금정님하고 같이 하시는 님은 답을 다 알 수 있는
우뭇 콩가루국.
"어머니가 밤새워 만드신거예요."
알았어요.
이 넘도 엄마 계십니다.
맛.
매우 좋습니다.
건방진 생각이지만
해학이 있고 긍정이 있는 희생과 배려가 스며들어 있는
달관자의 선이 아닐지.
죄송합니다.
뭐지.
왜 이리 크지.
무엇 무엇이 들었을까.
차에 적재할때 들어보았는데 들지도 못했습니다.
후.
배낭의 무게보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마음의 무게가 더 큰 악우님이었습니다.
김종석님.
갑장.
외롭지 않습니다.
진행자인 노금정님.
주석이 필요없습다.
참 좋은 산님입니다.
항상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연꽃이 피었습니다.
누구인지
소원을 빌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유행가가 아닙니다.
입으로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민족이 겨레가 함께하는 마음입니다.
위정자나 민초들의 마음은 어디로 가는지.
그림은 화공의 몫이 아니라
보는자의 책임입니다.
몽환적인 분위기.
자연의 연출입니다.
망중한.
텅빈 길.
고요.
누군가의 흔적을 찾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많이 있습니다.
설왕설래.
얘기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박하자
인원이 많아 어렵다.
현자의 답이 있습니다.
"나눠라."
신불샘.
더 오르시지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 가고 싶지 않습니다.
힘내자.
묻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묻지는 못합니다.
마음을 보여달라 투정을 부리면 내 욕심이 되니까.
나는 행복합니다.
이름.
죄송합니다.
내리 몇년을 고삼 담임만 하신다는 재수 없다는 국어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연출이 아닙니다.
숨고르기
입니다.
개스.
자연은 인간의 힘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순응해야 합니다.
장쾌한 능선의 향연을 기대 했는데,
수 없이 많은 별을 헤아리고 싶었는데,
서산에 걸리는 붉은 입술을 배웅하고 싶었는데...
신불산 데크.
먼저온 산님들 메인캠프 설치합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잠시의 행운.
죄송합니다.
조용한 사색의 박을 원하셨던 산님.
그 힘겨움을 감내하십니다.
철수.
되도록이면 멀리 가시겠지요.
산.
김종석님.
다 품으셨나요.
어 나도 있습니다.
별일여유.
솔개. 별땅이.
나눔 전 여유 입니다.
아내일까.
연인일까.
ㅁㅔ뉴.
안동찜닭
살치살.
소갈비.
춘천닭갈비.
콩나물돼지두루치기.
.
.
.
취했습니다.
노금정님의 사회로 서로의 소개와 인사가 있습니다.
하~~ 세번했습니다.
다 그릴 수 없지만
순간 순간은 지워지지 않는 영원이라는 기억의 추억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큰 나무가 되어 큰 그늘을 주시니.
위 하 여!
산은 우리에게 있어 무었인가.
공통의 주제에
정이고 사람이고 그리고 함께하는 나눔이었습니다.
바위. 산.
걷기든 붙기든 다 같은 산입니다.
꿈이 같기에 더 웃을 수 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산정의 밤은 익어만 가고 있습니다.
같이 못하는 님과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 마음은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그 위에 가지런히 포개고 싶습니다.
하나 하나...
늦게 올라온 포항 후배님.
맥주에 곱창에...
변하지 말자.
좋은 인연이 되자.
포천 찾아달라.
존중과 사랑이 있습니다.
저 마다 다 다른 큰 산입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산은 바람을 만듭니다.
이 편할까 .
저 편할까.
관심 없습니다.
밤은 많은 이야기를 산에 놓은체 깊어만 갑니다.
아침.
밤새 빗소리에 뒤척입니다.
그래 아침에는 그칠거야.
억새소리
열리는 여명.
꿈 이었습니다.
아침의 풍경.
부지런한 님들은 일어나 정리와 모닝차 까지.
좋은 아침 입니다.
큰 소리칩니다.
쌩쌩한 얼굴입니다.
아침 식사후
정리 중.
좋은 모습입니다.
안 온듯 머무른 곳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솔개님 깨끗이 슬으세요.
이창수님.
추우시지 않으셨나요.
원정길 늘 무탈하세요.
곰발톱님.
날카롭습니다.
항상 웃음을 만드는 페이스메이커입니다.
상스럽거나 고상하거나 어쩌면 다 같은 한패입니다.
좀더 가식이 없다는 것 이지요.
그대가 있어 즐겁습니다.
늦었나.
아닙니다.
희생이 있었습니다.
단체.
두 산님들.
김종석.
그리고 선배님 죄송합니다.
최기숙(하루)님.
맑음 웃음이 그리고 온화한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산은 높든 낮든 같은 것 입니다.
자연이라는 흰 도화지에 물감이 없는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들.
빨강이고 노랑이고 파랑입니다.
한 점, 한 폭 그림이 됩니다.
마음은 유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느끼는 것 입니다.
신불재.
"어 검정고무신이 보이네."
외롭다는 것
고독하다는 것.
다르지만 자각하며 행복을 준비하는 것 입니다.
외로움과 고독을 모르는 것은
깨어있는 영혼이 아닐지 모릅니다.
고독하신가요.
날개가 필요하신가요.
솔개님.
별땅이.
노금정.
곰발톱. 이창수.
목적지가 같다는 것은 어쩌면 가장 좋은 이상입니다.
다투지 않아도 되고
방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같은 길 그 뒤를 걷습니다.
신불샘.
전주의 그나저나 선배님 그리고
케빈선배님의 캠프입니다.
잘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갑장 김종석.
멋진 친구입니다.
처음 말 놓기가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이넘은 말 잘 놓지 못하는 편인데 갑장한테는 잘 합니다.
친구 그래서 좋은 것 입니다.
멋진 친구잖아요.
식사는 하셨나요.
좋은 인연입니다.
아! 누구이시더라.
기다림이 있습니다.
먼저갑니다.
혼자도 좋고...
둘이라도 좋습니다.
한바람님!
불렀습니다.
멋있습니다.
이 길을 걸었습니다.
주도님. 케빈선배님. 김종석님.곰발톱님.
무슨 생각들이실까.
전망터.
열리지 않은 하늘입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은...
곱습니다.
떨어진 나뭇잎.
더러워 질까봐 밟지 못하고 비키어 왔습니다.
지산님 춥지 않은가요.
난 못해유.
이상훈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에
"네 수고하시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트럭 채워진 배낭들.
해단식.
뒷풀이 풍경들.
멀리 강진에서 올라 오신 산님들은 부득불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잘 내려가셨지요.
아크님. 로뎀님.
고맙고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질투는 없습니다.
주당들...
건배.
별은 가슴에 산은 술잔 속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별이 아닙니다.
옆에서 엿보기.
단체.
울산역.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두 마음이 흐릅니다.
고생하셨어요.
로뎀님.
마냥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주님들 배웅을 합니다.
편안한 귀가길 되세요.
대전팀의 여유.
무엇을 했느냐.
알 수 없습니다.
가슴으로 그리고 눈으로 담아 온 그 순간 순간이 행복했다 라는 마음 말고는...
대전역.
또 다른 해후.
전주님들입니다.
빗길 운전조심하시고
편안이 내려가십시요.
그나저나 선배님 지리에서 뵈겟습니다.
산이 있었고 술이 있고
그리고 사람의 야기가 있습니다.
수육에 해장국 한 그릇
큰 행복이 됩니다.
흔들리지마세요.
즐거웠어요.
계룡.
세종.
멀은가요.
졸지말고 가세요.
돌아 왔습니다.
귀가길.
손에는 테이크아웃 커피가 출렁입니다.
사랑입니다.
미안함을 조금석은 사랑.
비틀거리는 마음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산에,
그리고 그 산님들의 마음에 취한 것입니다.
산은 있습니다.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앙탈도 귀여움으로 받아주며,
등짐이 가벼웁거나 무거운 배낭을 맨 이에게도 똑 같이...
혼자만의 독백이 됩니다.
같이한 님들에게 웃음을...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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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고 또 봅니다..수고하셨습니다. 님의 수고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 합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멋지네요.
신불산을 품은 듯 보입니다.
수고하시었어유.
대장님 생각이 너무 났어요. 다음에는 같이해유, 꼭!!
또 가고 싶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