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국 田相國(1907 ~ 1938)】「공군 1대대 제1대 비행대의 대장으로 전선에서 활약」
1907년 12월 22일 황해도 신천군(信川郡) 두라면(斗羅面) 청계리(淸溪里)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이상국(李相國)이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20세 이전에 서울로 이주하였다.
서울의 중앙기독교청년회학관(中央基督敎靑年會學館)을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의 타치가와비행학교(立川飛行學校)에 입학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2등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본에서 비행학교 교관으로 근무하였다. 1929년 11월 3일 도쿄에서 개최된 비행대회에 참가하고 같은 달 11일 잠시 귀국하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갔는데, 전후 사정은 알 수 없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상해대한인민단(上海大韓人民團) 평의원 한백원(韓百源)의 딸 한송이(韓松伊)와 결혼하였다.
장수성(江蘇省) 장닝(江寧) 출신의 중국 국적으로 난징(南京) 중국 중앙항공학교 제2기 고급반에 들어갔다. 졸업 후 중국 공군에 복무하여 중앙항공학교 교관, 분대장, 공군 제1추 부대장, 대장 등을 역임하였다. 1936년 당시 민족혁명당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1938년 6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우한(武漢) 지역에서는 중·일 양국 공군의 공중전이 치열하였다. 우한이 뚫리면 충칭(重慶)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양측의 공방은 필사적이었다. 이때 30여 회 출격하여 폭격과 공중 수송 임무를 수행하였다.
1938년 8월 21일 한커우(漢口)에서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로 비행기를 몰고 가던 중 고장으로 후베이성(湖北省) 이창(宜昌) 난터허(南沱河)에 추락,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